[[분류:반야의 분노]]
[include(틀:영원한 7일의 도시/전개, 루트명=반야의 분노)]
'''{{{+1 【스토리 진행】[br]항구 도시의 환각을 무너뜨렸다. 그리고 기절한 아라시를 집으로 데리고 왔다.}}}'''
== 6일차 아침 ==
||
[[파일:1px 투명.svg|width=50]]||침대를 아라시에게 양보하고 난 소파에서 잤다. 이날은 잠을 제대로 못 잤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비몽사몽한 상태에서 희미하게 내게 등을 돌리고 있는 소녀를 보이는 것 같았다.||
||[[파일:행복의 신 그림자 아이콘.png|width=50]]||'''{{{+1 「? ? ?」}}}'''[br]{{{-1 새로운 체스판이 펼쳐졌어... 네가 어떤 선택을 할 지 정말 기대가 돼.}}}||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넌 누구지?}}}||
||[[파일:행복의 신 그림자 아이콘.png|width=50]]||'''{{{+1 「? ? ?」}}}'''[br]{{{-1 ...... 열심히 발버둥 쳐 봐.}}}||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뭐?}}}||
||[[파일:1px 투명.svg|width=50]]||손을 뻗어 잡아보려고 했지만...||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으악——아파!}}}||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림자가 사라진 순간 복부에 심한 충격을 받았다. 이어서 다리, 가슴......||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아파 아파 아파——때리지 마!}}}||
||[[파일:1px 투명.svg|width=50]]||계속되는 공격을 피하려고 몸을 돌리렸지만 도리어 심연으로 떨어졌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으악——}}}||
||[[파일:1px 투명.svg|width=50]]||쾅! 고통 속에서 깨어났다. 소파에서 떨어진 거였구나.||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이봐! 왜 내가 네 방에서 자고 있는 거지? 나한테 설명 좀 해 봐!}}}||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넌 대체 누구냐!}}}||
||[[파일:1px 투명.svg|width=50]]||아라시가 발로 내 얼굴을 걷어찼다.||
'''▶ 기...... 기다려!'''
'''▶ 살려줘!'''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아, 생각났다! 너 어제 날 공격한 녀석이지!}}}||
||[[파일:1px 투명.svg|width=50]]||아라시가 눈을 부릅뜨고 노려봤다.||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흥, 너희 말도 일리는 있어...... 행복한 세계의 계획은 일단 보류하는 걸로 하자.}}}||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그래서? 내가 왜 여기에 있지?}}}||
||[[파일:1px 투명.svg|width=50]]||아라시가 왜 이곳에 있는지 설명해줬다.||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남이 내 머리를 만지게 하고...... 내 몸을 검사하게 하고......}}}||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2 나를 집에까지 데려와?!}}}||
||[[파일:1px 투명.svg|width=50]]||불쾌한 눈빛으로 쳐다본다.||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그리고 또? 대체 나한테 뭘...?[* 뒷문장은 보이스로만 존재하는 스크립트다.]}}}||
'''▶ 그냥 여기서 쉬게 해주려고 한 거야!'''
'''▶ 난 아무것도 안 했어! 맹세해!'''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흥, 아무 이유 없이 남한테 잘해주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 ...... 모든 사람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다른 사람한테 접근하고 비위를 맞춰주는 법인데.}}}||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너도 목적이 있으니 나한테 접근한 거잖아!}}}||
||[[파일:1px 투명.svg|width=50]]||잘해주기보다는 네가 나가서 사고를 일으키지 않았으면 하는 건데......||
||[[파일:1px 투명.svg|width=50]]||하지만 그를 이곳에서 지내게 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맞다, 오늘 동방거리에서 웬시와 만나기로 했었는데...... 아라시를 맡아줄 수 있는지 물어보자.||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너 말야! 내 말 안 들려?[br]왜 "이 자식 귀찮은데 적당히 어딘가에 떼어 놓을까?"라는 표정을 짓고 있는 건데?}}}||
||[[파일:1px 투명.svg|width=50]]||...... 제대로 들켰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널 떼어 놓으려는 게 아니고, 지금 일하고 있는 동방거리에 가려는 거야.}}}||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그곳은 여러 각지에서 온 이방인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 어쩌면 네가 살기에 알맞은 곳이 있을지도 몰라.}}}||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말 돌리지 마, 어쨌든 나를 다른 곳에 떼어 놓겠다는 거잖아.[br]맘대로 하든지, 나도 이런 곳에 있고 싶지 않아.}}}||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그래서 하는 일이 뭔데? 농사?[* 보이스는 농사 대신 "마을에서 찾아낸 아이를 유괴하는 일?"이라고 나온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아니, 지휘사의 일이야. 음, 몬스터를 처치하고 이 도시를 지키는 일이지.}}}||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이 도시는 엄청 크니까 장군이나 영주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너라니......[br]전혀 못 알아봤어.}}}||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흥, 날 어린애 취급 하지 마! 행복한 세계 계획이 중단됐으니, 장군님이 일을 얼마나 잘하는지 견학해 주겠어.}}}||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4 게다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도 있겠고......}}}||
||[[파일:1px 투명.svg|width=50]]||아라시는 중얼거리며 혼잣말을 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동방거리가 각양각색의 이방인들을 수용하는 걸 생각하면, 아라시를 데려가는 것이 이곳에 남기는 것보다 더 나을 것이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만약 웬시가 회의에 껴주지 않는다면, 그때 가서 다시 생각해봐도 늦지 않겠지.||
{{{#!folding ▷ 그럼 말 좀 잘 들어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시끄러워! 나한테 이러쿵저러쿵 설교하지 마! 네가 뭐라도 되는 줄 알아!}}}||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흥...... 흥이 확 떨어졌네.[br]먼저 가고 있어, 뒤따라 갈게.}}}||
}}}
{{{#!folding ▷ 길 잃어버리지 마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길 잃어버려도 상관 없어. 어차피 여긴 나한테 있어서 새로운 곳이고, 어딜 가든 차이는 없는데.}}}||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그냥 산책한다 생각하면 되지 뭐~}}}||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너랑 어디 돌아다닐 시간 없어, 부탁이니까 잘 좀 따라와 줄래!}}}||
}}}
||[[파일:1px 투명.svg|width=50]]||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렇게 신신당부했건만 웬시 기원에 도착했을 땐, 약속한 시간보다 훨씬 지나 있었다.||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다 그 "경찰" 때문이야. 별것도 아닌 일에 놀라서 날 잡아가려고 하다니...}}}||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네가 지하철을 뱀으로 알고 세게 내려쳤잖아.}}}||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너무 닮았단 말이야!}}}||
||[[파일:1px 투명.svg|width=50]]||모이기로 한 정원은 텅 비어 있었고 웬시, 종한구, 가리에만 남아 있었다.||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늦었어!}}}||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어제 믿을만하다고 칭찬했는데 오늘 이렇게 늦으면 어떡해![br]회의는 진작에 다 끝났어!}}}||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미안, 오는 길에 일이 좀 있어서... 다른 사람들은?}}}||
||[[파일:가리에 아이콘.png|width=50]]||'''{{{+1 「가리에」}}}'''[br]{{{-1 다들 계획은 들었구, 각자 집으로 들어갔제!}}}||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죠. 다음 계획 말인데요......}}}||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잠깐, 모두에게 새로운 신기사를 소개할게. 아라시야.[br]막강한 실력을 가졌어. 얘한테 도움을 받으면......}}}||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어? 아라시?}}}||
||[[파일:1px 투명.svg|width=50]]||고개를 돌리니 아라시가 문밖에 숨어 몰래 관찰하고 있었다.||
||[[파일:가리에 아이콘.png|width=50]]||'''{{{+1 「가리에」}}}'''[br]{{{-1 귀여운 여자아이구마. 난 좋데이~}}}||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난 남자야!}}}||
||[[파일:가리에 아이콘.png|width=50]]||'''{{{+1 「가리에」}}}'''[br]{{{-1 부끄러워하지 말구 어서 들어오래이!}}}||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누가 부끄럽대! 난 그냥...}}}||
||[[파일:1px 투명.svg|width=50]]||아라시가 종한구를 노려보면서 신중하게 거리를 유지했다.||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아아~ 분명 첫 만남인데 왜 이렇게 절 싫어하는 느낌이 들죠? 제가 그렇게 무서운가요?[br]정말 슬프군요.}}}||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하지만 이 도련님은 제가 보증하죠. 그는 믿을만한 사람입니다.}}}||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그를 이번 계획에 넣죠. 어쨌든 사람이야 많을수록 좋으니까요.}}}||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종한구가 그렇다면 문제 없겠지. 작전을 달성하려면 더 많은 사람의 힘이 필요하니까.}}}||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우리랑 협력해줄래? 아라시 군.}}}||
||[[파일:1px 투명.svg|width=50]]||웬시가 아라시에게 손을 내밀었다.||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좋아. 일단 들어볼게.[br]재미없으면 나갈 거야!}}}||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정말 모시기 힘든 도련님이네요.}}}||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죠. 며칠 전 할아버님이 남긴 고서를 연구하다가 오행진에 관한 기록을 찾았습니다. 몇 장이 비어 있었지만, 오행진의 원리는 대충 이해할 수 있었어요.}}}||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간단히 말하면 오행진은 흑핵과 공명할 수 있고, 흑핵의 힘을 구동자의 힘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즉, 오행진 구동자의 환력은 증가하고 흑핵의 힘은 약해진다는 거죠.}}}||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오행진의 원리를 이용해서 접경도시 전체를 덮는 오행진을 만들면 모든 흑핵을 없애고 이 도시를 지킬 수 있어.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구체적으로 말하면, 일단 4개의 흑핵 소재지를 찾아 소형 오행진을 만드는 거예요.}}}||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그리고 오행진을 동시에 가동하고 도시 전체를 덮는 에너지 필드를 형성하면 모든 흑핵 에너지를 약화시키거나 없앨 수 있죠.}}}||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오~ 뭔가 복잡하고 빙빙 돌려 말한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이해는 한 것 같아.}}}||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그러니까 너희 말은 동방거리에서만 사용하던 오행진을 넓혀서 도시 전체를 덮는다는 거잖아. 현재 계획은 오행진의 규모를 넓히기 위한 거고, 지휘사와 나도 계획에 낄 수 있는 거고~ 맞지?}}}||
||[[파일:가리에 아이콘.png|width=50]]||'''{{{+1 「가리에」}}}'''[br]{{{-1 오메~ 머리 좋은 도련님이구마.}}}||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지휘사의 일은 각 구역을 해방하는 거야. 그 후, 우리가 그 구역에 오행진을 만들고 유지하는 거지.[*보이스 지휘사는 각 에리어의 안전을 확보해줬으면 해. 오행진의 설치와 메인터넌스는 우리가 할게.]}}}||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그럼 난 뭘 하면 되는데?}}}||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각 구역을 담당하는 신기사는 이미 배치해놨으니, 도련님은 ''지휘사'' (와)과 함께 후방에서 지원해 주세요.}}}||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다른 사람들이 뒷일 걱정 없이 일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주는 게 ''지휘사'' (와)과 너의 임무야.}}}||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재미없게 들리는데......}}}||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이건 아주 중요한 일이랍니다. 외부인이 볼 때, 동방거리는 융통성이 없는 원주민과 출신을 모르는 이상한 사람들로 구성된 곳이에요. 심지어 우리끼리도 서로 이해할 수 없죠.}}}||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다들 이번 계획에 참여하기로 한 건 웬시가 책임지고 동방거리를 지킬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에요.}}}||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하지만 그걸로는 부족해요. 웬시가 앞장설 때 이 무리의 유대감을 잡아줄 사람이 필요하죠.}}}||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이 일은 아라시 군, 당신에게 무엇보다 어울리는 일이에요. 당신은 이상한 사람 중에서도 이상한 사람이니까요~}}}||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이게 진짜——! 나 이미 많이 참았어! 아까부터 나랑 처음 만났으면서 계속 친한 척 하는 너야말로 더 이상한 사람이잖아!}}}||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아~ 그런가요?[br]전 그냥 당신을 어딘가에서 만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을 뿐이에요. 뭐, 여기서 만난 것도 하나의 인연이라고 할 수 있겠죠.}}}||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잠깐, 종한구. 네가 보증한다는 이유가 겨우 그거였어? 그럼 난 인정 못 해.}}}||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어디서 왔는지도 모를 아이한테 이렇게 중요한 계획에 참가시키려 하다니, 너무 경솔하잖아.}}}||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아라시 군. 넌 도대체 어떤 사람이야?}}}||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 흥, 내가 나쁜 사람이라면 어떻게 할 건데? 내가 정말 ''지휘사'' (을)를 속여서 이곳에 왔다면, 그거 하나로도 날 믿는 데엔 충분하잖아.}}}||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하지만 안심해. 나는 아무것도 아니야. 단지 영문도 모른 채 지금 시대에 깨어나서 신기의 힘으로 살아가는 강시일 뿐이니까.}}}||
||[[파일:1px 투명.svg|width=50]]||아라시는 목에 있는 상처를 쓰다듬었다.||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나는 참수를 당해 죽었었어. 기억나는 건 온통 어둠 뿐. 깨어난 후 이 상처는 그대로 남아 있었지. 머리를 따로 분리할 수 있지만 죽지는 않아. 이미 사람이 아니지.}}}||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다시 깨어났을 땐, 과거의 흔적은 다 사라져 있었어. 이곳에 왜 왔는지도 모르겠고, 이제부터 뭘 해야 할 지도 모르겠어. 그러니 너희를 귀찮게 할 생각은 없어.}}}||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난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을 뿐이야.}}}||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알겠어......}}}||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이곳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 각자의 비밀이 있어. 하지만 지금은 긴급사태라서 너한테 말하라고 할 수 밖에 없었어. 미안해.}}}||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그리고, 동방거리에 온 걸 정식으로 환영해.}}}||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음...... 난 괜찮아.[br]알려줘도 상관은 없고...... 이미 다 옛날 일이기도 하니까.}}}||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그럼...... 여기 남아도 되는 거지?}}}||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응. ''지휘사'' (이)가 잘 알려줄 거야. 그/그녀를 얕보면 안 돼. 많은 면에서 믿을 만한 사람이니까.}}}||
||[[파일:웬시 아이콘.png|width=50]]||'''{{{+1 「웬시」}}}'''[br]{{{-1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자. 다들 나중에 봐.}}}||
'''【목표 변경】[br]아래 구역 해방. 아라시를 도와 후방 작업 완료.'''
||[[파일:1px 투명.svg|width=50]]||
||[[파일:1px 투명.svg|width=50]]||동방거리의 거리는 떠들썩하다. 이곳은 아마 접경도시 중 아라시가 살던 시대와 가장 가까운 곳일 것이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하지만 이곳엔 아라시가 처음 보는 것들로 가득하다. 가는 내내 그는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주변을 바라봤다.||
||[[파일:여성7 아이콘.png|width=50]]||'''{{{+1 「? ? ?」}}}'''[br]{{{-1 죄송합니다, 길을 잃어버려서요. 채소 시장은 어디로 가야 하나요?}}}||
||[[파일:1px 투명.svg|width=50]]||고풍스러운 복장을 하고 온화해 보이는 젊은 여자가 우리에게 물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별로 안 멀어요. 앞으로 쭉 가다가 두 번째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돼요.}}}||
||[[파일:여성7 아이콘.png|width=50]]||'''{{{+1 「? ? ?」}}}'''[br]{{{-1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잠...... 잠깐만!}}}||
||[[파일:여성7 아이콘.png|width=50]]||'''{{{+1 「? ? ?」}}}'''[br]{{{-1 네? 무슨 일 있나요?}}}||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아...... 아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 소녀는 우리에게 고개를 끄덕이고 채소 시장 쪽으로 걸어갔다. 아라시는 그녀의 뒷모습을 한참 쳐다봤다.||
{{{#!folding ▷ 설마...... 첫 눈에 반한 건가?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아 뭐래! 그냥 저 여자가 우리 누나랑 닮았다고 생각했을 뿐이거든!}}}||
}}}
{{{#!folding ▷ 왜 그래?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아니...... 그냥 우리 누나랑 많이 닮은 것 같아서. 그래도 아마...... 착각이겠지. 누나가 지금까지 살아 있을 리도 없고.}}}||
}}}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가자. 그냥 착각이라고 했잖아.}}}||
||[[파일:아라시 아이콘.png|width=50]]||'''{{{+1 「아라시」}}}'''[br]{{{-1 맞다, ''지휘사'' . 난 오늘 밤은 어디서 묵으면 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