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단어 == === [[발기|勃起]], 곤두서다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발기)] 일상생활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단어이다. 성적인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에 아래의 모든 동음이의어들이 잘 쓰이지 않거나 쓰이더라도 이 단어와의 혼동을 의도하는 경우가 많다. === 發起, 일을 시작하다 === [include(틀:상법)] '필 발'자와 '일어날 기' 자를 쓴다. 사전적 의미로는 뭔가 새로운 일을 일으키거나 조직을 조직하는데에 앞장서는 것을 의미하며, [[불교]] 등에서 경전을 먼저 낭독하는 사람 등을 의미하기도 한다. 발기인, 발기 대회 등으로 활용하며 비슷한 단어로는 발족, 주최 등이 있다. [[주식회사]]나 [[협동조합]] 등 [[법인]]을 설립할 때 관여하는 사람들을 발기인이라고 하며, 발기인집회를 기점으로 설립 활동을 시작한다. >'''[[상법]] 제288조(발기인)''' 주식회사를 설립함에는 발기인이 정관을 작성하여야 한다. >'''협동조합기본법 제15조(설립신고 등)''' ① 협동조합을 설립하려는 경우에는 5인 이상의 조합원 자격을 가진 자가 발기인이 되어 정관을 작성하고 창립총회의 의결을 거친 후 주된 사무소의 소재지를 관할하는 시·도지사에게 신고하여야 한다. 신고한 사항을 변경하는 경우에도 또한 같다. ~~성적인 의미의 발기와 발음이 같지만~~ 1.1의 [[발기]](勃起)와는 당연히 상관 없다. 야사 중에는 이를 이용한 말장난이 있다. 조선 [[세종대왕|세종]]시절에 [[내시]]들이 [[노조]] 비슷한 걸 만들려고 하자 세종이 '''발기'''인이 없는데 어떻게 노조를 만들겠냐?며 시크하게 씹었다고. [[정관]]이 없어서 안 된다는 버전도 있다. 그리고 아쉬운 일이 있어도 '''사정'''도 안 된다. 이 발기인들이 모여 창립 행사를 여는 것이 '''발기인대회'''인데, 예전에는 '''발기대회'''라는 이름으로 행사를 개최하였는데, 하필 그 [[발기|동음이의어]] 때문에 잘못하면 그걸 하는 대회로 오인되어 밈화되는 일이 많았다. 그래서 그런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하여 최근에는 발기'''인'''대회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현대에 와서는 [[펀치라인]]으로 써 먹는다. [[씨잼]]의 <아름다워> 가사 중에 [[지코]]가 피처링한 부분을 보면, '''여자도 발기시키는 립서비스'''라는 표현이 있다. 아마도 동음이의어가 많다는 점 때문에 19금을 먹지 않은 듯하다. 또 드라마 [[야인시대]] 63화에서도 서북청년회가 '''발기 대회'''를 갖기로 해서 명동파가 경호를 서 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최근들어 야인시대 패러디물의 제작이 활발해지며 이 대사도 주목받아 [[https://www.youtube.com/watch?v=dI6PgW_CNfc&t=94s|패러디]]가 만들어졌다. 내란죄의 경우, 내란수괴와 내란중요임무종사죄 죄목이 적용되는 기준이 이 발기인에 있었고, 중요 역할을 했느냐의 여부다. 그냥 감투쓰고 바지사장 자리에 않았다고 내란수괴가 되지는 않는다. 북한에서는 '발기에 의하여'라는 말처럼 이 사전적 의미의 발기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여, '김정은 발기'라고 검색하면 북한의 각종 사업을 확인할 수 있다. [[양덕온천]] 준공식에 대한 북한 [[조선중앙통신]]의 보도에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천재|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온천욕과 스키타기,말타기를 함께 할수 있는 휴양지의 개발을 발기하시고 최고의 [[품질|질]]적수준에서 하도록 건설 전 과정을 [[정력#s-1|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라고도 하였다. === 발기-, 의태어 === '여러 조각으로 마구 [[찢다|찢음]]'을 의미할 때 흔히 '갈기갈기' 찢긴다고 하는데 사실은 '''발기발기''' 찢긴다고 해야 한다. "[[찢다|찢어발기다.]]"라는 단어를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쉽다. [[구로막차오뎅한개피]]에서 어거스트 25가 즐겨 썼던 표현이다. == 인명 == === 拔奇/發岐, [[고구려]] 왕자 [[고발기]]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고발기)] 형제인데 두 사람이 현대 한국 한자음 기준으로 똑같이 발음된다. [[삼국시대]]이기도 하고, [[음역]]에 자주 쓰이는 奇 등으로 된 것으로 보아 사실은 [[순우리말]] 이름인 것을 한자로 표기한 것으로 추측된다. '밝다'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있겠다. == 물명 == === 발기, [[어류]] Perccottus glenii === [[파일:물고기발기.jpg|width=300]] 농어목 구굴무치과 민물고기이다. [[한반도]] 북부 [[두만강]], 성천강 일대, [[중국]], [[러시아]]에 분포한다. 담수의 바닥에 서식하며 각다귀류의 곤충과 작은 어류 등을 먹는다. == 작품 내 용어 == === 發氣, [[야심작 정열맨]]의 기술 === 내공이 어느 정도 수위에 다다르면 기를 원거리에서도 동일한 파괴력으로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데 이를 '''발기'''라 한다. 한자는 아마도 쏠 발에 기운 기인 발기(發氣)인 듯. [[장풍]]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최무홍이 허황을 공격했을 때 첫방에서 이것이 실현되어 손이 닿지도 않았는데 담장이 박살났다. 음이 1번 항목과 같아서 그런지, 최무홍은 아들(실은 손자)인 최우장이 자신도 언젠가는 꼭 발기가 될 거라고 하자 '''"조용히 말하라"'''며 껄끄러워했다.[* 참고로 최무홍은 약점을 없애기 위해 스스로 '''[[거세]]'''를 [[고자|한 상태]].-- 사실 [[낚시신공]]에서의 일이 원인인지라--] 다만 발기를 위해서는 상당한 공력이 필요한데, 당대에 쌍벽을 이루는 고수였던 [[최무홍]]과 [[육유두]]도 이 발기만큼은 무척 어려워했다. 최무홍도 최우장에게 발기에 대해 설명하면서 자신도 가끔씩 쓸 수 있는 정도라고 하였다. 훗날에 [[최우장]]이 [[해태신공]] 악귀연통을 통해 홍익인간이 된 [[김정열]]과 비슷한 수준의 공력을 지니게 되었을때 최후의 일격을 가했다. 아무래도 최우장의 팔이 더 길어 먼저 김정열을 칠 경우에 이길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 순간 김정열이 발기를 하여 원거리로 기를 쏟아내는 바람에 이에 맞고 ~~세계일주를 하면서~~ 패배하였다. 정열맨 2부에서 부활인간으로 돌아온 최무홍은 해태신장, 해초첨 발기를 자유자재로 사용했다. 그리고 정열맨 시즌3에서 [[문방구(정열맨 시리즈)|이 인물(스포일러)]]도 쓴다. [[이말년 서유기]]에서 [[나타(이말년 서유기)|나타]]도 사용한다.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발기, version=718, paragraph=10)] [[분류:동음이의어]][[분류:한자어]][[분류:의성의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