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方東白 == 개요 == <[[의천도룡기]]>의 등장인물. == 행적 == 본래는 [[개방]]의 사대 장로의 으뜸으로 10년전 불치의 중병을 앓다가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죽지 살아있었고, 무슨 이유가 있어서인지 [[조민(사조삼부곡)|조민]]의 부하가 되어 [[금강문]]의 사람들과 함께 '''아대(阿大)'''라는 이름으로 [[무당파]] 공격에 참가하게 된다. [[의천검]]으로 [[장무기]]와 싸웠지만, 장무기는 [[장삼봉]]에게 배운 [[태극검]]을 사용하여 목검(木劍)으로 의천검을 제압하였으며 방동백은 싸우다가 팔이 떨어져 불구자가 되고 만다. == 기타 == * 별호는 팔비신검(八譬神劍). 팔이 여덟개 달린 나타태자처럼 신출귀몰한 쾌속 검초를 구사했기 때문에 이런 별호가 붙여졌다. * 외모는 깡마른 노인으로 수심에 가득 찬 표정이라 '''그의 얼굴을 보기만 해도 슬퍼져 눈물이 날 지경'''이라고 묘사되어 있다. * 말로 시비를 잘 거는 [[주전]]을 상대로도 "그 칼로 네 팔은 왜 못 자르냐?"(주) - "그것도 괜찮겠군"(방) - "그럼 어서 잘라 봐라"(주) - "그렇게 서두를 필요는 없잖나?"(방)라는 식으로 상당히 매끄러운 응대를 보인다. 과연 개방 장로 출신. * 작가 김용의 필력이 잘 드러난 캐릭터이기도 하다. 방동백은 조민의 무당파 침공과 이후 이어진 흑옥단속고 관련 에피소드에만 아주 잠깐 등장하며, 대사는 커녕 싸우는 묘사를 다 포함해도 작품 전체 분량 중 채 몇 줄도 차지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천도룡기를 읽은 사람 중에 팔비신검 방동백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양소와의 대화를 통해 범상치않은 내력이 있음을 암시하는 정도 만으로 이런 캐릭터를 만들어 낸 것은 최소한의 묘사로 독자들의 기억에 강렬히 남는 등장인물을 창조해내는 김용의 필력이 잘 드러난 케이스다. * 마영성판 의천도룡기 만화에서는 대머리로 묘사되어 팔비신검 이외에 문어라는 별명도 있다. [[분류:의천도룡기의 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