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유형별 도시]] {{{+1 放射形都市}}} [목차] == 개요 == [[도로]]망이 중심지로부터 사방으로 뻗어 나가며 원형을 이루는 [[도시]]. 도로망이 [[바둑판]] 모양으로 교차하는 형태의 도시는 [[격자형 도시]]라고 한다. == 상세 == 방사형 도로망은 방사형으로 뻗어나가는 도로와, 그 도로들을 잇는 [[순환선]]이 중심지를 겹겹이 에워싸는 이루어진다. 이러한 형태의 도시는 유럽의 도시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고, 동아시아의 도시들은 [[수당시대]] [[장안성]]의 본을 받아 [[격자형 도시]]로 조성된 곳들이 많다. 현대에 들어서는 동아시아의 도시들도 유럽의 방사형 도시 구조를 받아들여 [[신도시]]에 적용하고 있다. 기존 도시들도 격자형으로 된 [[구도심]]을 제외하고 외곽 지역을 개발하면서부터는 방사형 구조를 적용한 [[직교방사형 도시]]로 개발되는데, [[서울]] 역시 [[조선시대]]에 개발된 [[사대문 안]]은 격자형 도로망인데 사대문 밖은 방사형으로 된 직교방사형 도시라고 할 수 있다. 방사형 도시는 중심지에서 외곽까지 거의 직선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동 거리가 크게 단축되고, 또 거의 직진만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그에 반해 격자형 도로는 도로를 여러 번 갈아타야 하고, 커브가 많이 때문에 이동 거리가 방사형 도로에 비해 거의 배로 늘어난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방사형 도시는 근대 도시의 표상으로 여겨지곤 한다. 방사형 도시의 도심은 원형의 중심에 위치하기도 하지만, [[다핵 도시]]의 경우는 [[순환선]]을 따라 [[도심]]을 배치하기도 한다. [[일본]]의 [[도쿄]]가 이러한 예라고 할 수 있다. == 방사형 적용 사례 == === 한국 === 한국은 [[1970년대]]부터 방사형 도시 계획을 적용하기 시작하였는데, [[사대문 안]]을 중심으로 그 외곽으로 뻗어나가는 간선도로망을 구축하였다. 이 일환으로 건설된 [[도로]]들이 [[동작대로]]·[[강남대로]]·[[송파대로]]·[[천호대로]]·[[남부순환로]] 등이며, [[서울 지하철 2호선]]이 [[순환선]]으로 지어졌다. 반면, 동시대에 건설된 [[강남]]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세부 도로망은 그때까지도 격자형을 고수하였으며, 이 기조는 [[1990년대]]까지 이어져 [[1기 신도시]]로 지어진 [[분당신도시|분당]]·[[일산신도시|일산]]·[[중동신도시|중동]]·[[평촌신도시|평촌]]·[[산본신도시|산본]]까지 모두 격자형 도시가 되었다. [[2000년대]] 들어서는 한국 신도시의 도로망 형태가 확 달라지는데, 1기 신도시로 지어진 분당과 2기 신도시로 지어진 [[동탄신도시|동탄]]를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가 보인다. 마찬가지로 그 이후에 지어진 [[세종특별자치시]] 역시 방사형으로 건설되고 있다. === 외국 === ==== 일본 ==== [[도쿄도]]를 보면, [[고쿄]]를 중심으로 도로망이 원형을 띄고 있으며, [[수도고속도로]]가 이러한 모양으로 거대한 [[간토평야]]를 뒤덮고 있다. 이는 [[1964 도쿄 올림픽]]을 기점으로 하여 도쿄 대개조 작업을 벌일 때 계획된 것이었다. == 목록 == * [[대한민국]] [[세종특별자치시]], [[동탄신도시]], [[춘천시]] * [[일본]] [[도쿄도]] * [[러시아]] [[모스크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