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미스터리 현상 == Vanishing. 도저히 설명하거나 이해할 수 없는 이상야릇한 일이나 사건. === 개요 === 특정한 사람이나 사물이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지는 현상.[* [[메리 셀러스트호 사건]] 때문에 '메리 셀러스트 현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렇게 사라진 사물의 경우 먼 훗날 다시 나타난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사라진 사람은 아예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이렇게 설명하지만, 사실 이 현상은 '''[[미제 사건|미제 실종 사건]]에 살을 덧붙인 [[도시전설]]'''에 가깝다. 가장 극적이라고 할 수 있는 [[포르투알레그 여객기 실종사건]]의 경우도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 도시전설이라고 판명나기도 했고, 아래의 '배니싱' 실종 사건들에 대해서도 단순히 행방이 묘연하거나 실종 이유를 밝혀내지 못한 정도지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게 아니다. 물론 그런 현상을 봤다는 증언이 있긴 하지만, 대개 모호하며 도시전설 내지는 풍문에 가깝다. 예를 들어 1854년 미국의 어느 농가에서 이웃과 가족들에게 웃으며 손을 흔들던 남성의 모습이 투명해지더니 사라져 버렸다는 증언이 있다.[* 이 이야기는 호사가들 사이에 떠도는 풍문을 정리한 2000년대 초 만화책 《믿든지! 말든지!》(절판)에 수록되었다.[[http://blog.naver.com/muu00muu/100012725041|#]]] 혹은 짧게는 몇 초, 길게는 몇 십 분 사이에 눈 앞에 있던 사람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던가 차 안에 있던 아이가 사라졌다는 식. 이러한 것들은 전부 뜬 소문에 불과하며 이 문서를 비롯한 대부분의 배니싱 현상은, 정말로 사람이 눈앞에서 사라지는 현상보다는, 원인 불명의 실종사건을 지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말로 초자연적인 현상으로서의 배니싱 현상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들을 지닌다고 보통 말한다. * 사람이나 사물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 옷은 생전의 옷 그대로 길이나 집 안에 있다. * 주인을 잃은 교통수단에 사고가 발생한다. * 사라진 것들이 되돌아오기도 한다. * 수 십 년 뒤에 사물이 되돌아오기도 한다. 이 경우 원래 모습이기도 하지만, 낡은 모습인 경우도 있다. * 사라진 사람들은 끝내 영영 돌아오지 않거나, 시신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 가끔 멀쩡한 모습으로 돌아올 경우, 그 사람들은 지난 시간과, 겪은 일을 모른다.[* 이 경우는 사실 배니싱보다는 "의도치 않은 시간이동" 개념과 더 가깝다. 흔히 떠도는 얘기 중에도, [[영국 지하철 실종사건|런던 지하철이 처음 개통했을 때에 지하철 한 편성이 터널 속에서 사라졌다가 1주일 후에 멀쩡히 발견됐네 어쨌네]] 하는 것도 있다.[[http://8min.co.kr/bbs_view_diamond_flipbook.php?menu_name=%B7%B1%B4%F8%BF%A1%BC%AD%20%BB%E7%B6%F3%C1%F8%20%BF%AD%C2%F7&bbs_etc7=two#book5/page1|#]]] 아래는 미제 실종 사건의 특징들이다. 실질적으로 여기에 해당하는 것들이 다수다. * 목격자들이 부득이 자리를 비우거나, 목격자가 없다. * 이주나 대피의 징조가 없다. 이는 상황이 급박해서 준비도 없이 대피했다는 것이나, 실종 직전까지도 자신들의 운명을 몰랐다는 것이다. * 고스란히 남아 있는 물건들. * 대중교통의 경우 낙하산, 구명조끼, 랜턴 등이 미개봉 상태에서 발견된다. * 먹이를 먹지 못해 아사한 반려동물. * 식탁 위의 음식은 썩어 있다. 게임 [[앨런 웨이크]]도 이 현상을 [[스티븐 킹]] 식으로 풀어냈다. ==== 배니싱의 사례로 알려진 것들 ==== * [[최치원|최치원의 최후]][* 말년에 가야산 근교에 은거하였는데, 신발과 옷 등 자신의 소지품을 모두 남기고 흔적도 없이 증발했다고 한다.] * [[김은정 실종사건]] * [[부산 신혼부부 실종 사건]] * [[윤영실 실종 사건]] * [[로어노크 식민지|로어노크 식민지 "크로아토안" 실종 사건]] * [[메리 셀러스트호 사건]] * [[아이린모어 등대지기 실종사건]] * [[어밀리아 에어하트 실종 사건]] * [[지미 호파 실종사건]][* 여타 다른 배니싱의 사례와는 달리 '살해'당했다고 보는 견해가 정설이며 이는 대부분의 학자들과 관계자들 모두가 동의하고 있다. 다만 실종된 과정과 배경, 범인을 알 수가 없어 배니싱으로 분류되고 있다. 지미 호파가 살해당했다는 걸 전제로 만들어진 영화가 바로 [[아이리시맨]]이다.] * [[카모마에 유키 양 실종사건]][* 실종 당시 아직 온기가 가시지 않은 코코아 컵이 집 안에 남아있었다.] * [[카즈 2호 유령요트 사건]] [[https://en.wikipedia.org/wiki/Kaz_II|#]] * [[파양호 선박 실종 사건]] * [[프레데릭 발렌티크 실종 사건]] [[https://en.wikipedia.org/wiki/Disappearance_of_Frederick_Valentich|#]] * [[해럴드 홀트|해럴드 홀트 실종사건]] 더 많은 목록을 보고 싶다면 영어 위키백과의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people_who_disappeared_mysteriously|해당 목록]]을 참고. 영어로 된 수많은 미스터리한 사건에 관한 이야기들을 찾아볼 수 있다. ==== 허구이거나 잘못 알려진 사건 ==== * 미국 버지니아주 해군기지 브레이크호 실종사건: 이 사건은 [[필라델피아 실험]]으로 확인되었으며, 배의 명칭 또한 브레이크호가 아닌 엘드리지호(USS Eldridge, DE-173)이다. 구글에서도 USS Eldridge 또는 philadelphia experiment로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 [[안지쿠니 호수 이누이트 실종 사건]]: 허구로 판명 * [[영국 지하철 실종사건]]: 허구로 판명 * [[포르투알레그 여객기 실종사건]]: 허구로 판명 ==== 해결된 사건 ==== * [[대구 성서 초등학생 살인 암매장 사건]]: 실종자의 유해를 찾았으나 범인은 여전히 미제인 상태이다. * [[빌 매클린|빌 매클린 실종 사건]]: 선수 시절 계속된 [[헤딩]]으로 인해 뇌손상이 왔고 1941년 이후에는 정신질환자가 되었다. 그러다 [[전두엽 절제술]]을 받은 후 인지와 사고 능력이 완전히 퇴화한 폐인이 되어 여러 병원과 요양원을 떠돌다 1977년에 사망했다는 기사가 2022년에 나왔다. * [[심령스폿 행방불명 사건]]: 급발진으로 바다에 차량이 추락한 것으로 2020년 실종자의 유해를 찾았다. ==== 관련 문서 ==== * [[미스터리 관련 정보]] * [[미제 사건]] * [[실종]] * [[앨런 웨이크]] * [[배니싱 트윈]] * [[유령선]] * [[빌딩 속의 밀실]] * [[The Backrooms]] == 영화 == === 1993년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hevanishing1993poster.jpg]] The Vanishing 1993년에 제작한 [[20세기 폭스]] 배급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he-vanishing-1988-poster.jpg]] 1988년에 개봉한 네덜란드 영화 를 연출한 프랑스계 조지 슬루이저가 헐리우드 버전으로 직접 리메이크한 영화. [[제프 브리지스]], [[키퍼 서덜랜드]], [[산드라 블록]] 등이 출연했다. 음악은 [[제리 골드스미스]]. 작가 제프(키퍼 서덜런드)는 애인인 다이앤(산드라 블록)과 같이 여행을 떠난다. 그런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다이앤이 실종된다. 3년이 지나고 그동안 그녀를 계속 찾던 제프는 마침내 포기하고 알게 된 리타라는 여성과 사귀는데... 원작에 견주면 졸작급 영화. 흥행도 실패해 2400만 달러로 만들어 1235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 2011년 === '''Vanishing On 7th Street''' [[파일:external/4dac5c831e3329621ac27a576a5acb9810e23b633c706120a70f984c7fea69ea.jpg|width=500]] > '''이유도, 경고도 없이 세상이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youtube(K5cgvEUWQ6w)] [[한국]] 개봉명은 어째서인지 '''베'''니싱. [[일본]]은 "Reset"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다. 브래드 앤더슨 연출, [[헤이든 크리스텐슨]] 주연, 국내 12세 관람가, 해외 R. [include(틀:스포일러)] 1의 현상을 소재로 만든 영화로, 평범한 어느 기자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자고 일어나 보니 도시 전체의 사람들이 싹 사라졌더라는 [[충공깽]]한 내용으로 시작한다. 심지어 비행중이던 여객기마저 곤두박질칠 정도. 극소수의 생존자들은 자기들끼리 모여들어, 엄습해오는 죽음의 어둠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친다는 줄거리. 최후에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만이 살아남게 되고, 길거리에 쏟아져 있는 [[사과박스]]들의 모습이 보인다. 이에 대해서, 두 명의 생존자 아이들은 [[아담]]과 [[이브]]를 상징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있다.[* 이는 일본 개봉명이 어째서 "Reset"인지도 설명할 수 있다.] --포니를 타고 나타난 공주가 태양광 충전 라이트를 휘두르며 왕자를 구출하는 영화-- 열심히 홍보하던 것에 비해 어째 기대 이하였는지 관객들의 평은 시큰둥하다. 심지어 "내 1시간 30분이 어둠속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드립을 치기도 할 정도. 우습게도 크리스텐슨의 극중 이름이 루크--스카이워커--다. 1000만 달러의 제작비가 들어간 저예산 영화지만 흥행 수익은 106만 달러에 그쳤다. === 2021년 === [youtube(rUgppsAk6EQ)] === 2022년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배니싱: 미제사건)] == 뮤지컬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배니싱(뮤지컬))] [[분류:동음이의어]][[분류:미스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