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지명]] [include(틀:다른 뜻1, other1=다른 뜻, rd1=베델(동음이의어))] || [[히브리어]] || בית אל|| || [[그리스어]] ||Βαιθηλ || || [[영어]] || Bethel || [목차] == 개요 == 타나크에 나오는 지명. [[예루살렘]] 북쪽에서 약 17km 지점에 있다. '베델'이라는 이름은 [[히브리어]]로 '집'을 뜻하는 베트(בֵּית / beth)와 '[[하느님]]'을 뜻하는 엘(אֵל / el)이 합쳐진 베트 엘(בֵּית אֵל / beth el)이 변화한 표현이다. '베델'은 [[성경/번역|공동번역 성서]] 표기로 [[영어]] 발음인 '베설(/ˈbeθəl/)'과 함께 [[외래어 표기법]]에 등록되어 있는 표기이다. [[가톨릭|한국 천주교]]에서는 '베텔'이라고 하고, 공동번역 성서의 표기로는 '베델'이라고도 한다. [[개신교]]에서는 '벧엘'이라는 표기로 더 잘 알려져 있다. == 역사 == [[야곱]]이 형 [[에사오]]의 칼부림을 피해 도망다니다가 '루즈' 지역에서 하룻밤 묵게 되었는데, 꿈속에서 하늘까지 닿은 층계가 보였고 이를 통해 천사들이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었다. 야곱이 그 모습을 보고 있자 하느님인 [[야훼]]가 그의 옆에 나타나 이렇게 계시하였다. >나는 야훼, 네 할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느님이요, 네 아버지 [[이사악]]의 하느님이다. 나는 네가 지금 누워 있는 이 땅을 너와 네 후손에게 주리라. 네 후손은 땅의 티끌만큼 불어나서 동서남북으로 널리 퍼질 것이다. 땅에 사는 모든 종족이 너와 네 후손의 덕을 입을 것이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켜주다가 기어이 이리로 다시 데려오리라. 너에게 약속한 것을 다 이루어줄 때까지 나는 네 곁을 떠나지 않으리라. >---- >[[창세기]] 28장 13~15절 잠에서 깨어난 야곱은 하느님이 계신 집이니 진정 두려운 곳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다음 날 아침 베개 삼던 돌을 세워 단을 쌓고 기름을 부어 기도를 올려 그곳을 베델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여호수아 8:12, 8:17은 이스라엘 족속이 아이와 "베델"의 사람들과 전쟁을 하였다고 하는데, 실제로 기원전 1240-35년 사이에 강성한 도시였던 베델은 무참히 파괴되었으며, 이스라엘 핀켈스타인을 포함한 학자들은 이것이 당시 이스라엘인들의 소행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 여담 == * 전국 곳곳에 이 이름을 딴 벧엘교회가 있다. 심지어 그 외에 개신교인이 운영하는 상점, 상호에 '벧엘'이라는 어휘가 붙는 경우도 많다. * [[미국]]에도 이 이름을 딴 한인 교회인 [[베델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