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독일 요리]][[분류: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분류:프로이센]] [include(틀:독일 요리)] [[파일:attachment/b0013361_4dfd51890c173.jpg]] 포트하스트(Potthast) [[파일:attachment/b0013361_4dfd5fdabf83b.jpg|width=500]] 브라트부어스트를 곁들인 힘멜 운트 에르데(Himmel und Erde mit Bratwurst) [[파일:attachment/b0013361_4dfd66c01d111.jpg|width=500]] 베스트팔렌식 햄(Westfälischer Schinken, 베스트펠리셰 슁켄) [[파일:attachment/b0013361_4dfd621f17b04.jpg|width=500]] 품퍼니켈(Pumpernickel) [[파일:attachment/b0013361_4dfd6bb43e36f.jpg]] [[파일:attachment/b0013361_4dfd6bcc421dc.jpg|height=250]] [[파일:attachment/b0013361_4dfd6bdcebfb3.jpg]] 펠틴스(Veltins) / 바르슈타이너(Warsteiner) / 크롬바허(Krombacher) '''Westfälische Küche''' [목차] == 특성 == 베스트팔렌 요리는 전형적인 내륙 요리의 양상을 띤다. 따라서 바닷물고기나 해산물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농장이나 정원에서 직접 키운 농축산물이 주류가 된다. 또한 [[네덜란드 요리]], [[니더작센 요리]] 혹은 [[라인란트 요리]]와도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다. [[베스트팔렌]]은 전통적으로 농업지대였으나 [[산업 혁명]] 이후에는 급격히 광공업화되어 탄광이나 제철제련소가 루르강을 중심으로 늘어서기 시작했다. 따라서 베스트팔렌 요리도 농부, 광부, 기술자 등 고된 일을 하는 육체 노동자를 위한 고칼로리 식사 위주로 되어 있다. == 주재료 == 전형적인 베스트팔렌 요리에는 북부-중부 [[독일]]에서 널리 쓰이고 사랑받는 [[감자]], [[콩]], [[완두]], [[케일]] 등이 주로 쓰인다. 신선한 [[돼지고기]]와 [[쇠고기]]는 온 가족과 이웃이 모여서 돼지와 소를 도축하던 겨울 축제에서나 먹을 수 있었고 그 이외 시기에는 [[소시지]], 절임, 건조, 훈제같은 형태로만 먹으며 다음 겨울을 기다려야 했다. 여름에는 [[비둘기]]고기, [[토끼]]고기, [[양고기]]같은 것들도 먹게 되는데 특히나 광부들은 갱도에서 공기를 찾아낼 목적으로 기른 비둘기, 토끼나 염소도 잡아먹곤 했다. == 대표적인 음식 == 아무래도 강도높은 노동에 힘을 받쳐줄만한 육류 요리가 유난히 많은 편으로, 쇠고기와 [[파프리카]]를 비롯해 이것저것 집어넣고 푹 끓여낸 베스트팔렌식 [[굴라쉬]]인 포트하스트(Potthast), 돼지 족발과 쇠고기로 만든 [[스튜]]인 크녹케포트(Knockepott) 같은 스튜가 사랑받으며, 베스트팔렌식 생햄인 베스트팰리셔 슁켄(Westfälischer Schinken)도 주민들이 꾸준히 자주 먹는 음식이다. [[메밀]]가루로 만든 고기 [[파이(음식)|파이]]인 발켄브레이(Balkenbrij), 삶은 [[송아지 고기]]에 양파와 [[겨자]]소스를 곁들인 퇴첸(Tötchen), 마리네이드에 절인 쇠고기인 자우어브라텐(Sauerbraten) 등도 베스트팔렌 요리로 꼽힌다. 야채나 식물성 재료를 이용한 음식이라고 해도 고기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한데, 으깬 [[감자]]와 [[양파]]와 [[사과]]무스를 버무린 힘멜 운트 에르데(Himmel und Erde)도 많이 먹는 음식 중 하나로 꼽히며 보통 구운 [[소시지]]나 [[베이컨]], 고기와 같이 먹는다. 살라미와 베이컨을 넣은 감자 파이인 포트후케(Potthucke), 호밀빵 품퍼니켈(Pumpernickel)도 있다. 다른 빵도 쓰지만 품퍼니켈에도 간 고기와 저민 양파를 올려 츠비벨메트브뢰첸(Zwiebelmettbrötchen)을 만들어먹곤 한다. 베스트팔렌은 또한 [[맥주]]-특히 필스너-양조장이 많으며, 맥주 양조법은 베스트팔렌의 오랜 전통으로 내려왔다. 루르강 지역 노동자들의 매우 [[크고 아름다운]] 맥주 수요에 힘입어 [[도르트문트]]는 한때 [[독일]]에서 맥주 출하량이 가장 많은 곳이기도 했다. 광공업 경기가 식은 현재도 여전히 맥주 양조산업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펠틴스(Veltins), 바르슈타이너(Warsteiner), 혹은 크롬바허(Krombacher)같은 맥주회사들이 베스트팔렌에 본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