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에서는 [[벨레고스트]]와 [[노그로드]]를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목차] == 개요 == 벨레고스트와 노그로드는 [[실마릴리온]]에 등장하는 난쟁이들의 국가이다. [[청색산맥]]에 자리잡고 있으며, 일반적인 난쟁이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지하에 지어진 광산도시로 추정된다. [[크하잣둠|모리아]]와 [[에레보르]]와 유사할 듯. 추정인 이유는 애초에 두 도시 모두 합쳐도 비중이 너무 적어서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두 국가는 서로 거의 붙어 있는 이웃국가였으며, 대체로 실마릴리온에서 등장할 때는 둘이 세트마냥 묶여서 등장. 벨레고스트의 난쟁이들의 가문은 넓은엉덩이족이며, 노그로드의 가문은 불수염족이다. 여담으로, 반지의 제왕에서 등장한 [[크하잣둠]]의 난쟁이들[* [[김리]], [[소린 2세]] 등.]은 [[긴수염족]], 또는 [[두린족]]이다. == 역사 == 난쟁이들은 총 7개 가문으로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이 긴수염족이다. 그러나 그들은 [[실마릴리온]]의 무대가 되는 [[벨레리안드]]와는 멀리 떨어져 있었고 따라서 실마릴리온의 역사에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난쟁이들은 거의 전원이 벨레고스트와 노그로드의 넓은엉덩이족과 불수염족이다. 요정들은 처음에 이들의 존재를 알지 못했는데, 그 시절 동족들에게서 모종의 죄를 지어 추방된 난쟁이들이 있었고, 그들은 작은난쟁이족으로 불렸다. 그들은 요정들에게서 사냥당하는 처지였지만 이후 요정들이 난쟁이들의 정체를 알고 나서부터는 그런 일도 사라졌다. 이후 벨레고스트와 노그로드는 청색산맥의 광물들을 [[벨레리안드]]의 요정들과 거래하는 우호 관계가 되었다. 주로 [[도리아스]]와 [[페아노리안]]들과 거래했는데, 이를 중간에서 중계한 [[페아노르]]의 넷째 아들인 [[카란시르]]는 막대한 부를 쌓기도 했다. 또한 도리아스에는 숙련된 장인들도 파견하기도 하였다. 이 당시에는 흔히 알려져 있는 요정과 난쟁이들의 불화 같은 것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시대가 흘러 [[니르나에스 아르노에디아드]]가 발발할 때 난쟁이들은 페아노리안 측에 가담하여 군대와 물자를 보냈다. 벨레고스트의 군대는 왕 아자그할이 이끌었는데, 이들은 용의 불길에 견딜 수 있는 갑옷과 면갑을 착용하고 있었다. 이들 용 [[글라우룽]]이 이끄는 짐승 군대에 맞섰는데, 글라우룽은 아자그할을 깔아뭉개버리려 했지만 - 그 순간, 아자그할은 깔아뭉개지면서도 글라우룽의 배에 칼을 찔러넣어 부상을 입혔다. 글라우룽은 그 고통에 퇴각했고, 이후 난쟁이들은 왕의 시신을 메고 전장에서 이탈하였다.[* 이때 장송곡을 부르며 퇴각하였고, 아무도 난쟁이들을 막을 수 없었다고 한다.] [[니르나에스 아르노에디아드]]가 [[마에드로스의 연합]]의 참패로 끝나고 나서 시간이 얼마 지나 [[도리아스]]의 왕 [[싱골]]이 [[실마릴]]을 난쟁이들이 만든 목걸이 [[나우글라미르]]에 박아 달라는 세공 의뢰를 맡긴다. 난쟁이들은 일을 훌륭히 마쳤지만 그만 [[실마릴]]에 눈이 멀어 싱골을 살해하고 실마릴을 탈취해 도망친다. 물론 거의 모든 난쟁이 장인들이 도망치다 걸려 사살당했고 오직 난쟁이 둘만이 살아남아 노그로드에 소식을 전할 수 있었다. 이 때 자신들의 잘못은 쏙 빼놓고 장인들이 살해당했다고만 전하는 바람에 결국 [[노그로드]]는 도리아스에 전쟁을 선포하게 된다. 이 때 [[벨레고스트]]는 노그로드에게 진정하라는 충고를 했지만 노그로드는 거의 제정신이 아니었고, 결국 전쟁이 발발해 도리아스의 수도 [[메네그로스]]는 유린당하고 만다. 그러나 노그로드의 난쟁이들도 [[실마릴]]이 장식된 [[나우글라미르]]를 포함한 약탈품을 잔뜩 메고 돌아오다가 매복에 걸려[* 싱골의 사위 [[베렌]]이 이끌고 온 군대였다.] 큰 피해를 입었고 남은 패잔병들도 [[엔트(가운데땅)|엔트]]들의 서식지로 길을 잡는 바람에 전멸하고 만다. == 최후 == 이후 [[분노의 전쟁]]이 끝나고 1시대가 종결될 무렵 [[발라(가운데땅)|발라]]들의 판단으로 인해 벨레리안드 전체가 수장된다. 이 때 [[청색산맥]] 자체는 남았지만 벨레고스트와 노그로드는 가라앉고 말았다. 이 때 거주하던 난쟁이들은 대부분 긴수염족의 [[크하잣둠]]으로 이주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각주] [[분류:레젠다리움/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