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견종)] [[파일:벨지언 쉽독.jpg]] (왼쪽부터 차례대로 라케누아, 말리누아, 그로넨달, 테르뷰런이다.)[* 라케노이즈, 말리노이즈는 [[카네 코르소]]의 예와 같이 잘못된 발음이다.] [목차] == 개요 == '''벨지언 셰퍼드'''라고도 한다. 외국에서는 벨지언 쉽독보다 벨지언 셰퍼드가 많이 쓰이지만 한국에서는 그 반대. [[목양견]]이며 따라서 머리가 뛰어나고 엄청난 체력과 활동량을 가진다. 모습이 고정되어있지 않던 [[벨기에]]의 쉽독들을 애견가들이 네 개의 종으로 고정시켜버렸다. 고로 네 변종의 차이는 만들어진 지역과 털색차이를 제외하고는 크게 없다. 8개의 변종이 있었지만 지금은 4종만 남아있다. 이 넷이 하도 비슷한 나머지 그냥 하나의 견종의 변이들로 취급하는 단체도 많다. 미국 애견협회인 [[AKC]]에서는 각기 다른 품종으로 분류한다. * 라케누아(Laekenois): 털이 [[삽살개]] 같은 [[셰퍼드]] 미니 버전. 제일 희귀한 종. 한국에서는 벨지언 쉽독이 3종인 줄 아는 사람들이 많다. 이 녀석이 한국에 없기 때문. * 말리누아(Malinois): [[저먼 셰퍼드]] 호환 버전. 벨지언 쉽독 중에서 제일 인기가 좋다. [[유전병]] 때문에 영 좋지 않은 저먼 셰퍼드를 대신하고 있으며, 더위에도 강해서 [[이라크]], [[아프간]] 등의 더운 지역에 갈 일이 많아진 2000년대 미군에서도 [[군견]]으로 각광받고 있다. [[오사마 빈 라덴]],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 사살 작전에 함께 동원된 군견도 이 견종이다(이름은 각각 ‘트로이’, ‘코넌’이라고 알려졌다). 제일 먼저 확립되었으며 매우 인기를 끌어서 나머지 변종들은 이 녀석의 짜가로 취급받던 시절도 있었다. * 그로넨달(Groenendael): 검은색 긴 털 셰퍼드. [[스키퍼키]]를 크게 확대한 것 같은 모습이다. 실제로 스키퍼키가 벨지언 쉽독의 조상이란 주장이 있다. * 테르뷰런(Tervuren): 그로넨달과 털 색을 제외하고 모든 것이 같다. 전 세계적으로는 말리누아가 인기가 높은데 말리누아는 경찰견 및 군견으로도 인기가 높아지는 중이다. 라케누아는 드물다. == 주의점 == 순종 대형견이지만 역사가 길어 건강 문제는 적은 편이며 비교적 장수한다(12~14년). 매우 영리하고 훈련을 잘 받아들여 각종 임무(특히 경찰견과 군견으로)에 적합하다.[* 미국, 이스라엘, 호주, 뉴질랜드는 군견을 대부분 말리누아로 채우고 있다. 군대 생활에 최적인 견종이라 한다.] 문제는 만약 제대로 훈련시키지 않을 경우 아주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것. [[마스티프]] 못지 않게 강인하고 의심이 많은 개다. 모르는 사람이 자기 영역(즉 견주의 집) 근처에 얼쩡거리면 담을 뛰어넘어 공격할 정도로 경계심이 강하다. 체중은 [[저먼 셰퍼드]]보다 상당히 적게 나가지만 대부분의 대형견이 그렇듯 얘들도 인간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근력이 강하다. 어렸을 때부터 훈련을 시켜야 하는데, 특히 라케누아는 더 그렇다. 라케누아는 마음이 약한 주인을 지배하려는 성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로넨달과 테르뷰런은 어린이와 같이 놀게 하면 안된다. 성격이 급한 편이라 어린이가 개에게 장난을 치면 순하게 받아주는 게 아니라 손을 물기도 한다. 라케누아는 애들하고는 잘 지내지만 다른 종의 개들을 싫어해 싸움을 걸기도 하니 주의하는 것이 권장된다. 20년 5월 배우 [[김민교]]가 키우던 벨지언 쉽독 2마리가 밖이 보이는 철망 울타리를 뛰어넘어 옆집 80대 할머니의 양팔과 허벅지를 심각하게 물어뜯어 중환자실에 입원 후 2개월간이나 여러 차례 수술을 받던 중 7월 4일 사망하게 한 것으로 국내에서 유명해진 견종이다. 4종 모두 운동량이 매우 많고, 4종 다 실내에서 키운다면 실외 활동을 매우 많이 해주어야 한다. [[분류:국제 공인 견종/1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