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양당제]]의 한 종류로, 2개의 보수 정당(또는 연합)이 정계의 우위를 점하는 경우이다. 사실 범주가 어디까지인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데, 이름 그대로 2개의 [[보수주의|보수]]·[[우익]] 정당이 정계를 주도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보수·우익 정당의 강력한 상대가 [[자유주의]]·[[중도주의|중도]] 정당인 경우도 있다. 후자의 경우, [[보수주의|보]][[개혁|혁]]양당제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 사례 == === 현재의 사례 === * [[파일:이란 국기.svg|width=25]] [[이란]] * 고정된 정당 제도를 시행하지는 않으며, 대신에 [[개혁파]](중도파)와 [[원칙파]](보수파)로 뭉칠 뿐이다. 다만 파벌 정치의 특성상 정권을 장악하고 있는 파벌이 사실상 범여권으로 볼 수 있다. * [[파일:폴란드 국기.svg|width=25]] [[폴란드]] * 우익 성향의 [[법과 정의당]]과 중도우파 성향의 [[시민 연단]]이 보수양당제를 구성하고 있다. 과거에는 보수 양당의 전신과 중도좌파 [[민주좌파연합]]의 전형적인 보혁 체제였으나(다만 양당제는 아니었음), 민주좌파연합의 몰락 이후 보수양당제로 굳어졌다. === 논란이 있는 사례 === [[대한민국]], [[미국]], [[캐나다]] 등은 보수 정당과 [[자유주의]]([[리버럴]]) 정당의 양당제인데[* 다만 캐나다는 21세기 들어 [[신민당(캐나다)|사회민주주의]] 세력도 치고 올라와서 3당제에 가깝다.], 이 때문에 보수양당제로 보는 시각도 있으나[[https://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470506|#]], 반대로 자유주의 진영은 범 [[중도좌파]] 세력이지 보수 세력이 아니라고 보는 시각도 있어, 보수양당제인지 보수-자유주의 양당제인지는 학자들끼리도 견해가 갈린다. [[일본]]이나 [[파라과이]]처럼 [[자유민주당(일본)|보수]] [[콜로라도당(파라과이)|정당]]이 장기집권하고 그 반대편에 있는 세력들이 집권 가능성이 미미해 보일 경우, [[입헌민주당(2020년)|리버럴]] [[정통급진자유당|정당]]이 야당으로 있다손 치더라도 보수양당제보단 [[일당우위제]]로 보는 시각이 더 많다. === 과거의 사례 === * [[파일:아일랜드 국기.svg|width=25]] [[아일랜드]] * [[피어너 팔]]과 [[피너 게일]] 2개의 중도우파 정당이 장기간 양당제를 구성해 왔으나,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피어너 팔이 몰락하면서 2011년 총선 이후 [[노동당(아일랜드)|노동당]]이 급부상해 양당제는 붕괴되었다. 이후 노동당이 몰락하고 2016년에는 나름 보수양당제로 회귀하는 듯 싶었으나, 피너 게일 정권을 피어너 팔이 지지하는 모양새가 되었고, 2020년에는 [[신 페인]]의 등장으로 다당제로 전환되었다. 사실 [[아일랜드/정치|아일랜드 특유의 정치 풍토상]], 분명한 [[좌파]] 정당인 신 페인 말고도 나머지 주요 양당들도 진보 성향 당원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우파라고 보기 힘든 수준으로 [[좌경화]]된 지 오래긴 했다.[* 그도 그럴게, 양대 보수정당들 중 하나인 [[피어너 팔]]은 본래 [[좌파]] 정당으로서 처음 출범했던 당이라서 도로 좌경화된다고 해도 이상할 것도 없었다.] 즉, 과거의 정치 지형 상으로도 보수양당제라고 하긴 상당히 애매한 수준이었다.[* 이는 상기했듯 20세기엔 사회주의 아니면 죄다 보수정당 취급해서 그런 부분도 있다.] [[분류: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