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눈물을 마시는 새/나가)] [Include(틀:스포일러)] [[눈물을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남성 [[나가(새 시리즈)|나가]]로, [[수호자]]이다. 본명은 스보트리넌 레졸디.[* 레졸디는 성이 아니라 신명이다. 버린 성은 이세리도로, 하텐그라쥬 가문 평의회 의장 드라고 이세리도의 친족이다.] [[발자국 없는 여신]]의 신랑으로서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자. 여신 감금 계획에 동참한 수호자로, 그가 있었기에 모든 계획이 실현될 수 있었다. 굉장히 민감한 자로 [[신체#s-2.1|신체(神體)]]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민감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처음부터 그런 능력을 가졌다는 사실을 알았던 것은 아니고, 순찰대에 들어가 하텐그라쥬를 떠나기 전 오빠 [[갈로텍]]을 만나러 온 [[세페린]]을 바라보고 엄청난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지각했다. 보트린은 여신의 신랑인 자신이 다른 여자에게 음탕한 감정을 품게 된 줄 알고 패닉에 빠졌지만 연륜이 풍부한 스승 [[세리스마]]와 대화하면서 그것이 신체를 느끼는 감각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다른 신체인 카린돌을 만났을 때 느낀 감정을 보면 이 감각이란 게 거의 인간의 사랑에 가깝다. 카린돌에게 말을 걸면서 쩔쩔매기도 하고 카린돌과 합법적으로 동침할 수 있는 젊은 남자들을 보고 질투를 느끼기도 한다.][* 보트린은 적출식을 하러온 카린돌을 보고 한번 더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식을 마친 후 돌아가는 카린돌에게 수련자 화리트에게 이 책을 전해 달라며 [[가이너 카쉬냅]]이 쓴 굉장히 어려운 서적을 건냈고, 아직 수련자에 불과한 화리트는 그 책을 읽느라 쩔쩔 맸다고 한다......] 보트린이 이런 감각이 있다는 것을 계기로 수호자들의 여신 감금계획이 시작될 수 있었다. 결국 모든 일의 근원(...). 사실 만악의 근원치고는 한 게 거의 없다. 카린돌 납치사건 때 카린돌을 기절시키는 역할, 여신을 납치한 이후에는 여신을 가둔 냉동 장치를 점검하는 임무 정도. 실질적인 일은 세리스마와 갈로텍 등 다른 수호자들이 다 한다. 실제로 보트린 본인은 꽤 순진한 성격으로, 음모나 속임수, 계략 등에는 극히 어둡다고 한다. 애초에 여신을 이용해먹을 생각이었던 세리스마나 갈로텍과 달리 여신을 순수하게 사랑하는 것에 가까웠기에 임신까지 한 카린돌을 쇠망치로 기절시켰을 때 다른 동료들은 "남자 주제에 감히 여자를 공격한 것"에 대한 충격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그는 "사랑하는 여신을 공격했다는 것"에 충격을 먹은 것이었다. 또 신체를 냉동시켜놓고 자신의 여신을 감금했다는 사실에 대해 몹시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틈 날때마다 냉동 장치를 열어 신체의 모습을 들여다 보는 등 진심으로 여신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실 보트린의 민감함과 여신의 애정은 신들의 계획에 이용되기위해 만들어진듯하다. 보트린의 민감함이 발견되었기에 신체를 납치할 수 있었고 보트린이 이따금 냉동장치를 열 때 발자국 없는 여신이 요스비의 기억을 이용하여 북부에 정보를 전달하기도 한다. 이후 비아스에게 납치되어 그녀에게 고문당하느라 계획의 전모를 ~~독자들에게도~~ 다 밝혀버리고 수호자들에게 해줄 고문 실험의 [[마루타]]로 전락한다. 이때의 묘사는 [[데드 스페이스]]급은 될 정도로 잔인하여[*고어주의 눈에는 커다란 말뚝이 꽂혀있었는데다, 배를 갈라 속의 내장이 모조리 몸 밖으로 나와있었고, 왼쪽 다리는 뼈와 살이 분리되어 있었고 오른쪽 다리는 망치로 다져져 있었다. 게다가 나가의 재생력은 수족까지 재생시키는 수준이라 생살이 썩어들어갈 일은 없는데 비아스가 뭘 어떻게 했는지 살이 썩고 있었다.] 보트린에게 속아 넘어갔었던 스바치와 카루마저도 경악하며 이런 일은 용납 할 수 없다고 닐렀지만, 정작 본인은 여신에게 불경한 죄를 저지른 것에 대한 합당한 벌을 받고 있다고 생각해서 흡족하게 받아들이며 웃으며 혈루를 흘린다. 후에 [[카루(눈물을 마시는 새)|카루]]와 [[스바치]]에 의해 구출되어 [[심장탑]]으로 따라가게 된다. 운신이 불가능한 상태라 스바치의 등에 업혀가고 있었는데 스바치가 공격당해 탑에서 추락하자 함께 추락하며 [[나늬#s-2|나늬]]를 탄 [[비형 스라블]]에게 구출되었다. 하지만 고문당했던 보트린은 피투성이였고 비형은 보트린을 구한 대신 온몸에 피를 뒤집어쓰게 되었다. 비형이 이러고도 미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티나한]] 혹은 [[비형 스라블]] 항목 참조. 이후 카루, 스바치 등이 하늘치에 올라타게 되면서 따라간다. 그 뒤로는 어떻게 되었는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상태가 심각했으므로 죽었을 수도 있지만, 심장만 멀쩡하면 아득바득 살아남아서 신체를 복구할 수 있는 나가라 살았을 가능성도 있다. 여담으로 보트린이 유난히 신체를 잘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난 것은 사실 [[어디에도 없는 신]]의 타신 감지 능력을 [[발자국 없는 여신]]이 만든 "가짜 윷가락"이기 때문이라는 설이 팬들 사이에서 강하게 주장된다. [[분류:눈물을 마시는 새/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