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악무도한 해적이자 제국의 공적 제1호 키 '노스윈드' 드레이번이 소지한 명검의 이름. 크기는 대략 4 피트로 추정. 무게는 알 수 없음. >일설에 의하면, 타락한 엘프 장인에 의해 벼려졌다고 하나 확인된 바 없다. 놀라운 세공과 믿을 수 없는 강도, 예리함을 자랑한다. >다케온 백작 네그리파 다케온이 다케온 지방 전체의 다이아몬드 채굴권을 대가로 구입을 희망하였으나, 키 드레이번이 '그렇게 싼 가격으로는 팔지 않는다.' 고 대답한 일화는 유명하다. 수많은 선장과 제독의 피를 마셔온 이 명검 '복수'는… >---- >- 《제국백과사전》 2권 105페이지에서 발췌 [목차] == 개요 == 《[[폴라리스 랩소디]]》에 나오는 [[마법검]]. 위에 나오듯이 [[엘프]]가 만든 검이다. 타락한 엘프 마이스터가 만들었다는 말도 있으나, 작중에서 명확히 밝혀진 것은 하이마스터들의 대화에서 추론할 수 있는 '''엘프가 만들었다'''는 사실 하나뿐이다. 주인이 대해적인 것뿐만이 아니라, 복수는 자신이 주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자가 잡으면 손을 조종해 목을 찔러 자살하게 만드는 악명으로 자자하다. 작중에서 복수를 들고도 목을 찌르지 않는 사람, 즉 주인으로 인정된 사람은 단 둘. 하나는 당연히 키 드레이번, 나머지 하나는 그 이전의 주인이었던 서 브라도 켄드리드. 주인이 아닌데도 복수를 잡고 살아남은 사람은 작중 [[바라미]]의 철탑에서 파킨슨 신부와 대치하고 있던 라이온이 유일하다. 자기 목을 찌르기 전에 원심력을 이용해 냅다 집어던졌기 때문. 검 표면에는 '복수는 복수를 원하는 자에게 복수한다.'라는 엘핀이 새겨져 있다. [[키 드레이번]] 이전 주인은 서 [[브라도 켄드리드]](정식 이름은 브라도 잇사 크레이탄 켄드리드)였다. 획득 방법은 역시 강탈. 당시 입시놀 후작을 수행하고 있던 서 브라도 일행을 급습한 [[노스윈드 함대]]가 몸값으로 받아낸 것으로 추정되지만 복수가 자신의 주인을 선택하는 검인 만큼 서 브라도가 키 드레이번에게 패배했을 가능성도 있다.[* 작중 빼앗겼다는 말은 나오지만 그 과정이 자세히 나오거나 하진 않는다.] == 능력 == 일단 마법무구가 흔히 그렇듯, 날 자체가 잘 상하지 않는 듯하다. 작중에서 여러 차례 키가 복수를 닦는 장면은 나오지만, 숫돌로 칼날을 갈아주는 장면은 찾아볼 수 없고 언제나 손수건 등으로 반질반질하게 닦는 걸로 끝. 하지만 그런 주제에 하이마스터의 검격을 막는다거나, 맹렬히 진동하는 철탑을 멈춰버린다거나, 대포 표면을 날로 긁어 불똥을 일으킨다거나 하는 대단한 짓거리를 하면서도 멀쩡하다. 한 번은 벽에다 냅다 집어던진 적이 있는데, 돌로된 벽을 가볍게 꿰뚫었고, 다시 뽑았을땐 밖에서 내리던 비로 인해 날 끄트머리가 젖어있었다. 던진 키의 힘도 힘이지만, 복수의 예리함도 비상식적인 수준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검신 자체만 대단한 게 아니라 부가효과도 엄청나다. 기본적으로는 뽑는 것만으로도 [[안티매직 필드|일정 거리 내의 마법장을 위축, 무효화시킨다.]] 강제적인 침묵 상태효과를 필드형으로 깔고 다니는 셈인데, 단순히 마법사를 견제하는 수준 정도가 아니라, 복수의 소유자에게 직접적으로 공격마법을 날리는 것이나 '''환각이나 환영 등 직접적인 피해가 없는 것마저''' 무효화가 가능하다. 하지만 마법으로 일으킨 2차적인 피해는 막아내지 못하며[* 작중에서는 세실이 복수의 마법 무효화 영역 바깥에서부터 바람을 불러내는 식으로 키 드레이번을 밀어냈다. 일반적으로 마법사들끼리는 서로의 마법장 안에 직접 간섭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연력의 특성을 이용하는데, 복수에 대한 대응도 이와 비슷.], 이미 발동한 마법의 경우, 적대적인 마법이 아니라면 역시 반응하지 않는 듯하다. 단,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마법[* 예를 들어 바람을 불러 배를 움직이는 등.]은 복수를 뽑는 순간 멈춘다. 역으로 칼집에 꽂으면 마법 무효화 효과는 사라진다. 요약하자면 마법장을 위축시키고 [[마법]]을 파괴하고, [[악마]]를 베고, 집어던지면 철탑을 파괴하는 어쨌든 먼치킨스런 검. 인간이 감히 [[하이마스터]]를 상대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몇 안 되는 무기. [[직스라드]], [[기릭스]]를 비롯한 하이마스터들 또한 이 무기를 알고 있었다. 그 검을 보아 물러날 것을 허락한다는 '''라오코네스'''의 대사나[* 페인 제국과의 계약으로 제국인은 미노만에 들어와선 안된다. 설령 제국인이 아니라고 해도 미노만은 라오코네스의 영역이므로 마찬가지. 하지만 [[율리아나 카밀카르|공물로 바칠 제물]]이 도망쳐 통행료를 낼 수 없게 된 노스윈드 함대를 몰살시킬 수있음에도 굳이 복수를 집어 말하며 손가락 하나 대지 않았다.] "하이마스터의 무기고에 목록을 추가할 수 있게 되었다"는 직스라드의 대사를 보면 하이마스터들도 인정하는 수준의 무기인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라오코네스는 '''경의를 표하기도''''했으며, 기릭스는 엘프들이 남긴 아름다운 유산 중 하나로 칭했다.] 사실 작중에서 마법이나 하이마스터를 억누를 수 있는 것이 '''신의 말씀을 담은 성전이나 성물''' 정도 뿐인데, 조금 비약한다면 복수가 신의 뜻에 버금갈 정도의 힘을 지녔다고도 할 수 있으니, 그 위상이 결코 낮을 수 없는 셈.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복수(동음이의어), version=30)] [[분류:폴라리스 랩소디/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