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2003년 범죄]][[분류:대한민국의 미제사건]][[분류:관악구의 사건사고]] [include(틀:사건사고)] [목차] == 개요 == [[2003년]] [[6월]] 중순 경[* 후술할 내용과 같이 시신 발견일이 21일 오후 2시이므로, 정확한 날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확실한 건 6월 20일 이전이다.]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의 조용한 어느 주택가의 [[옥탑방]]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으로 현재까지 용의자 검거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건이다. [[특명 공개수배]] 방영 당시 '''비정한 동거인'''이라는 부제로 방영되었다. === 사건 이전 === 이 사건의 용의자 최종철(당시 43세)[* 부산 출생으로 [[동성애자]]이며, 사건 이전에 절도 전과도 있다.]은 사건 발생 4개월 전인 [[2003년]] [[2월 28일]]부터 주택가 옥탑방을 계약해 피해자 이씨(당시 35세)와 동거를 시작했으나, 두 사람이 사실 함께 생활해온 것은 [[1995년]]부터였다. 참고로 봉천동 주택가 옥탑방은 위의 시기에 이사한 집이다. 최종철과 이씨는 8살이라는 나이 차와 서로 다른 성장 환경을 극복하고 가족처럼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왔었지만 봉천동의 옥탑방으로 거처를 옮긴 지 4개월 만에 사이가 크게 틀어지게 된다. == 시신 발견 == [[2003년]] [[6월 21일]] 오후 2시경, 이씨의 조카는 삼촌과 연락이 되지 않자 삼촌이 살고 있는 집으로 찾아왔는데 집에는 인기척이 없었고 자물쇠로 잠겨있었다. 이에 조카는 '요새 이 집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도대체 뭘 먹고 사는지 지독한 냄새가 진동을 한다'는 집주인의 말에 불길한 생각이 들어 자물쇠를 강제로 뜯고 집 안으로 들어갔는데, 방 안은 코를 찌르는 역한 냄새와 함께 핏자국이 선명했고, 마지막으로 화장실 문을 열자 머리에 검은 비닐봉지를 뒤집어 쓴 채 쓰러진 사람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다. 조카에 의해 발견되었던 당시 시신의 모습은 아주 참혹했다. 시신의 머리에 검은 비닐봉투가 씌워진 채로[* 검은 비닐봉투에 의해 산소가 차단되어 질식사한 걸로 추정되나,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비닐봉투를 풀자 안에 고여있던 피가 흘러나와 흉기에 맞았다는 단서가 포착되었다. 당시 부검소견서에도 밝혀진 원인 한 가지는 두부손상이었다.] 시신의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시체가 발견될 당시에는 옥탑방의 출입문이 잠겨있었고, 이 점으로 보아 누군가 그 집의 열쇠를 갖고 도주했다는 단서를 발견한 경찰은 피해자와 같이 살던[* 동거 관계이다.] 최종철[* 당시 함께 살던 남자가 40대에 경상도 말씨를 썼다는 집주인의 증언을 확보하고 방 안을 수색 중이던 경찰은 그곳에서 '최종철'이라는 이름이 새겨진 도장과 한 남성의 사진을 찾아낸 후 경상도에 본적을 둔 40대 최종철이라는 이름의 수십 명의 사진을 발췌한 후 사진 속의 남자와 대조했으나 성과가 없었고, 다시 전과자들 중 40대 최종철 수십 명과 다시 사진을 대조한 끝에 비슷한 인물을 찾아내 집주인에게 확인시킨 결과 그 동거인이 맞다는 증언을 확보한다.]을 유력한 용의자로 확인하고 행적을 캐기 시작했다. === 최종철의 범행 수법 === 최종철과 피해자는 동성애 관계로 동거 중이었는데, 이날 최종철은 [[봉천동]]에 있는 자신이 피해자와 머물던 옥탑방 안방에서 머리 등을 둔기로 구타해 좌측 후두부에 5cm 정도 길이의 상처를 가한 뒤, 화장실에서 검은 비닐봉투를 피해자의 머리에 씌우고 묶은 후에 집 밖으로 도주했다.[* 이때 최종철이 얼마나 세게 내려쳤는지 핏자국이 흉기로 추정되는 아령과 휴지통에서 발견된 반쯤 뜯겨진 벽의 벽지, 그리고 장롱 속 이불에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이에 머리에 씌워진 검은 비닐봉투 때문에 산소가 차단된 상태에서 피해자는 구타 당한 상처와 차단된 시야로 인해 그 검은 비닐봉투를 풀지 못했고 호흡 곤란으로 결국 사망했다. 다만 비닐 봉투로 인한 질식 역시 추정이기 때문에 구타 당한 끝에 그 자리에서 즉사했을 수도 있다.[* 상술된 내용과 같이 아령으로 구타했다면 무게에 따라 몇 번을 구타했는지가 다를 수 있다.] 범행 이후 최종철은 피가 묻은 벽지들을 뜯어내 휴지통에 버리고 도주했다. === 의문의 거래명세표와 사망 추정시각 === 사건 현장인 그 집에서는 피해자의 통장에서 돈이 인출된 기록이 적힌 거래명세표가 발견되었는데, 이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돈을 인출한 사람이 최종철임이 밝혀졌다.[* 현금인출기 기계 근처에 설치된 [[CCTV]] 영상이 증거로 확보된 듯 하다.] 특명 공개수배 방송에 따르면 피해자의 살해 시점을 추측해보았는데 첫 번째 사망 추정시각은 2003년 6월 15일 오전 9시 20분~오후 1시 사이로 용의자 최종철이 두 차례에 걸쳐 돈을 인출한 시각의 사이에 살해당했다는 것이다. 처음 돈을 인출할 때(오전 9시 20분경)에는 CCTV를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얼굴을 드러냈는데 두 번째로 돈을 인출할 때(오후 1시경)에는 모자를 쓴 채 CCTV를 의식했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돈을 인출한 곳은 봉천동과는 약 7km 떨어진 [[센트럴시티]] 터미널이었는데[* 여담으로 최종철 이 도피 한지 5년이 지났을 무렵 이곳에서 또 다른 살인 사건 이 발생했다.[[센트럴 시티 살인사건|]] ], 최종철이 도주를 위해 돈을 인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당시 피해자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채 휴직 중이었는데, 일정한 직업도 없던 최종철이 피해자의 통장에서 돈을 인출하자 격분한 피해자가 최종철과 다투던 중 최종철이 우발적으로 피해자를 살해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두 번째 사망 추정시각은 피해자가 마지막으로 통화한 6월 12일 오전 9시 40분에서 1차로 현금이 인출된 6월 15일 오전 9시 20분 사이인데, 주변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피해자는 직장을 그만둔 후 대부분 집에 머물렀다고 하며 최종철은 [[게임중독|PC방에서 하루에 8시간 넘게 게임을 했다]]고 하는데[* 최종철은 같이 게임을 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원단 사업을 한다, 자신에게 초등학교 6학년 짜리 딸이 있다는 등 거짓말을 했다고 한다.], 최종철이 도박 등으로 인해 돈을 잃자 피해자와 금전 관련으로 문제가 있었고, 해당 상황에서 최종철이 금전적인 문제에 시달리다가 계획을 세우고 피해자를 살해했을 거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피해자는 장교 출신으로 178cm의 키에 건장한 체격인데다 최종철은 167cm로 왜소한 체격이었는데도 피해자에게서 방어흔이 없는 점을 감안하면 피해자가 자고 있거나 만취 상태에서 살해당했을 가능성도 높아보인다.] == 경과 == 이후 최종철은 자취를 감추었다 하는데, [[2007년]]에 [[특명 공개수배]]에도 방영되어 그에 대해 나왔으나 성과 없이 끝났고, [[2010년]] 상반기[* [[2006년]] 상반기까지 올라왔다가 3년간 미 수배 이후 때마침 다시 올라왔다.]까지 중요지명 피의자 종합 공개수배에도 올라왔으나[* 공식적으로 확인된 기록은 2005년 하반기 1번, 2006년 상반기 1번, 2010년 상반기 2번이다.][* 대부분 수배 번호 1~2번이었다.] 별 성과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2023년 현재까지 검거 여부[* 검거나 자수에 관한 기사가 없으며, 해당 사건은 [[2018년]]에 [[공소시효]]가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태완이법|살인죄의 공소시효 폐지]]로 인해 공소시효가 없는 사건이 되었다.] 또한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현재까지 중요지명피의자 종합공개수배 전단지 에서도 장기간 미수배 상태다.] 제보 내용 중 하나에 따르면 한 제보자가 최종철과 같은 고아원에서 자랐다고 제보했다. 다행히 2000년 8월 이후 벌어진 살인사건에 관한 [[공소시효]]가 [[태완이법|폐지]]되었기에 아직 범인이 살아있는 상태에서 체포하기만 하면 충분히 법의 심판을 받게 할 수 있다. == 수배 전단 상 최종철의 특징 == [[파일:공개수배24_최종철.jpg]] 최종철은 신장 167cm의 작은키와 왜소하고 마른 체격과 졸린 듯 처진 눈에 두툼한 입술이 특징이고 부산 출신으로 경상도 말씨를 사용하는 걸로 알려졌다. 단 1998년에 찍힌 수배 전단 상의 사진으로 검거될 가능성은 있지만 잡기는 아주 어려울 것이므로, 다른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둘러보기 == [include(틀:살인사건/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