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부두교]]에서 [[사람]]을 [[저주인형|저주할 때 쓰는 인형]]...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 부두교엔 존재하지 않는 물건. 그러나 언제부턴가 [[좀비]]와 함께 부두교를 상징하는 주술이 되었다.[* 부두인형과 다르게 좀비는 실존한다. 물론 우리가 아는 그 좀비와는 다르지만...] 보통 누더기로 대충 꿰매 만든 조잡한 [[인형]], 혹은 그 인형에 저주할 대상의 [[사진]]을 붙인 형태로 묘사되는데, 이 인형에 희생자의 [[손톱]]이나 [[머리카락]] 등의 신체 일부를 넣고 바늘이나 송곳 등으로 찌르는 행위를 하며 [[저주]] 대상에게도 그와 같은 위해가 가해진다고 하는 간단한 저주다. 뉴올리언스나 멤피스 등 [[미국]] 동남부에 조금 특이한 색채를 가졌거나 신비스러움틱한 아우라를 가진 도시에 놀러가면[* 예를 들면 뉴올리언스는 [[미국]] 도시이지만 [[프랑스]]와 [[카리브해]]의 색채가 짬뽕되어 있다. 옛 프랑스령이었고 카리브해에 가까운 항구도시이기 때문이다. 일단 뉴 올리언스라는 이름부터가 '새로운 오를레앙(프랑스에 있는 도시)'이다.] 기념품 가게에서 부두인형을 볼수가 있다. 이 인형에는 검은색 바늘과 하얀색 바늘이 1개씩 꽂혀 있고, '누구에게 저주를 내리고 싶으면 그 사람을 생각하면서 검은 바늘을 인형에 찌르고, 누구에게 좋은 일이 생기기를 원한다면 그를 떠올리면서 흰색 바늘을 인형에 꽂으세요' 라는 친절한 설명서가 같이 들어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믿지 않으면서도 뭔가 신기한 기념품을 찾았다고 사간다~~ == 역사 == 부두인형이라는 이미지가 정착된 것은 20세기 초중반이다. 당시 [[미국]]에선 [[카리브해]] 연안의 아프리카계 민족들의 종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해 있었고, 부두인형은 이에 편승해 그럴싸해 보이는(...) 소재를 가져다 붙인 것에 불과하다. 참고로 부두인형과 비슷하게 누군가를 저주하기 위해 인형을 쓴 사례는 생각보다 널리 퍼져 있다. [[저주인형]]과 관련된 사료는 [[아프리카]]나 [[아메리카]]보단 [[유럽]]에서 더 많이 발견된다. 똑같지 않지만, 이와 유사한 것이 실제로 [[한국]]에도 존재했다. 한 해의 재앙이나 불운을 떼어버리려는 주술이었다. 짚으로 [[제웅]]이라는 인형을 만든 뒤, 제웅 안에 [[화폐|돈]]이나 [[쌀]]을 넣고 길가에 버린다. 만약 누군가가 제웅을 주우면, 본디 제웅을 만든 사람이 1년 동안 받아야 할 불운이나 재앙이 제웅을 주운 사람에게 간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산업화를 거치면서 전통문화가 많이 사라져서 이런 것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다. 제웅을 이용해 사람을 저주하는 주술은 근대화 이전에도 있었던 모양이다. 야사에 의하면 [[장희빈]]의 몰락도 [[인현왕후]]의 그림을 그려놓고 활로 쏘는 무속의식을 행하다가 [[숙종(조선)|숙종]]에게 들켜서 그랬다 카더라... == 현대적인 활용 == 왠지 저주용품인데 바늘꽂이나 [[핸드폰]] 악세서리, 장식인형, [[부적]] 등으로 자주 팔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자작 인형 동호회에서 너덜너덜한 인형을 만들고는 부두인형이라고 우기는 모습 또한 자주 볼 수 있다. 자작 인형 중에서는 난이도 최하를 랭크하는 극초보자용 인형. [[프랑스 대통령]] [[니콜라 사르코지]]의 부두인형이 '''임기 중에''' 출시되어 판매금지를 놓고 법원까지 갔던 사건이 있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바람. [[스타크래프트 2]]에서 [[가브리엘 토시]]와 [[노바]]의 분기점에서 노바의 편을 드는 시나리오를 택하면 가브리엘 토시가 [[짐 레이너]]의 부두인형으로 저주를 걸지만 엉뚱하게도 [[타이커스 핀들레이]]에게 저주가 걸리는 컷이 있다.[* 사실 이게 타이커스의 배신에 대한 복선이다. 토시는 배신자에게 거는 저주를 사용했는데 그 저주가 타이커스에게 걸렸다. 자세한 내용은 [[타이커스 핀들레이]] 참조.] [[테라리아]]에서도 등장한다. [[학원기이야담]] 23화에서 [[나유리(헌티드 스쿨)|나유리]]가 [[라이벌]]인 [[유소연]]을 보내버리기 위해 사용했는데, '''유소연 자체가 너무 강해서''' 도리어 [[역관광]]. 뒤이어 등장한 유소연이 --[[함무라비]] 법전의 내용에 따라-- 그녀를 응징하는데, 특이하다고 할만한 점이 인형 안에 나유리의 머리카락을 집어넣고 나유리의 팔을 직접 꺾는다. 그리고 뒤이어 '''인형의 팔이 저절로 꺾인다.''' [[마법학교 아르피아]]에서도 등장했다. == 2차 창작 == [[2차 창작]]에선 저주의 형태가 비슷한 [[일본]]의 [[저주인형]]까지 도매금으로 치는 모습을 보인다. 그 용도와 효과는 인형을 태우면 희생자도 [[불]]에 타고 인형을 [[물]]에 빠뜨리면 희생자도 물에 빠지는 고통을 겪는 등 대상의 더미라는 성격이 강하게 나타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FPS]]에도 무기로 등장한 바 있는데, [[블러드]] 시리즈에 등장한 100발짜리 무기로 들고 있는 작은 해골과 뼈다귀와 넝마로 조잡하게 만든 듯한 괴이한 인형을 송곳으로 찌르면 시야 내에 들어오는 모든 적에게 데미지가 동시에 들어가는 해괴한 무기다. == 관련 문서 == * [[부두교]] * [[저주]] * [[저주인형]] * [[축시의 참배]] [[분류:오컬트]][[분류: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