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사건사고)] [목차] == 개요 == [[파일:scan_021.jpg]] [[2011년]] [[6월 30일]] 오후 5시 반경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 여월[[공원]][* 바로 앞이 오정경찰서다.]에서 '''신원 불명의 변사체가 발견된 사건'''으로 현재까지도 [age(2011-06-30)]년째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다. == 전개 == 사체 발견 당일 공원을 산책하던 77살 [[할머니]] 김 모 씨는 산책로를 벗어나 등산하다 나무 사이에서 [[마네킹]] 같은 물체를 발견했다. 자세히 보니 다리 한 쪽이 까맣게 변색되어 있던 것을 이상하게 여긴 김 씨는 가까이 다가가 물체를 확인했는데 그것은 마네킹이 아니라 심하게 부패되어 얼굴과 다리가 백골로 드러난 [[시신]]이었다. 깜짝 놀란 김 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시신에게서 손가락과 발가락이 모두 절단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혹여 손가락, 발가락 부분이 주변에 유기되었을 가능성을 두고 주위 야산을 수색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으나 상술했듯 시신의 손가락, 발가락이 모두 잘려나갔기 때문에 [[지문]]을 확인할 수 없었고 얼굴 역시 짐승에 의해 뜯어먹힌 듯 심각하게 훼손되어 신원 파악이 불가능했다. 부검을 하면서 알아낸 사실은 다음과 같았다. * 나이: 40대 여성 * 체형: 키 158cm, 보통 체형 * 혈액형: [[A형]] * 사망시점: 사망 후 최소 2~3개월 경과 * 특징: 오른쪽 엉덩이에 검은 반점, 치아에 인공치아 시술과 신경치료 흔적 [[치과]]에서 잦은 시술을 받은 듯했고 다소 특이한 형태의 치아 형태와 치료 방법으로 경찰은 피해자를 치료한 치과 의사를 찾을 수 있다면 신원을 파악할 수 있다고 판단해 대한치과협회에 검사를 의뢰했으나 끝내 알아내진 못했다. == [[몽타주]] 작성 == 법의학자들은 시신의 손가락, 발가락이 모두 잘려나간 점에 주목했는데 이는 지문을 통해 피해자의 신원이 드러나는 것을 범인이 두려워한다는 증거이며 따라서 피해자의 신원만 파악할 수 있다면 범인의 정체가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었다. 이후 경찰은 시신 전체를 [[CT]] 검사하고 두개골을 [[3차원|3D]] 촬영하여 가상 얼굴을 복원했다. 경찰은 복원된 얼굴을 토대로 수배지를 작성해 부천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 공고했는데 이후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피해자가 [[경상북도]] [[영천시]]에서 [[실종]]된 자신의 [[이모]] 최 모 씨인 것 같다는 것이었다. 생김새, 체형, 실종 사실, 엉덩이의 검은 반점까지 동일했다. 경찰은 이에 기대를 걸고 [[DNA]] 분석을 의뢰했으나 DNA 판정 결과 시신과 최 모씨는 동일인물이 아니었다.[* 다만 그것이 알고싶다에 나온 몽타주와 닮은 최 모씨의 실종도 굉장히 미심쩍었는데 갑자기 주변 일가친척에게 돈이 필요하다며 수천만 원의 돈을 빌린 뒤 실종되었다. 그러나 남편은 이를 단순 가출로만 처리하고 적극적으로 찾을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게다가 2010년대에 실종된 40대의 여성을 찾는데 증거자료랍시고 남아 있는 사진을 보인 게 수십 년 전에 찍은 결혼식 사진밖에 없어서 이걸 공개한다는 등 뭔가 이 사건도 개별적으로 경찰 조사가 필요해 보이는 사건이었다.] 수사는 원점으로 돌아갔고 시신은 신원불명자로 처리하여 [[화장(장례)|화장]]되었다. 따라서 이제 남은 건 저 몽타주뿐이다. [[파일:external/mimgnews2.naver.net/10000088113_59_20130110105209.jpg|type=w540]] [[파일:external/i.jjang0u.com/141449174028777.jpg]] [[2013년]] [[1월 12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이 사건을 다루었다. == 둘러보기 == [include(틀:살인사건/한국)] [[분류:2011년 범죄]][[분류:대한민국의 미제사건]][[분류:부천시의 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