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 {{{#white '''불도장'''}}} || ||<-5> [[파일:불도장(테이스티 사가)/전신.png|width=100%]] || || {{{#white 이름}}} || {{{#white 등급}}} || {{{#white 클래스}}} || {{{#white CV}}} || {{{#white 획득 방법}}} || || 불도장 || {{{#FFA500 '''UR'''}}} || 마법형 ||[[신가키 타루스케]][br]轻薄的假相 ||이벤트 || || {{{#white 관계}}} ||<-6>[[카오야(테이스티 사가)|{{{#limegreen 카오야}}}]], [[마파두부(테이스티 사가)|{{{#limegreen 마파두부}}}]] || || {{{#white 모토}}} ||<-6>모든 일에는 반드시 소득이 있기 마련이고,[br]이것을 위해 시간을 쓰는 것도 당연하다.|| || {{{#white 선호음식}}} ||<-6>참게떡볶이 || || {{{#white 전용 낙신}}} ||<-6>가루다, 뇌조 가루다 || [목차] == 개요 == [[파일:불도장(테이스티 사가)/SD.png|width=25%]] || {{{#white 음식}}} || 불도장 || || {{{#white 유형}}} || 요리 || || {{{#white 발원지}}} || 중국 || || {{{#white 탄생 시기}}} || 불명 || || {{{#white 성격}}} || 야심가 || || {{{#white 키}}} || 187cm || >산해진미, 금은보화, 명성이 자자한 것을 막론하고 원하는 것이라면 뭐든지 손쉽게 손에 넣을 수 있다. 손에 넣고 싶은 것이 워낙 많아 항상 시간이 없는 듯하다. 친구에게는 매우 관대하지만, 마스터는 그리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 [[테이스티 사가]]의 등장 식신. 모티브는 [[불도장]]. == 초기 정보 == ||
<-2> {{{#white '''초기 정보'''}}} || || {{{#white 영력}}} || 2508 || || {{{#white 공격력}}} || 133 || || {{{#white 방어력}}} || 12 || || {{{#white HP}}} || 403 || || {{{#white 치명타}}} || 2153 || || {{{#white 치명피해}}} || 1230 || || {{{#white 공격속도}}} || 953 || == 스킬[* 괄호 안의 숫자는 스킬 1레벨~최고 레벨 때의 수치] == ||<-4> {{{#white '''전투 스킬'''}}} || || 기본[br]스킬 ||<-2> 옥단지 ||불도장이 옥단지를 조종해 적 전체에 자신의 공격력의 50%만큼 피해를 입히고, (55~?)의 추가 피해를 입힘.[br]동시에 모든 아군의 일반공격 피해를 20% 증가시킴, 3초간 지속 || || 에너지[br]스킬 ||<-2> 진미절경 ||불도장이 옥단지에서 육즙을 끌어내 적 전체에 공격력의 40%만큼 피해를 입히고, (335~?)의 추가 피해를 입힘.[br]동시에 적 전체를 스턴시킴, 3초간 지속 || || 연계[br]스킬 || Ex 진미절경 || 마파두부 ||불도장이 옥단지에서 육즙을 끌어내 적 전체에 공격력의 60%만큼 피해를 입히고, (402~?)의 추가 피해를 입힘.[br]동시에 적 전체를 스턴시킴, 3초간 지속 || == 평가 == == 대사 == || {{{#white 계약}}} ||내 길을 막지 마라... 뭐? 내 마스터라고? 그럼 함께 가도록 하지. || || {{{#white 로그인}}} ||왔군. 내 시가는 갖고 왔나? || || {{{#white 링크}}} ||시간 낭비로군. || || {{{#white 스킬}}} ||꺼져! || || {{{#white 진화}}} ||이 힘을 이용하면 더 이익을 취할 수 있다. || || {{{#white 피로 상태}}} ||이제 쉴 테니 아무도 방해하지 못하게 해. || || {{{#white 회복 중}}} ||급할 것 없다. || || {{{#white 출격/파티}}} ||흥, 반드시 이겨주지. || || {{{#white 실패}}} ||마, 말도 안돼... 내가 어떻게... || || {{{#white 알림}}} ||받아라, 최고급 요리들이다. || || {{{#white 방치: 1}}} ||식신과 마스터의 관계는 비지니스 파트너 같은 거지 || || {{{#white 방치: 2}}} ||욕망은 주체할 수 없지만, 욕망에 지배당한 마음은 다스릴 수 있다. 잘못된 실현 방법을 선택한 것이지. || || {{{#white 접촉: 1}}} ||이게 너의 가계부인가? 정말 가난하군. 앞으로 돈 관리는 내게 맡겨라. || || {{{#white 접촉: 2}}} ||해상무역도 쉽지가 않아. 일손이 많이 필요하거든... || || {{{#white 접촉: 3}}} ||[[사자머리완자(테이스티 사가)|사자머리완자]] 녀석은 필요할 때 꼭 안 보인단 말이지. 너처럼 말이야. || || {{{#white 맹세}}} ||{{{대사}}} || || {{{#white 친밀: 1}}} ||{{{대사}}} || || {{{#white 친밀: 2}}} ||{{{대사}}} || || {{{#white 친밀: 3}}} ||{{{대사}}} || || {{{#white 방치: 3}}} ||난 명예나 이익을 원해서 그런 게 아니라, 모든 걸 가진 것을 좋아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겠지. || || {{{#white 승리}}} ||그건 당연한 거다. || || {{{#white 실패}}} ||사업에서는 이기고 지는 게 있는 법이지만, 난 언제나 두 배로 이긴다. || || {{{#white 먹이기}}} ||네가 이렇게까지 신경 써주다니, 드문 일이군. 고맙다. || == 배경 이야기 == [Include(틀:스포일러)] === 1장. 신비한 초대 === >「이 초대 받아들일 거야?」 > >금박으로 장식한 값비싼 초대장이었지만, 누가 보냈는지도 알 수 없었다. >마스터는 초대장을 손에 들고 몇 번을 다시 읽어본 후 결정한 듯 말했다. > >「당연하지. 이렇게 비싼 초대장을 보낸 걸 보면, 뭐라도 얻을만한 게 있을 거야.」 > >마스터는 신이 난 표정을 지었지만, 난 완전히 믿지는 않았다. 우선 초대장을 보낸 사람을 직접 확인한 후 믿어도 될 일이었다. > >마스터는 성공한 상인이다. 세상 대부분의 상인이 그렇듯 마스터 역시 돈을 목숨만큼이나 좋아한다.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이익만을 쫓는 경영 이념과는 달리, 나는 그가 일을 물려받았을 때 추구했던 경영 방식을 더 좋아한다.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타인 에게 선을 베풀며, 결정한 것은 절대 바꾸지 않는 것」. > >밤이 되자 난 마스터와 함께 약속한 장소에 갔다. >그곳은 버려진 저택이었는데, 정원엔 다 말라 가는 회화나무 한 그루가 전부였고 바람이 불 때마다 귀신이 흐느끼는 소리가 나는 듯했다. 마스터는 불안한지 사방을 살폈다. > >그때 검은 로브에 맹수 가면을 쓴 두 사람이 갑자기 나타났다. 초대장을 보내온 사람과 똑같은 차림이었다. >그들이 우리 쪽으로 다가오더니 나와 마스터의 눈을 가릴 것을 요구했다. 그래야만 진짜 모이기로 한 장소로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마스터는 불안한지 「그래, 엎어진 김에 쉬어 가자」 라고 연신 중얼거리면서 검은 로브의 사내에게 눈을 가리게 했다. > >하지만 난 이 일에 반감을 느끼긴커녕 오히려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눈을 가린 후, 언제 나타났는지 모를 마차에 올라탔다. 마차는 길을 오르고 내리며 한참을 달렸다. 창문 밖으로 들리는 말발굽 소리 외에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 >다시 바람 소리가 들릴 때는 이미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였다. >눈가리개를 벗자마자 나와 마스터는 살던 곳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높은 건물 앞으로 갔다. 그리고 주변을 살펴볼 새도 없이 검은 로브의 사내들에게 둘러싸여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 >정교하게 장식된 거대한 공간에 검은 로브와 똑같은 가면을 쓴 자들이 두 줄로 서 있었다. 이 중에 맨 얼굴을 드러낸 사람은 나와 마스터뿐이었다. >그들의 시선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가면 뒤에서 나를 쳐다보며 수군대는 듯한 불편한 느낌을 주었다. >마스터는 이런 상황이 당황스러운지 내 뒤에 숨었다. > >「승천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가장 앞에 앉아 있던 검은 로브를 입은 자가 나와 마스터를 향해 두 팔을 벌려 보이며 환영한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나는 마스터와 함께 남은 자리에 앉아 우리를 초청한 이유를 들었다. > >승천회는 이 국가가 정상적으로 들아갈 수 있도록 유지하는 기밀 조직이다. 이들은 배후에서 국가의 재정을 조종하기도 하고, 다음 왕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한다. >이들은 함께 나라를 더 부강하게 만들 인재를 찾고 있다고 한다. > >마스터의 재력은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서 자신들을 도우면 마스터에게 최고의 보답을 해주겠다고 했다. 바로 평민인 마스터에게 귀족 신분을 주겠다는 것이다. > >명예와 이익은 누구나 추구하는 것이며, 나 역시 좋아한다. > >이들의 제안은 확실히 내 마음을 동하게 했지만, 검은 로브 안에 숨어서 지나치게 정체를 감추는 점이 매우 거슬렸다. >난 원하는 것을 직접 이루는 것을 좋아하지, 다른 사람의 힘을 빌리거나 지름길로 가는 것을 원하지는 않는다. > >이 나라는 건국 이래 명문세가의 국정 간섭을 받았고, 건국한 그 황제도 명문세가의 국정 도움으로 전란을 평정했다. >이런 명문세가의 자제들이 조정에 자리 잡고 있어 평민 출신이 관원이 되기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웠고, 신분 상승 역시 불가능했다. >이 점을 잘 알고 있었지만, 잠깐 사이에 마스터의 재산을 늘릴 수 있는 이 기회를 잡은 다음, 더 높은 문턱은 어떻게 넘을지 고민하기로 결정했다. > >가면을 쓴 자들이 누군지는 알 수 없었지만, 이들의 말을 들어보면 명문세가와 뗄 수 없는 관계인 것은 확실했다. >하지만 왜 이들이 자수성가한 마스터를 선택했을까? >어쩌면 그들이 말한 것처럼 마스터의 재력이 상류사회로 가는 문을 열어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 >고개를 돌리자 눈에 광기가 번뜩이는 마스터가 시야에 들어왔다. >마스터는 이런 말들을 이미 믿고 있는 듯했다. > >나는 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역시... 탐욕스러운 사람은 현혹되기 쉬운 법이다. === 2장. 위험한 비밀 === >마스터는 승천회의 가면 쓴 얼굴도 모르는 자의 말을 믿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까지 쌓아온 업적이 모두 승천회의 관원 덕이라고 말이다. >마스터는 그 관원에게 「성의」를 보인 적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알만했다. >그는 평민 출신이지만 높은 직위에 오른 관원이다. 모두 그가 뛰어난 재능을 지녀서 높은 곳까지 올랐다고 생각했지만, 그는 다른 사람의 은혜 때문에 자신의 업적을 이룬 것이라고 말했다. > >부서진 거짓은 우스갯소리와 다름없었고, 승천회에 대한 내 경계심도 한층 짙어졌다. > >승천회는 마스터를 불러들여 자신들에게 합류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그 전에 먼저 세 가지 일을 통해 충성심을 보이라는 조건을 걸었다. >마스터는 바로 승낙했고, 나는 말할 기회조차 없이 혀끝에 맴돌던 경고를 도로 삼켜버렸다. > >승천회가 마스터에게 요구한 첫 번째 일은 그의 명의로 된 점포를 바치라는 것이었다. 많이는 아니고, 몇 개면 충분하다는 조건이었다. >나는 이런 요구에 조금도 놀라지 않았다. 이건 단지 탐색일 뿐이니까. 예상 밖이었던 건 마스터의 충성도를 시험한다는 것이다. 마스터에게 대체 어떤 일을 부탁하려고 이런 짓까지 하는 걸까? >이게 단지 탐색일 뿐이라면, 이들이 정말 원하는 건 무엇일까? > >마스터는 며칠을 망설이다가 장사가 안되는 가게 몇 개를 승천회에게 내주기로 했다. 가문의 사업을 넘겨받은 공자는 곧 이 사실을 발견한 직후, 마스터에게 장부를 내밀며 대체 왜 이랬냐고 따져 물었다. > >나는 보폭을 좁히며 공자를 막아섰지만, 마스 터는 날 물러나게 했다. >난 마스터를 한 번 보고, 그의 명령에 따라 서재의 문을 닫았다. 그리고는 마스터를 한 번 흙어본 뒤, 명령에 따라 서재 문을 닫았다. 얼핏 들어보니 공자에게 승천회에 대해 말하는 듯했다. > >나는 공자가 이만큼 놀라는 기색을 본 적이 없다. 훗날 마스터가 신분 상승을 위해 이런 희생을 결정했다고 말할 때도 공자는 입술을 떨며 불안한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 >「불도장, 이게 사실인가?」 >「그렇습니다.」 > >공자는 믿을 수 없는 사실을 날 통해 확인하려고 하려고 했다. 하지만 난 걱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지는 않았다. > >점점 냉정해지는 공자를 보니, 마스터의 결정을 받아들인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의 꽉 쥔 주먹은 그와는 다른 속내를 내비쳤다. 내가 아는 그라면, 분명 우리가 생각지 못한 일을 해낼 것이다. > >그리고 공자는 역시 내 생각대로 행동했다. 이번 「부자간의 대화」로부터 며칠 뒤, 난 공자의 식신이 몰래 저택의 뒷문으로 드나드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는 그가 한 번 더 나가는 것을 지켜봤다가 몰래 그의 뒤를 밟았다. >그가 간 곳은 매우 은밀했고, 매우 조심스럽게 움직였지만일찍이 준비한 미행자를 따돌릴 수는 없는 법이다. >그가 접선한 자와 나눈 말을 들을 순 없었지만, 그가 건넨 서신을 보면 승천회는 더 이상 비밀이 아닌 듯했다. > >「방어찜, 공자와 뭘 꾸미고 있지?」 > >접견인이 떠난 후, 방어찜은 왔던 길을 되돌아갔다. 반쯤 돌아가던 중, 나는 그의 앞을 가로막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나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방어찜은 깜짝 놀랐지만, 겁먹거나 당황하지 않았다. 그리고 둘러대느라 시간낭비를 하지도 않았다. > >「공자와 나는 제 기능을 잃어버린 이 나라를 구할 것이다. 절대 말하지마라, 불도장. 아무한테도.」 > >「제 기능을 잃어버린 나라라...」 >적절한 표현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나는 매우 동의했다. >통치자의 결정까지 통제를 받는 상황이라면, 이 나라의 운명도 놈들의 수하에 있다는 것 아닌가. >그렇게 된다면 내 마스터 역시 언제 버려질지 모르는 장기말에 불과한 것이니까. > >정말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었다. > >「하지만 너무 모두 위험해.」 >「공자와 나는 이 일로 목숨을 잃을 각오가 되어 있어.」 >「하, 알고 있겠지만, 만약 사건이 알려지면 너희뿐만이 아니라 마스터와 모든 귀족까지 연루될 거다. 이런 위험까지 감수하고 있는 건가?」 >「......」 >「내가 알아챌 정도면 나라를 쥐락펴락하는 놈들이 알아채지 못할 리 없다. 당장 손을 떼거나, 더 신중하고 철저하게 일을 처리해야 해. 난 밀고하지 않을 거지만, 너희 두 사람의 장례를 치르는 일은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 >「...알았어. 조심할게.」 > >내 경고를 받은 방어찜은 이후 더 조심스럽게 행동했다. >하지만 내가 이 계획을 눈치채기 전에, 승천회가 이미 이들의 의도를 눈치채고 있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우리는 모두 그들이 쥐고 노는 장기말이었던 것이다. === 3장. 이번에도 빚진 거다 === >「불도장, 비켜! 가서 마스터를 데려와야 해!」 >「진정해!」 >「진정?! 마스터가 승천회에 보내질 텐데, 어떻게 진정하란 말이야!」 >「진정하지 않으면, 너랑 공자 모두 못 간다고!」 > >나는 공자의 침실로 들어가려는 방어찜을 막아섰다. 그리고 분노한 얼굴로 그의 급소를 조준하여 정원에 묶어 두었다. >그의 분노를 이해할 수 없는 건 아니었다. 나 역시 공자를 승천회로 끌고 갈 것이라는 말에 놀랐으니까. 그런데 마스터는 정말 공자를 가두어 놓고 승천회에서 데려갈 때까지 앞을 지키라고 명령했다. > >「감정에 지배당하지 마! 생각해 봐. 일이 이렇게까지 된 건너희의 계획이 진작 탄로 났다는 것이다. 이제 어떻게 할 셈이지?」 > >내 물음에 거의 이성을 잃어가던 방어찜이 냉정을 되찾았다. > >「...우리의 사업은 끝나지 않을 거다. 다른 사람에게 자동으로 양도되겠지. 난 마스터를 데리고 나가기만 하면 돼. 앞으로 이 모든 걸 만회할 수 있는 기회만 잡으면 된다고.」 >「하하... 사업? 내가 추측하건대 너희가 나라를 구한다는 건 아마 황제와 관련이 있는 거겠지. 너희는 승천회가 존재한다는 것도 몰랐고, 단지 명문세가가 황제를 협박한다고 생각해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의사결정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한 거야. 맞지?」 >「......」 >「승천회가 명문세가와 연관 있다는 건 짐작 했지만, 대체 어디에서 우리가 그런 조직을 알고 있다는 내용이 유출되었는지 모르겠지. 어쩌면 나. 어쩌면 황제의 측근, 그리고 어쩌면.. 우리 내부에 있는 사람의 짓일 거다.」 >「그럴 리 없어!」 >「보아하니 내 말이 모두 맞았나보군. 그럼 어째서 놈들이 갑자기 공자에게 손을 댈까?」 >「...나도 모른다.」 > >난 한숨을 쉬고 그의 팔을 두드렸다. > >「나도 궁금해. 놈들이 공자를 위해 마스터를 데려갔다는 생각이 들거든... 우선 돌아가고, 밤에 다시 결과를 보자. 정신 똑바로 차려. 그래야 원하는 결과를 걷을 수 있어.」 > >방어찜을 보낸 후, 난 곁눈질로 시간을 확인하고 어떤 방향을 가리키며 손가락을 튕겼다. > >그들이 떠나기 전에 하나 더 도와줘야겠군... > > >밤이 되자 방어찜이 약속대로 나왔다. >홀로 정원을 감시하고 있던 식신을 쓰러뜨리고, 난 방어찜과 함께 준비해둔 짐을 들고 공자에게 갔다. 둘은 기쁨의 포옹을 한 뒤, 급히 길을 나섰다. > >「꾸러미 안의 여비면 충분할 거고, 출국 노선도 공자에게 전달했다. 가는 길의 피난처는 모두 매우 은밀한 곳이다. 나와 마스터가 들 아다니며 사업할 때 알게 된 친구들이 모두 발 벗고 도와주겠다고 한 덕이지. 승천회가 이곳을 강시하라고 보낸 식신은 내가 처리했으니 안심하고 떠나라... 이 나라를 바꿀 수 있는 힘이 생기면 그때 다시 돌아와.」 > >공자와 방어찜은 경악한 표정을 지었다. 방어찜이 내 팔을 잡자 몸이 앞으로 기울어졌다. >「왜 우릴 돕는 거지? 우린 아직 놈들의 규모를 몰라. 우릴 도우면 나리뿐만 아니라 너도-」 >「사익을 위해 자신의 가족을 팔 수 있는 자가 못할 게 뭐가 있겠나? 언젠가 그들의 야망에 대가를 치르게 해줄 날이 올지도 모르지.」 > >난 방어찜의 말을 끊고 손을 흔들며 배웅했다. > >「우리는 승천회에 관해 별로 아는 게 없어. 그래서 잠깐 도울 수 있을 뿐이다. 결국 너희의 힘으로 직접 나라를 바꿔야 하는 것이다. 어찌 됐든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은 이런 나라에서는 이룰 수 없는 것이니, 너희가 이 나라를 바꿀 수 있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지.」 >「네가 이루고자 한다는 건...」 >「하하, 거기까지는 알 필요 없어. 이제 그만 출발해.」 >「...고마워. 신세를 져버렸군.」 >「신경 쓸 거 없다. 나중에 갚으면 되니까.」 === 4장. 세 번째 부탁 === >공자와 방어찜은 마을을 떠났다. 마스터는 크게 분노했지만, 우선 마스터에게 사실을 숨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는 법이다. 승천회는 아주 빨리 공자와 방어찜에 대한 걸 알아차렸고, 그와 동시에 마스터에게 세 번째 조건을 말했다. 바로 나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나를 그들에게 넘기라는 것이었다. 이를 거절하면 그의 재산은 모두 몰수당할 것이고, 멸문도 피할 수 없을 것이라 말했다. > >흐느끼며 내게 사정하는 마스터를 보고, 난 최대한 비아냥거리지 않으려고 의식하며 물었다. > >「방어찜은 어떻게 됐습니까? 공자가 놈들에게 살해당했으니, 방어찜도 함께 죽은 겁니까?」 >「바, 방어찜? 나도 모르겠어. 아무 말도 못 들었는데, 어쩌면 도망쳤을지도 몰라!」 > >방어찜이 주인을 두고 혼자 도망칠 리 없다. 불의의 사고를 당하지 않았다면 말이다. > >그때 갑자기 이런 생각이 내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설마.. 음모를 꾸민 공자를 제거한 동시에 식신인 나와 방어찜을 손에 넣으려는 게, 놈들의 목표인가? > >이런 대담한 생각에 난 당혹감을 느꼈다. 하지만 그들을 따르지 않는 식신이 무슨 쓸모가 있단 말인가? > >「불도장, 날 꼭 살려줘. 내가 없었다면 넌 이 세상에 소환되지도 않았을 거야...」 >「알겠습니다. 가도록 하지요.」 > >난 마스터의 구걸하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아 그의 말을 자르고 짧게 대답했다. >마스터의 배신은 그의 암울한 미래를 결정 짓는 계기가 되었다. 이 기회에 그와의 계약을 파기하는 것이 좋겠다. 난 이 혼란 속에서 답을 내린 후, 방어찜을 구하고 이곳을 떠났다. > > >저택을 떠날 때는 이미 아무런 미련이 남지 않았다. 아무런 반항도 하지 않고, 끝까지 매우 협조적으로 굴었다. >승천회는 내가 순순히 따를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지, 식신 한 명을 보내 날 압송시켰다. >날 압송한 식신은 한시도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승천회의 구역에 도착해서야 한숨 돌리는 것 같았다. > >그들은 이곳을 얼음 제단이라고 불렀는데, 어떤 실험을 하는 곳처럼 보였다. > >얼음 제단에 진입한 후, 한참을 더 걸었다. 검문소에서 날 넘길 작정인 듯했다. >난 이 기회를 틈타 경계를 늦춘 식신을 습격했다. 대기하던 식신은 잠시 주춤하더니, 재빨리 주변에 있던 다른 인간들을 쓰러뜨리는 것이 아닌가! > >「넌. 누구지?」 >「난 [[훈제고기(테이스티 사가)|훈제고기]]야. 방어찜을 구하는 걸 돕고 싶어.」 >「방어찜이 여기 있나?」 >「그래. 이쪽으로 와.」 > >상황이 상황인 만큼, 이 식신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 > >훈제고기와 승천회는 분명 깊은 관련이 있을 것이다. 그는 얼음 제단의 구조에 익숙했고, 마음대로 오가는 그를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다. 덕분에 보초를 습격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우리는 예상보다 훨씬 더 빨리 방어찜이 갇힌 방에 도착할 수 있었다. 정신을 잃은 방어찜은 튼튼한 테이블에 고정된 상태였고, 주변에는 수정과 용도를 알 수 없는 금속 기구들이 가득했다. > >「...이건?」 >「이건 실험 도구야... 놈들은 강력한 식신과 계약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어.」 >「뭐?!」 >「식신이 많아지면, 강력한 힘을 손에 넣는 것과 마찬가지지. 그때가 되면, 이 나라뿐만 아니라... 온 환주가 놈들의 손아귀에 들어갈 거야.」 >「…이게 놈들의 목적이었군.」 >「방어찜이 날 도와줬으니, 이번엔 내가 도울 차례야. 자, 어서 방어찜을 데리고 이곳을 떠나.」 > >방어찜을 묶어둔 족쇄를 풀고 등에 업은 뒤, 훈제고기를 따라 도주할 수 있는 가장 은밀한 통로로 향했다. 난 그의 정체가 뭔지, 신분은 뭔지 물었다. >하지만 훈제고기는 자신에 대한 이야기는 일절 하지 않았다. 그저 승천회가 더 이상의 피해를 주지 않길 바란다고 말할 뿐이었다. > >「우리와 함께 가겠나?」 >「아니. 난 이곳에 발이 묶여 있는 상태야. 너희의 피난 계획은 이미 모두 준비해두었어. 날 믿는다면, 방어찜을 데리고 그곳으로 가. 가서 상처를 치료하고, 놈들을 상대할 기회를 엿보도록 해. 그때 내가 아직도 여기 있다면, 그때는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거야.」 >「...몸 조심해라.」 > >훈제고기의 굳은 결심에, 난 다시 권하지 않고 방어찜을 데리고 이곳을 떠났다. > >우리는 누구나 추구하는 것이 있다. 그 때문에 무언가를 얻기도 하고 대가를 치르기도 한다. >이 나라엔 미련이 없다. 이곳을 떠나면 다른 곳에서 새 출발을 하면 그만인 것이다. >하지만 내가 알고 지내는 모든 사람들은 이곳에 있다. > >미래에 그들의 선택이 무엇이든지, 난 이곳이 아닌 어디에선가 그들의 마지막 선택을 지켜볼 것이다. === 5장. 불도장 === == 코스튬 == ||<-2>
[[파일:불도장(테이스티 사가)/코스튬1.확장자]] || ||<-2> {{{#white '''한계돌파: 밤'''}}} || || {{{#white 획득 방법}}} || 식신 5성 달성 || == 기타 == == 둘러보기 == [include(틀:테이스티 사가/식신)] [[분류:테이스티 사가/식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