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생리학]] [include(틀:다른 뜻1, other1=성적인 의미의 불응기, rd1=성관계, anchor1=불응기)] ||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불응기.jpg|width=100%]]}}} || || 전형적인 [[활동전위]] 그래프에서의 불응기 || [목차] [clearfix] == 개요 == {{{+1 Refractory period / [[不]][[應]][[期]]}}} 불응기는 [[신경세포]]가 새로운 [[활동전위]]를 제대로 만들지 못하는 시기로, 그 특성에 따라 절대불응기(absolute refractory period)와 상대불응기(relative refractory period)로 나눌 수 있다. == 절대불응기와 상대불응기[anchor(절대불응기)][anchor(상대불응기)] == 위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 절대불응기는 활동전위가 발생하는 기간과 거의 같으며, 그 이후의 상대불응기는 활동전위 이후 [[재분극]](hyperpolarization) 이후 안정막전위(resting membrane potential)로 돌아가는 기간과 일치한다. 절대불응기 동안에는 자극을 평소보다 아무리 세게 줘도 새로운 활동전위가 발생하지 않지만, 상대불응기 동안에는 평소보다 큰 자극을 줘서 활동전위를 발생시킬 수 있다. == 발생 기전 == 절대불응기가 발생하는 것은 [[나트륨 통로]](sodium channel) 때문이다. 나트륨 통로에는 활성화문(activation gate)과 비활성화문(inactivation gate)이 존재하며 이 두 문이 모두 열려야 [[나트륨]] 이온이 통로를 통해 이동할 수 있다. 활성화문은 활동전위가 발생하며 막전위가 올라가기 시작할 때 열린다. 이후 막전위가 탈분극되면 비활성화문이 닫히는데, 이 비활성화문이 닫혀 있기 때문에 아무리 센 자극을 주어도 활동전위를 발생시킬 수 있는 나트륨 이온의 이동이 벌어지지 않아 절대불응기가 발생한다. 상대불응기가 발생하는 것은 과분극이 일어나는 동안 나트륨 이온 전도도(conduntance)보다 칼륨 이온 전도도가 훨씬 커지기 때문이다. 칼륨 평형전위가 안정막전위보다 더 음성이며, 특정 이온의 전도도가 커지면 그 이온이 막전위 형성에 더 크게 기여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칼륨 이온 전도도의 증가는 막전위가 안정막전위보다 떨어지게 만들어 과분극을 일으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 상태에 있는 신경세포에 다시 활동전위를 발생시키기 위해서는 안정막전위에 있는 신경세포에서보다 더 큰 자극을 주어 역칫값에 이르게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