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 '''Brown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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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페이스의 예시.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영화)]]의 주인공 [[제마 아터턴]][* 본래 제마 아터턴은 영국 혈통을 지닌 전형적인 백인이나, 극중 역할을 위하여 '중동인처럼' 갈색 피부톤으로 분장하였다.]
출처 : [[TV Tropes]]의 [[https://tvtropes.org/pmwiki/pmwiki.php/Main/Brownface|Brownface]]
위키피디아 : [[https://en.wikipedia.org/wiki/Racial_brownface|Brownface]]

[목차]
== 개요 ==
브라운페이스는 다른 [[인종]](주로 [[백인]])이 대중적으로 [[갈색]]의 피부를 지녔다고 알려진 [[말레이인]], 폴리네시아인, [[아메리카 원주민]], [[히스패닉]], 대(大)중동인, 남아시아인을 흉내내기 위한 분장을 함으로써 발생하는 [[인종차별]]을 의미한다.

또한 [[인도]]의 [[볼리우드]] 배우들이 [[수드라]], 달리트 같은 인도 하류층을 연기하기 위해 갈색 분장한 것도 브라운페이스에 해당된다.

== 상세 ==
브라운페이스가 가장 성행했던 영상매체는 [[성경]]과 [[기독교]] 관련 영상매체다. 이런 영화들은 대부분 전형적인 유럽계 백인 배우를 데려와서 [[갈색 피부]], 짙은 머리카락, 짙은 눈동자 등 적당하게 중동인스러운 모습으로 분장시켰기 때문이다.[* [[화이트워싱]] 문제. 즉, 고증적으로 성경 인물들이 백인인가 아닌가와는 다른 문제다.] 예를 들어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서 [[예수]] 역할을 맡은 [[제임스 카비젤]]은 아일랜드, 슬로바키아, 스위스 혈통을 가진 전형적인 유럽계 백인인데, '중동인'인 예수 역할을 맡기 위하여 본래의 파란색 눈동자를 갈색 눈동자로 CG처리하고 코와 이마를 '중동인처럼' 분장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 외에도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지에서 촬영된 [[스파게티 웨스턴]] 영화에서는 스페인, 이탈리아의 백인배우들이 [[멕시코인]]처럼 분장하기도 하였다.

코스프레 업계에서도 브라운페이스는 뜨거운 이슈다. 예를 들어 애니매이션 [[아바타]]시리즈([[코라의 전설]]등)에 등장하는 [[카타라]]나 [[코라]]같은 캐릭터는 남아시아인종에서 모티브를 가져왔기 때문에 피부색이 갈색인데, 백인 코스플레이어들이 이 캐릭터들을 코스프레하면서 피부색까지 갈색으로 화장하는 등 브라운페이스를 자주 보여준바 있다. 때문에 [[https://yamino.tumblr.com/post/29686414420/dear-white-cosplayers|어떤 블로거]]는 "피부색은 코스튬이 아니다(Skintone is not a costume)"라면서 이들 코스어들을 비판하여 아바타 팬덤 사이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였다.[[https://www.dailydot.com/unclick/cosplay-brownface-whitewashing-racial-controversy/|#]]

한국의 코스어 [[피온(코스어)]]은 [[오버워치]]의 히스패닉 캐릭터 [[솜브라]]를 코스프레하면서 진한 갈색톤의 피부를 썼다가 서구의 일부 게이머들로부터 브라운페이스라는 비판을 받은 적이 있으며 피온은 이에 대해 인종차별의 의도가 없다고 해명하였다[[http://nerdreactor.com/2017/01/15/korean-cosplayer-backlash-sombra-overwatchs-mexican/|#]]

인도에서는 피부색이 흰 볼리우드 배우들이 피부색이 짙은 인도인 역할을 하는 것 때문에 브라운페이스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https://edition.cnn.com/style/article/india-bollywood-brownface-hnk-intl/index.html|Why does Bollywood use the offensive practice of brownface in movies?]]]

현실적으로 남유럽인들은 북아프리카인같은 [[흑발갈안]]이 소수가 아닌 중수로 존재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브라운페이스 논란이 없다. 그 원인은 남유럽은 서양에 포함되기 때문에 고대 그리스, 로마인이 원래 [[금발벽안]]이 다수였다는 유럽중심주의적 고정관념이 서양의 우파와 [[리버럴]]에게 일반화되었기 때문이다.

== 의문 ==
=== [[화이트워싱]]과 차이점 ===
화이트워싱은 통상적으로 서양 백인이 비서양 백인이나 타인종 역할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브라운페이스를 하지 않고도 비서양 코카소이드 역할을 서양 코카소이드가 해도 화이트워싱에 해당된다. 다만 그리스, 로마 등 피부색이 상대적으로 짙은 남유럽 코카소이드 역할을 북유럽 코카소이드가 하면 브라운페이스라고 할 수 있지만 화이트워싱에 해당되지 않는다.

[[SJW]]는 화이트워싱을 타인종이 백인 흉내내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지만 단어를 만들자면 '''화이트페이스(Whiteface)'''라고 할 수 있다.

=== 논란이 된 원인 ===
[[화이트워싱]] 문제에 따라 서양 백인이 비서양 코카소이드와 히스패닉의 역할을 박탈한다는 [[정치적 올바름|PC적인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원인은 그 것뿐만이 아니고 비서양 코카소이드를 일관적으로 갈색 피부로 묘사하여 서양과 비서양의 거리감을 조장하고 서양 사회에서 문제되고 있는 히스패닉, 무슬림에 대한 혐오와 연관되어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 여담 ==
 * [[쥐스탱 트뤼도]]도 예전에 하여 큰 [[쥐스탱 트뤼도/비판 및 논란|논란]]이 된 알라딘 분장 역시 블랙페이스보다는 브라운페이스에 해당된다. --그러고도 총선 이긴건 함정--
 * 2019년에 미국의 극우인 [[https://librewiki.net/wiki/%ED%86%A0%EB%AF%B8_%EB%9E%98%EB%9F%B0|토미 래런]]은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를 조롱하기 위해 히스패닉 분장한 것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https://www.newsweek.com/tomi-lahren-ridiculed-aoc-costume-halloween-1469126|Tomi Lahren Ridiculed Over Alexandria Ocasio-Cortez Halloween Costume: 'I Know This is a Costume Because Tomi Would Never Read Philosophy']]]

== 관련 문서 ==
 * [[화이트워싱]]
 * [[블랙페이스]] - 화이트워싱의 부산물인 브라운페이스와 달리 원래 블랙페이스는 [[흑인]]을 조롱하기 위한 악의적인 목적에서 시작되었다.
 * [[옐로우페이스]]

[각주]
[[분류:인종차별]][[분류:영어 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