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고속철도 브랜드)] [youtube(Rsend-1FbaM)] [목차] == 개요 == '''Brightline'''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와 [[올랜도(도시)|올랜도]]를 연결하는 [[고속철도|준고속철도]] 서비스. [[암트랙]] 출범 이후 미국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민간 여객철도 회사다. 위의 인터뷰 영상에도 나와있듯이, '''비행하기엔 짧고 운전하기엔 먼(Too short to fly, Too long to drive)''' 구간에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거리가 어중간하게 먼 도시 사이, 주 경계, 인구이동이 많아 대형 운송수단이 필요한 미국 전역에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현재 인수합병 이후 [[캘리포니아]] [[LA]] 근교와 [[네바다]] [[라스베가스]]를 잇는 브라이트라인 웨스트 노선도 추진하고 있다. == 역사 == [[2009년]]부터 [[플로리다]] 교통국에서 계획 중이던 [[플로리다]] [[고속철도]] 노선이 [[공화당(미국)|공화당]] 소속 주지사의 예산 삭감으로 엎어지자, 해당 계획을 바탕으로 [[사기업]]인 이스트코스트 사가 민간 여객 철도 노선을 계획하였다. 이스트코스트 사는 자사의 여객 철도 브랜드를 '''브라이트라인(Brightline)'''으로 명명하고, 기존 화물 운송용으로 사용되던 플로리다 동해안 철도를 개량해 2018년 1월 [[포트로더데일]]-웨스트 팜비치, 5월 [[마이애미]]-포트 로더데일 구간의 운행을 시작했다. 2019년 9월에는 [[라스베이거스]]와 [[캘리포니아]] 남부를 잇는 고속철도를 추진하던 데저트엑스프레스(DesertXpress)를 인수하였고, 노선을 '''브라이트라인 웨스트(Brightline West)'''로 리브랜딩했다.[[https://news.g-enews.com/article/Global-Biz/2023/03/2023030814455934976ed0c62d49_1|#]] 계획 수립 이후 바이든 정부가 '바이 아메리카', 즉 미국 내 제품 사용 비율 의무화를 제기해 경제성 논의가 새로 이뤄지면서 사업이 표류하나 했으나, [[https://biz.sbs.co.kr/article/20000119656|#]] 당해 12월 정부에서 브라이트라인 사업에 30억 달러의 지원금을 약속하면서 [[https://www.arup.com/news-and-events/brightline-west-high-speed-railway-project-receives-federal-funding|#]] 다시금 탄력을 받게 되었다. 2023년 9월 22일, 복선화와 건널목 개량 등을 거쳐 [[마이애미]]-[[올랜도 국제공항]] 구간이 개통되었다.[[https://www.dspdaily.com/news/view.php?no=21450|#]][* 2022년 5월 18일 [[http://www.okja.org/miju_world/199726|신차를 공개하고 해당 구간 시운전을 했다.]]] 올랜도 연장 구간 개통 초기엔 5~30분 전후의 지연, 시기에 따라 급격하게 비싸지는 요금 탓에 미묘한 평가를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시스템이 안정화되고 고객들도 티켓 요금제에 익숙해지며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탬파]]와 [[잭슨빌]]까지의 연장 역시 구상 중에 있다. == 노선 == === 브라이트라인 === ||<-2> [[파일:브라이트라인 로고.svg|width=320]] || ||<-2> '''{{{#000F00 노선 정보}}}''' || || '''분류''' ||[[여객철도]] || || '''기점''' ||[[마이애미]] 센트럴 역 || || '''종점''' ||[[올랜도 국제공항]] 역 || || '''역 수''' ||6 || || '''개업일''' ||[[2018년]] [[1월 13일]] 포트 로더데일 ~ 웨스트 팜 비치[br][[2018년]] [[5월 19일]] 마이애미 ~ 포트 로더데일[br] [[2023년]] [[9월 22일]] 웨스트 팜 비치 ~ 올랜도 공항 || || '''소유자''' ||<|2>[[파일:Florida_East_Coast_Industries_Logo.png|height=40]][br]플로리다 이스트 코스트 인더스트리즈[br][[파일:Fortress_Investment_Group_logo.svg|height=40]][br]포레스트 인베스트먼트 그룹[*모기업 모기업.] || || '''운영자''' || || '''사용 차량''' ||[[지멘스]] [[지멘스 차저 시리즈#SCB-40|차저 SCB-40]] || || '''차량기지''' ||- || ||<-2> '''{{{#000F00 노선 제원}}}''' || || '''노선 연장''' ||235mi (378km) || || '''궤간''' ||[[표준궤|1435mm]] || || '''선로 구성''' ||[[복선]] || || '''사용전류''' ||비전철 || || '''최고속도''' ||마이애미 센트럴 ~ 웨스트 팜 비치 : 127km/h[br]웨스트 팜 비치 ~ 코코아 : 180km/h[br]코코아 ~ 올랜도 공항 : '''201km/h''' || || '''지상 구간''' ||전 구간 || '''브라이트라인'''(Brightline)은 [[플로리다]] [[마이애미]] 도심 북부의 '''마이애미 센트럴 역'''(MiamiCentral)[* [[마이애미]] [[도시철도]]인 메트로레일 및 [[메트로무버]]의 Government Center 역과 연계된다.]에서 출발하여 포트 로더데일, 웨스트 팜 비치를 거쳐 '''[[올랜도 국제공항]]'''(Orlando International Airport)까지 총 378km의 구간을 잇는다. 추후 연장 예정인 [[탬파]] 방면 노선은 올랜도 국제공항 역에서 뻗어나갈 계획이며, [[잭슨빌]] 방면 노선은 노선 중간의 코코아(Cocoa)에서 분기하여 북쪽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미국 언론 중 다수가 브라이트라인 플로리다를 [[고속철도]] 노선으로 보도했고, 실제로도 최고속도 125mph(201km/h)로 [[국제철도연맹]]의 고속철도 카테고리 3에 부합한다. 그러나 브라이트라인 공식 소개와 철도 웹진들은 브라이트라인이 고속철도가 '''아닌''' 도시간 철도(Intercity rail)임을 명확히 하고 있다. 실제로 [[2018년]] 개통된 [[마이애미]]-웨스트 팜 비치 구간의 최고속도는 79mph(127km/h)에 머무르며,[* 해당 구간은 곳곳에 한국처럼 입체화공사 하는 것도 없이 [[건널목]]이 많고 선로 측면에 펜스가 없어 안전을 위해 일정 이상 속도를 올리기 어려우며, 무엇보다 [[화물철도]]와 노선을 공유하기 때문에 고속 운전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올랜도 연장 구간 역시 중동부의 코코아에서 [[올랜도 국제공항]]에 이르는 신선에서만 125mph(201km/h)의 고속 운전이 가능하고, 잔여 구간은 110mph(176km/h)에 불과하다. 그러나 눈물겨운 [[미국의 철도 환경]]을 고려한다면 일일 15회 이상, 최고속도 125mph로 주행하는 여객철도는 훌륭한 수준의 서비스라 할 수 있다. 역사도 어지간한 유럽 및 아시아권 철도역에 부합하는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열차 및 차내 서비스 역시 여타 선진국과 비교해 크게 꿇리지 않는다. 한편 [[올랜도 국제공항]]부터 [[탬파]]까지는 전 구간 전용 신선으로 운행할 예정으로, 최고속도는 역시 125mph(201km/h)이다. 다만 올랜도 공항에서 [[디즈니 월드]]까지 약 17마일 정도의 구간에 90mph(144km/h)에서 110mph(176km/h)의 제한속도가 걸릴 예정이다. 물론 주요 역 사이 짧은 구간에 해당하기에 전체적인 표정속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을 전망이다. 또한 기존 개통 구간 중 아벤츄라~포트 로더데일 구간이 [[포트로더데일 할리우드 국제공항]] 동쪽에 바짝 붙어 지나가지만, 정차역 신설 계획은 없다. 대신 기존 커뮤터 레일인 Tri-Rail이 공항 서쪽에 정차한다. ==== 역 목록 ==== '''취소선'''은 계획 중인 역을 의미한다. ||<-6> {{{#000F00 '''브라이트라인'''}}} || || {{{#000F00 누적[br]mi}}} || {{{#000F00 역간[br]mi}}} || {{{#000F00 누적[br]km}}} || {{{#000F00 역명}}} || {{{#000F00 소속 도시}}} || {{{#000F00 비고}}} || ||<-6> '''{{{#000F00 Phase 1 - 2018년 개통}}}''' || || 0.0 || 0.0 || 0.0 || '''마이애미 센트럴 역'''[br]MiamiCentral || [[마이애미]][br]Miami || - || || -.- || -.- || -.- || '''아벤츄라 역'''[br]Aventura || 오후스[br]Ojus || - || || -.- || -.- || -.- || '''포트 로더데일 역'''[br]Fort Lauderdale || [[포트로더데일]][br]Fort Lauderdale || - || || -.- || -.- || -.- || '''보카러톤 역'''[br]Boca Raton || [[보카러톤]][br]Boca Raton || - || || 96.0 || -.- || 154.5 || '''웨스트 팜 비치 역'''[br]West Palm Beach || [[웨스트팜비치]][br]West Palm Beach || - || ||<-6> '''{{{#000F00 Phase 2 - 2023년 개통}}}''' || || -.- || -.- || -.- || --'''포트 피어스 역'''[br]Fort Pierce-- || --포트 피어스[br]Fort Pierce-- || 계획 중 || || -.- || -.- || -.- || --'''코코아 역'''[br]Cocoa-- || --코코아[br]Cocoa-- || 계획 중 || || 235.0 || 168.0 || 378.0 || '''올랜도 국제공항 역'''[br]Orlando International Airport || [[올랜도(도시)|올랜도]][br]Orlando || - || ||<-6> '''{{{#000F00 Phase 3 - 2028년 이후 개통}}}''' || || -.- || -.- || -.- ||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 센터 역'''[br]Orange County Convention Center-- ||<|2> --[[올랜도(도시)|올랜도]][br]Orlando-- || 계획 중[br][[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오렌지 카운티 컨벤션 센터]] 및[br][[유니버설 올랜도 리조트]], [[시월드(미국)|시월드]] 연계 || || -.- || -.- || -.- || --'''사우스 인터내셔널 드라이브 역'''[br]South International Drive-- || 계획 중[br][[월트 디즈니 월드]] 연계 || || -.- || -.- || -.- || --'''레이크랜드 역'''[br]Lakeland-- || --레이크랜드[br]Lakeland-- || 계획 중 || || -.- || -.- || -.- || --'''탬파 역'''[br]Tampa-- || --[[탬파]][br]Tampa-- || 계획 중 || ==== 연장 ==== 상기했듯이 [[올랜도 국제공항]] 서쪽으로 [[탬파]]까지의 연장 계획이 구상 중에 있는데, 중간에 무려 '''[[월트 디즈니 월드]]'''에 역을 건설하기로 하면서 수많은 [[디즈니]]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마침 디즈니 월드 측에서 공항까지 무료로 운영하던 셔틀버스인 '매지컬 익스프레스'를 [[2021년]]까지만 운영하고 유료 외부 위탁 서비스로 전환하기로 결정하면서, 졸지에 브라이트라인이 뚜벅이 디즈니 여행객들의 희망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매지컬 익스프레스 폐지 소식이 들려온 이후 어지간한 디즈니 파크 팬 유튜버들이 한 번씩 이 노선의 건설을 언급했으며, 몇몇 뉴스 기사에서도 브라이트라인을 아예 '디즈니행 [[공항철도]]'라고 지칭하는 상황이다.] 본래 계획 중인 역 위치는 파크 동남부의 [[디즈니 스프링스]] 지역으로, 이스트 부에나 비스타 대로 남쪽에 위치한 디즈니 사무실 건물 및 주차장 부지를 활용할 예정이었다. 당시까지만 해도 디즈니가 올랜도에 신규 캠퍼스를 짓겠다고 밝히며 해당 사무실을 새 건물로 이전 및 통합하겠다고 했기 때문. [[https://www.google.com/amp/s/www.forbes.com/sites/megandubois/2021/07/19/disney-is-moving-2000-jobs-to-central-florida-in-an-unprecedented-uprooting/amp/|#]] 참고로 디즈니의 플로리다 캠퍼스 계획은 [[2023년]] 엎어진다. [[파일:브라이트라인 417루트.jpg|width=540]] [[https://www.mynews13.com/fl/orlando/news/2021/08/25/businesses-want-to-bring-brightline-to-i-drive|이미지 출처]] 한동안 이 [[올랜도 국제공항]]과 [[월트 디즈니 월드]] 사이의 노선 선정에 사측이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본래 2009년에 구상 중이었던 플로리다 고속철도의 경우 북측의 528번 도로와 병주하는 경로를 염두에 두고 있었고,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 앞에 중간 정차역이 세워질 예정이었다.[* 해당 역사는 [[유니버설 올랜도 리조트]] 및 [[시월드]]와도 차로 10분 이내로 매우 가깝다.] 그러나 이 계획이 엎어지고 [[사기업]]인 브라이트라인으로 넘어오면서, 사측은 부지 매입이 어렵고 고가 비중이 높아 공사비가 많이 드는 기존 계획 대신 전 구간을 성토 노반으로 건설할 수 있고, 지가가 낮아 부지 매입이 수월한 남쪽의 417번 도로를 따라가는 경로로 계획을 수정하게 된다. 노선 중간 Meadow Woods 일대에 [[올랜도]] 지역의 [[커뮤터 레일]]인 선레일(Sunrail)과의 환승역도 건설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위와 같은 결정에 원래대로면 역세권이 될 수 있었던 [[유니버설 올랜도 리조트]] 및 [[시월드]]에서 반발했었고, '''유료도로'''인 417번 도로의 운영사 CFX(Central Florida Expressway Authority)에서 손실 보전을 요청하면서[* 이유는 단순하다. 자사 도로의 바이패스 철도 노선이 생기면 차량 수요 중 일부가 철도로 이동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통행료 수익이 감소하기 때문. 다만 이것이 합리적인 요구인지에 대해 시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https://www.bizjournals.com/orlando/news/2021/09/13/cfx-lacks-authority-to-grant-417-right-of-way.html|#]] 노선이 지나가게 될 헌터스 크릭 지역의 주민들도 소음과 분진을 이유로 반대하는 중. 일단 사측에서는 추가 공사 비용만큼의 투자금이 들어온다면 노선 변경을 고려해보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참고로 사측에서 추정한 528번 루트의 공사비용은 21억 '''[[미국 달러|달러]]'''로, 10억 달러로 예상 중인 417번 루트의 두 배가 넘는 금액이다. 엄연히 사기업인 브라이트라인 입장에서는 추가적인 자금 지원이 들어오지 않는 이상 저렴한 경로로 공사하는 것이 훨씬 합당하다.][* 다만, 지역 단체에서 기존 528번 루트의 설계속도를 기존의 110mph(176km/h)에서 90mph(144km/h)정도로 낮추면 417번 루트보다도 적은 공사비용으로 528번 루트를 건설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쪽도 어느 정도 발언권이 있던 상황이었다. 더구나 [[2021년]] [[7월]]경 CFX측에서 주장한 417번 루트의 손실보전금이 750만 달러인데, 이를 브라이트라인 측에서 승납할 경우 총 연장 비용이 17억 달러를 넘게 되어, 528번 루트의 기존 공사비에 근접하게 된다.] [[2022년]] [[4월]]까지도 528번 도로 연선 기업들의 노선 변경 요구가 지속되자 앞서 언급한 [[커뮤터 레일]]인 선레일과 브라이트라인이 손을 잡고, 토지 매수 및 선로 건설 비용이 높은 528번 경로의 [[올랜도 국제공항]] ~ [[월트 디즈니 월드]] 구간에 한해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방안을 고안해냈다. 현재 선레일의 수익률이 운영비의 '''7%'''밖에 되지 않아[* 일본 기업들이 자주 사용하는 지표인 [[영업계수]]로 따지면 무려 '''1430'''에 달하는 수치이다!] 새로운 자금줄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에서, 마침 사기업으로써 2022년 [[조 바이든]]이 발표한 [[Build Back Better]] 사회기반시설 개선 지원금을 받지 못하게 될 브라이트라인에게 돌파구를 제시한 것. 선레일은 [[오렌지 카운티]]를 포함한 올랜도 광역권의 카운티들이 함께 투자하여 운영 중인 사업으로, 해당 지원금을 일부 받을 수 있다. 이에 그 지원금을 선레일 측에서 선로 건설에 투자한 후, 브라이트라인이 해당 선로를 리스하여 사용하는 형태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상기한 계획은 '선샤인 코리도어 프로그램(Sunshine Corridor Program)'이라는 이름으로 승인되었으며, [[2022년]] [[4월]] 기준으로 노선 및 정차역을 확정하여 지원금 신청을 준비하는 단계에 있다. [[https://floridapolitics.com/archives/514183-compromise-plan-could-extend-brightline-toward-tampa-sunrail-in-orlando/|#]] 이 프로젝트의 진행으로 브라이트라인은 수익성이 더 높은 528번 도로 루트의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고, 관광객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디즈니 뿐 아니라 유니버설, 시월드 등 올랜도 곳곳으로 향하는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선레일의 수익성 개선까지 꾀할 수 있게 된다. 프로젝트가 별 무리 없이 추진된다면, [[2028년]]까지 서부 연장 구간을 완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꾸준히 노선 변경을 요구했던 [[유니버설 픽처스|유니버설]] 측은 프로젝트 발표 이후부터 역사 부지 지원을 약속하는 등 활발하게 개입하고 있다. 한편,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유니버설과 달리 [[월트 디즈니 컴퍼니|디즈니]] 측에서는 해당 프로젝트에 시큰둥하다. [[월트 디즈니 월드|디즈니 월드]]야말로 명실상부 중부 [[플로리다]] 최대의 관광지이니만큼 플로리다 고속철도 시절부터 디즈니 월드 경유는 이미 확정된 사안이었는데, 선샤인 코리도어 프로그램의 발표 이후로도 별다른 반응이 없자 브라이트라인 측에서는 디즈니 월드 부지 내부에 역을 세우는 계획을 포기해버린다. 기존의 [[디즈니 스프링스]] 역은 '''사우스 인터내셔널 드라이브'''(South International Drive)로 이름을 변경한 뒤, 부에나 비스타 호수 남쪽의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인근에 세워질 계획이다. === 브라이트라인 웨스트 === ||<-2> [[파일:Brightline_West.svg|width=320]] || ||<-2> '''{{{#fff 노선 정보}}}''' || || '''분류''' ||[[고속철도]] || || '''기점''' ||랜초 쿠카몽가 역 || || '''종점''' ||[[라스베이거스]] 역 || || '''역 수''' ||4 || || '''개업일''' ||[[2027년]] 랜초 쿠카몽가 ~ 라스베이거스 || || '''소유자''' ||<|2>[[파일:Fortress_Investment_Group_logo.svg|height=40]][br]포레스트 인베스트먼트 그룹[*모기업] || || '''운영자''' || || '''사용 차량''' ||- || || '''차량기지''' ||- || ||<-2> '''{{{#fff 노선 제원}}}''' || || '''노선 연장''' ||218mi (351km) || || '''궤간''' ||[[표준궤|1435mm]] || || '''선로 구성''' ||[[단선]] || || '''전기''' ||가공전차선 25kV || || '''최고 속도''' ||랜초 쿠카몽가 ~ 라스베이거스 : '''300km/h''' || || '''표정 속도''' ||- || || '''지상 구간''' ||전 구간 || || '''사이트''' ||[[https://www.gobrightline.com/|[[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width=24]]]] || '''브라이트라인 웨스트'''(Brightline West)는 [[캘리포니아]] [[인랜드 엠파이어]]의 '''랜초 쿠카몽가'''(Rancho Cucamonga)[* [[메트로링크]] 샌버너디노 선(San Bernardino Line)과 연결된다.]를 출발, [[주간고속도로 제15호선|I-15]]을 거쳐 '''[[라스베이거스]]'''(Las Vegas)를 잇는 [[고속철도]] 노선이다. 본래 데저트엑스프레스(DesertXpress)라는 이름의 별도 사업으로 추진되었지만, 브라이트라인이 해당 사업을 인수해 리브랜딩했다. [[인랜드 엠파이어]]가 크게 보면 [[로스앤젤레스]] 광역권의 일부고, 종점에서 [[메트로링크]]를 통해 LA 도심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이거스]]를 잇는 고속철도 역할을 하게 된다. 데저트엑스프레스 시절엔 카혼 패스(Cajon Pass) 너머의 빅터빌(Victorville)까지만 운행할 계획이었지만, 브라이트라인의 인수와 함께 종점이 랜초 쿠카몽가로 바뀌면서 LA 광역권의 수요를 더욱 효과적으로 끌어모을 수 있게 됐다. 물론 거리가 거리다보니 장기적으로는 [[유니언역(로스앤젤레스)|LA 유니언역]]까지 운행 구간을 연장할 계획인데, 빅터빌에서 펌데일(Palmdale) 방면으로 노선을 분기시켜 [[캘리포니아 고속철도]]와 직결하는 방안과 랜초 쿠카몽가에서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2단계 구간과 연결하는 계획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https://www.forbes.com/sites/alanohnsman/2020/08/22/high-speed-rail-heats-up-in-california-as-brightline-eyes-las-vegas-route-extensions/|#]] 브라이트라인 웨스트는 [[2024년]]까지 계획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착공, [[2027년]]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획상의 최고 속도는 186mph(300km/h)로, 218mi(351km)의 거리를 2시간 10분대에 주파할 예정이다. 거의 전 구간에 걸쳐 [[주간고속도로 제15호선|I-15]]의 중앙 보호구역을 따라 선로가 놓이는데, 기존 고속도로의 선형을 그대로 따라가기 때문에 곳곳에 급커브가 생기며 최대 구배는 무려 50에 달한다. [[https://railroads.dot.gov/sites/fra.dot.gov/files/2022-10/Brightline%20West%20Cajon%20Pass%20High-Speed%20Rail%20EA_PDFa.pdf|#]] 여기에 고속철도임에도 [[철도의 선로 구성 방식#s-2.1|단선]] 구간이 대부분이다. [[https://www.reddit.com/r/highspeedrail/comments/mx1zih/lalas_vegas_some_new_information_on_brightline/|#]] 그러나 I-15가 원체 직선 구간이 많아 감속이 필요한 곡선은 생각보다 적고, 급구배 구간도 최신 고속철도 차량이면 무리 없이 주행할 수 있는 정도라[* 더군다나 급구배 구간 전후로 정차역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가감속에 필요한 여유공간은 충분하다.] 운영상의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노선 곳곳에 신호장을 겸한 복선 구간을 지어 배차를 45분까지 좁힐 수 있도록 했다. 결정적으로 선형과 운행시격에서 손해를 본 대신 토지 매입 및 공사비를 '''크게''' 낮추는 데 성공했다.[* [[2023년]] 기준 예상 사업비는 120억 달러 정도로, 공사비 비싸기로 유명한 미국임을 감안하면 정말 저렴하다. [[https://www.washingtonpost.com/transportation/2023/12/05/brightline-west-high-speed-rail-grant/|#]]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샌프란시스코]] - [[로스앤젤레스]] 구간과 비교해 총연장은 40% 정도, 공사비는 10% 정도에 불과하다!] 덕분에 [[캘리포니아 고속철도]]를 제치고 '''북아메리카 최초의 고속철도 시스템'''[* [[아셀라]]는 열차 자체는 고속철도가 맞으나 고속전용선을 갖춘 완전한 '''시스템'''이라고 보긴 힘들다.]이란 타이틀을 가져올 예정이다. ==== 역 목록 ==== '''취소선'''은 계획 중인 역을 의미한다. ||<-6> {{{#fff '''브라이트라인 웨스트'''}}} || || {{{#fff 누적[br]mi}}} || {{{#fff 역간[br]mi}}} || {{{#fff 누적[br]km}}} || {{{#fff 역명}}} || {{{#fff 소속 도시}}} || {{{#fff 비고}}} || ||<-6> '''{{{#fff Phase 1 - 2027년 개통}}}''' || || 0.0 || 0.0 || 0.0 || '''랜초 쿠카몽가 역'''[br]Rancho Cucamonga || [[인랜드 엠파이어|랜초 쿠카몽가]][br]Rancho Cucamonga || - || || -.- || -.- || -.- || '''헤스페리아 역'''[br]Hesperia || 헤스페리아[br]Hesperia || - || || -.- || -.- || -.- || '''빅터 밸리 역'''[br]Victor Valley || 애플 밸리[br]Apple Valley || - || || 218.0 || -.- || 351.0 || '''라스베이거스 역'''[br]Las Vegas || 엔터프라이즈[* 라스베이거스 광역권의 일부다. 흔히 아는 스트립(Strip)의 남쪽 끝 지역이다.][br]Enterprise || - || == 차량 == [[파일:브라이트라인 지멘스 차저.png|width=540]] [[https://www.globalrailwayreview.com/news/126785/brightline-trains-lomob-transform-passenger-app/|이미지 출처]] 브라이트라인 플로리다의 차량은 [[지멘스]]의 '''[[지멘스 차저 시리즈#SCB-40|Charger SCB-40]]''' [[디젤동차|디젤 전기 동차]]를 사용하고 있다. [[PP#s-5]] 방식으로 열차 전후에 동력차가 1량씩 있으며, 디젤동차지만 고속 운전에 특화되어 있어 차량의 최고 속도는 125mph(201km/h)에 달한다. 객실로는 [[우등석]]인 '프리미엄 클래스' 객차 1량 및 [[일반석]] 객차 3량이 있고, 향후 수요 증가에 따라 중간 객차를 7량까지 늘릴 계획이다. 브라이트라인 웨스트의 경우, 공식 홈페이지 렌더링에 따르면 차량은 [[아벨리아 호라이즌]]이나 [[지멘스 벨라로|벨라로 Novo]]를 생각하고 있는 듯. == 브라이트라인 플러스 == 전 세계 대부분의 [[고속철도]] 노선들은, 주요 역에서 승객의 최종 목적지까지 연계되는 [[대중교통]] 수단이 있기 때문에, 승객들이 개인 차량의 이용을 최소화한 상태로 원하는 곳까지 도달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은 [[뉴욕]]을 비롯한 몇몇 중동부 대도시들을 제외하면 시내 대중교통망이 거의 없다시피 한 수준이기에, 고속철도로 철도역에 도착하더라도 승객 개개인의 최종 목적지까지 [[우버]] 등의 택시 서비스 혹은 [[렌터카]]를 이용해야 하는 실정이다. 위와 같은 부실한 대중교통망을 극복하고, 자사 터미널역의 접근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안해낸 서비스가 바로 '''브라이트라인 플러스(Brightline+)'''이다. 브라이트라인 플러스는 승객들이 주요 역에서 회사 소유의 [[승용차]] 및 [[미니버스]]를 통해 별도의 교통수단 예약 없이 원하는 지점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며, 하나의 통합된 예약 시스템을 통해 역사 주변 5마일(8km) 반경 내의 장소에서 출발하고 도착할 수 있게 해준다. [[마이애미]]를 제외하면 변변한 시내 대중교통 시스템이 없는 [[플로리다]]의 인프라 사정에 맞춘 서비스라 할 수 있겠다. == 기타 == 2018년 11월 [[버진 철도]]의 지분 소량 취득과 함께 버진 철도 USA에서 브라이트라인의 운영을 맡게 되었으나, 2020년에 사명이 다시 브라이트라인으로 돌아왔다. 버진 측에서 약속한 만큼의 투자금을 못 받았기 때문이라고. [[2018년]] 마이애미 - 웨스트팜비치 구간 개통 당시 사측에서는 당연하게도 적자를 각오하고 있었다고 한다. 올랜도 연장 공사가 끝나고 자리를 잡은 후에야 수익이 들어올 것이라 예상했다고. 설상가상으로 개통 2년만에 [[코로나19]]라는 위기를 맞으며 경영난에 빠지나 했지만, 코로나19 엔데믹화 직후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경영 상태가 많이 안정된 듯. 심지어 2023년에는 마이애미 - 웨스트팜비치 구간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https://www.thenextmiami.com/demand-for-brightline-so-high-that-it-just-earned-a-south-segment-profit-never-really-intended/|#]] 여기에 당해 9월 개통한 올랜도 연장 구간도 높은 예매율을 보이는 등 여러모로 전망이 매우 밝다. [[분류:고속철도]][[분류:미국의 철도 노선]][[분류:2018년 개업한 철도 노선]][[분류:플로리다 주]][[분류:네바다 주]][[분류:캘리포니아의 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