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0 브라후이족 관련 틀}}}'''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include(틀:드라비다인)] [include(틀:중앙아시아의 민족)] [include(틀:남아시아의 민족)] ---- }}} || ||
[[파일:brahui-people.jpg|width=100%]] || [목차] [clearfix] == 개요 == '''브라후이족'''은 [[드라비다어족]]에 속하는 [[브라후이어]]를 사용하는 민족으로, 다른 드라비다어족들이 주로 남인도에 거주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일대에 분포하여 있는 것으로 주목을 받는 민족이다. 이들은 주로 파키스탄 [[신드]] 주와 [[발루치스탄]] 주 사이에 볼란 고원 산악 지대에 거주한다. 이 외에도 아프가니스탄 산악 지대, [[이란]], [[투르크메니스탄]]에도 일부가 거주한다. == 상세 == 브라후이족은 [[수니파]] [[이슬람]]을 믿고 있으며 유전적으로는 [[타밀족]] 같이 흔히 [[드라비다인]] 하면 알려진 민족들보다는 이웃한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민족들, 아랍인, 투르크계 등과 더 흡사하다고 한다. 따라서 학자들은 이들을 고대 인도유럽어족의 인도 침입 이전 해당 지역에 고립된 [[드라비다]]-[[엘람]] 인의 후손으로 보고 있다[* 브라후이족을 제외한 절대다수의 [[드라비다인]]은 [[인도 아대륙]]의 선주민들인 [[오스트랄로이드]]계 민족들이 [[인더스 문명]] 시기에 원시 드라비다인에게 동화되어 형성된 민족이다. 원시 드라비다인은 브라후이족처럼 [[이란]]계 민족들과 유사한 형질을 가졌던 민족으로 추정된다.]. 반면 이들이 사용하는 어휘 중에 고대 [[페르시아어]]와 같은 [[인도유럽어족]] 계통 언어의 영향이 너무 적다는 점을 지적하는 학자들도 있다. 이들은 브라후이족이 서기 10세기 혹은 서기 13~14세기 무렵 [[인도]] 내륙 일대에서 [[발루치스탄]] 일대로 이주하였다고 추정한다. 물론 이들이 외부의 접근이 어려운 고원 지대에 주로 살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어느 쪽이 맞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브라후이족과 비슷한 자연환경에서 살았던 [[파미르족]]들은 그들의 영역이 [[타지키스탄]]과 [[티베트]], [[위구르]]와 인접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이 이들과 거의 통혼하지않아서, 외견 상 [[아리아인|원시 아리아인]]과 똑같이 전형적인 [[백인|코카소이드]]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언어 또한 주변의 [[티베트어]]나 [[위구르어]], [[타지크어]] 등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 이들 파미르족은 아리아인이 [[아시아]] 곳곳으로 퍼져나갈 때 [[파미르 고원]]에 정착한 부류의 후손으로 추정되며, [[당나라]] 때 이들의 왕이 당나라 황실에 복속을 청했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역사도 굉장히 오래된 민족이다.]. 대부분의 [[드라비다인]]들이 정주 농경민인 것과는 달리, 브라후이족은 드라비다계 민족으로서는 유일하게 [[유목]] 생활을 한다. 주변의 다른 유목민들인 [[파슈툰족]]이나 [[발루치족]], [[자트족]][* [[펀자브인]] 중에서 [[유목]] 생활을 하는 부류를 말한다.]처럼 [[말(동물)|말]]과 [[낙타]]를 이용한 유목 생활을 한다. 브라후이족의 절대다수가 [[수니파]] [[무슬림]]인데, [[인도 아대륙]] 남부의 [[인도]]령 [[산호초]] 군도인 [[락샤드위프]] 제도의 [[말라얄람인]][* [[인도]] 본토와 [[인도인|해외로 이주한]] [[타밀인]]은 절대다수가 [[힌두교]] 신자다.][* 참고로 [[말라얄람인]]은 15세기를 기점으로 [[타밀인]]에서 갈라져나온 [[드라비다인|드라비다계 민족]]이며, 대부분이 [[인도]] 본토의 남서부 해안 지대에 거주한다. [[락샤드위프]]의 말라얄람인들이 대부분 [[무슬림]]인 것과는 달리, 본토의 동족들은 대부분이 [[힌두교]]나 [[가톨릭]], [[시리아 정교회]]의 신자들이다.]을 제외하면, 인구의 대다수가 무슬림인 유일한 드라비다계 민족이다. [[분류:드라비다인]][[분류:아프가니스탄의 민족]][[분류:파키스탄의 민족]][[분류:이란의 민족]][[분류: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