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범선)] [목차] == 개요 == [[파일:attachment/brigantine-at-sea.jpg]] '''Brigantine''' [[범선]]의 한 종류. 두 개의 [[마스트]]를 지니고 포어마스트에는 스퀘어 세일 범장을, 메인마스트에는 [[돛#s-2.1|종범]](fore-and-aft) 범장을 갖춘 범선. 브리건틴이라는 이름은 이탈리아어로 지중해의 해적을 뜻하는 brigantino이 어원이다. [[브릭]]과 비슷하지만 메인마스트에 스퀘어 세일을 달 수 없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브릭과 비교해서 크기가 더 작은 경우가 많고, 운용인원이 조금 더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순풍시 횡범을 달 수 없기 때문에 범용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단점이다. 17세기 중반부터 19세기에 이르기까지 교역용 범선으로 널리 사용되었다. 군용으로도 사용되었으나, 18세기 중반 이후에는 브릭에 밀려서 활용빈도가 줄어들었다. 또, 100여명의 해적과 10~12문 정도의 대포를 탑재한 해적선으로도 활용되었다. 브리건틴은 현재도 여가용으로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순수 [[범선]]으로 만들어지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엔진을 함께 장착한 기범선의 형태가 대부분이다. 참고로, 네이버 백과사전에는 브리건타인이라고 등재되어 있으나, 실제 발음은 브리건티~인(ˈbrɪɡəntiːn)에 가깝다. == 브리건틴의 분류 == 엄밀히 말하면 정식 분류까지는 아니지만 돛의 스타일에 따라 두 종류가 있다. 이하는 과거 스타일상 분류를 말하는 것으로 골치아프면 그냥 위 개요 항목만 알아둬도 된다. === 고전적 브리건틴 타입 === [[파일:attachment/brigantine2.jpg|width=50%]] '고전적'이라는 것은 정식 명칭은 아니다. 포어 마스트에 스퀘어 세일을 단 것은 같지만, 메인마스트(뒷돛대)의 아래쪽에는 가프세일을 달고 위에는 탑세일(+탑갤런트세일)을 단 경우를 말한다. 최초에 나온 브리건틴 스타일이다. 척 봐도 생긴건 [[브릭]]과 비슷하게 생겼다. 차이점은 메어마스트 맨 아래쪽에 [[돛#s-2.2|횡범]](Course Sail)을 달 수 없다는 것 정도다. 그런데 조금만 생각해 봐도 알겠지만, 순풍이 불때는 당연히 횡범을 다는 편이 속도를 내기 좋다. 때문에 곧 이 타입의 브리건틴은 브릭이 되어 메인마스트에도 횡범을 달 수 있게 되었다.[* 사실 과거에도 횡범을 달 수 있는 경우도 있는데 그냥 용어상 브릭과 브리건틴을 구분하기 위해 갈라졌다고도 볼 수 있다. 다시말해 꼭 브리건틴이 횡범을 달 수 있게 되어 브릭이 된게 아니라 원래 횡범을 달 수 있는 경우도 있는데 그냥 용어상 구분하기 위해 브릭이라고 부른 경우도 있다.] 사실 브릭(Brig)이라는 말 자체도 브리건틴의 줄임말. 이런 스타일의 브리건틴은 브릭과 구별이 매우 힘들기 때문에 이런 스타일의 배는 브리건틴, 브릭 둘 다 불리기도 한다. 18세기 후반 이후에는 이런 스타일은 거의 사라졌기 때문에 이 타입의 배는 브리건틴과 브릭의 구별이 힘들기 때문이다. 다만 후술하듯이 현대에는 이 타입의 배는 대부분 브릭으로 부른다. 만화 [[원피스(만화)|원피스]]의 [[사우전드 써니 호]]가 이 타입의 브리건틴이다. === 스쿠너 브릭 타입 === [[파일:attachment/sorenlarsen450.jpg|width=50%]] ~~브리건틴의 종류라면서 또 브릭이라니...~~ 메인마스트에는 횡범을 달 수 없는 경우를 말한다. 위와 같은 연유로 고전적 브리건틴 스타일은 매우 드물기 때문에 현대에 브리건틴이라고 불리는 범선은 대부분 이 타입을 말한다. 과거에는 [[스쿠너]] 브릭, 또는 자웅동체 브릭(Hermaphrodite Brig)이라고도 불렸다. 하여간 범선체계는 과거부터 이것저것 섞여있어 복잡하다. 아무튼 현대에는 이런 종류의 돛을 하고있는 범선을 브리건틴이라 부른다는 것 정도다. 메인마스트에 횡범을 달 수 없지만, 운용인원이 조금 덜 필요하고 역풍에 좀 더 유리하다는 특징이 있다. == 유명한 브리건틴 == * Mary Celeste - 미스테리 실종 사건으로 아주 유명한 브리건틴. [[메리 셀러스트호 사건]] 참조. [[분류:범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