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youtube(Y5Z3e3fz-_k)] '''ブラックマジック M-66''' SF 만화가 [[시로 마사무네]]가 동인 활동 시절에 만든 작품 '블랙 매직' [* 고대의 금성 문명을 배경으로 한 SF 사이버 펑크 작품. 동인지이지만 나중에 출판사를 통해 정식 출간되었고 작가의 히트작인 [[애플시드]]와 [[공각기동대]]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의 에피소드 중 4장인 '부비 트랩' 편을 원작으로 만든 [[OVA]]. 1987년 6월 28일 [[반다이 비주얼]]에서 발매했다. M-66은 '마리오 식스티 식스'라고 읽는다. 자동 보병 안드로이드 M-66의 수송기가 추락하여 안드로이드 M-66이 탈출하고 M-66은 자신을 만든 개발자의 손녀 딸 페리스를 죽이기 위해 행동한다.[* 개발자가 M-66 제작 중에 타겟 추적 기능이 잘 작동하나 알아보기 위해 자기 손녀를 타겟으로 설정하고 시뮬레이션을 돌렸는데, 그 세팅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M-66을 운반하다가 사고로 스위치가 켜졌기 때문이다. 개발자가 자기 손녀를 죽이려고 한 게 아니다.] 이 사실을 여성 기자 시벨이 알고 막으러 가는 스토리. 스토리는 사실 별 거 없고 액션과 [[서스펜스]]를 즐기는 작품이다. 액션의 비중을 늘리기 위해 일부러 세계관 설명이 별로 필요없는 간단한 에피소드를 선정해 애니화를 했다고 한다. 묵묵히 타겟을 추적하는 M-66의 전투 액션은 [[터미네이터(영화)|터미네이터]]를 연상케하는 점이 있다. 하지만 시로 마사무네는 터미네이터는 1984년 작이며 이 작품은 동인지로 최초 출간한 게 1983년이라 관계가 없다고 부정했다. M-66 안드로이드는 잠입 암살용 군용 무기로, 체격이 작은 남성이나 여성 정도로 크기가 작으며 무서운 속도로 이동이 가능하다. 양 손의 손가락들은 모두 와이어 클로라는 사출식 무기가 장착되어 있으며, 두 눈 중 하나는 카메라, 하나는 레이저 커터가 들어 있다. 가장 무서운 점은 엄청난 내구성으로, 마지막에 마천루 꼭대기에서 떨어뜨려 작동을 정지시켰는데 파괴된 게 아니라 과열로 작동이 일시 정지된 것 뿐이었다. 감독은 시로 마사무네 본인으로 각본과 [[콘티]]를 직접 작성했다. 시로 마사무네가 직접 만든 애니메이션인 것이다. [* 만화가와 애니메이션 감독은 전문 분야가 겹쳐서 만화가가 애니메이션 감독을 했을 때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혼자 하기엔 다소 부족한 점이 있어 [[키타쿠보 히로유키]]가 공동 감독으로 조력을 한다. 시로 마사무네가 직접 작성한 콘티는 만화책이라 봐도 좋을 정도로 엄청난 정보량을 자랑해 책으로 출간되어 있으며 이 작품의 콘티는 애니메이션 연출가들의 교재로 쓰이기도 한다. 작화는 [[타니구치 모리야스]]의 '스튜디오 알'이 참여했다. [[오키우라 히로유키]]가 캐릭터 작화감독 [* 당시 오키우라의 나이는 '''20세'''였다. 거기다 이것도 데뷔작이 아니고 작화감독 데뷔는 18세에 했다.], [[요시다 토오루]]가 메카닉 작화감독을 담당하고 [[타니구치 모리야스]], [[오사카 히로시]], [[키세 카즈치카]], [[야나기사와 마사히데]], [[모리 카즈아키]] 등의 멤버가 참여했다. 따라서 작화는 [[장갑기병 보톰즈]]와 유사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 외에도 당시 '스튜디오 기가' 출신이던 [[우츠노미야 사토루]], [[오오히라 신야]], 토코로 토모카즈, [[모리야마 유지]][* 논 크레딧] 도 참여했다. 액션 작화와 메카닉 작화를 잘하는 애니메이터가 다수 참여해 느리면서도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고난이도 작화 기술과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훗날 [[사쿠라 대전]]의 [[신구지 사쿠라]]와 [[은하아가씨전설 유나]]의 카쿠라자카 유나로 네임드가 된 [[요코야마 치사]]의 기념비적인 첫 데뷔작이다. 이때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었다고 한다. 이 작품을 녹음하던 당시 여주인공의 성우를 맡았던 대선배 [[사카키바라 요시코]]에게 녹음 기간내내 말도 못할정도로 갈굼을 먹고 단련을 받았다 한다. == 회차 목록 == ||<|2>
'''각본''' ||<|2> '''콘티''' ||<-2> '''작화감독''' || || '''캐릭터''' || '''메카닉''' || ||<-2> [[시로 마사무네]] || [[오키우라 히로유키]] || [[요시다 토오루]] || == 평가 == OVA 중에선 작품성으로 꽤 인정받는 작품으로 일본 및 서양에선 시로 마사무네가 만든 작품이라는 것 때문에 꽤나 알려진 작품이다. 각종 일본 리뷰 사이트에서 별점 4점 대 (5점 만점)의 우수한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작화 위주로 애니메이션을 평론하는 평론가 [[오구로 유이치로]], [[헬렌 매카시]]는 추천작으로 꼽기도 했다. [[http://www.style.fm/as/05_column/365/365_437.shtml|#]] [[오토모 카츠히로]]는 이 작품을 보고 [[오키우라 히로유키]]의 실력에 감탄해 [[AKIRA(1988)|AKIRA]]를 제작할 때 오키우라를 최우선 영입했다고 한다. [[http://www.style.fm/as/01_talk/okiura02.shtml|#]] [* 다만 오키우라도 이걸 직접 물어본 것은 아니고 그런 것 같더라, 그런 얘기를 들었다 라는 식으로 언급한다. 신인이었던 오키우라에게 연락이 올 정도였다면 이 작품이나 다른 작품을 보긴 봤다는 얘기가 맞다. AKIRA 제작 당시 업계 인맥이 별로 없던 오토모 카츠히로는 자신의 작품의 애니메이터를 구하기 위해 이렇게 직접 애니메이션을 보고 스카웃을 했다.] [[유우키 마사미]]도 걸작이라고 평했으며 키타쿠보의 연출은 무조건 신뢰하고 있다고 한다. [[https://twitter.com/masyuuki/status/991303114446667776|#]] 단점이라면 스토리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스토리가 좋은 애니메이션을 추구하는 한국 애니메이션 팬덤에선 극소수를 제외하면 아무도 모른다. [[분류:일본 애니메이션/목록]][[분류:1987년 애니메이션]][[분류:사이버펑크 애니메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