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떡/종류)] [목차] == 개요 == 콩 음식(특히 대표적인 콩 음식인 [[두부]])을 하다 남은 찌거기인 [[비지]]를 이용해서 만든 떡. [[쌀가루]]나 [[밀가루]]를 넣고 [[반죽]]하여 그걸 [[빈대떡]]처럼 둥글넓적하게 부친 [[떡]]이다. == 싼 게 비지떡 == 싼 것이라서 질이 나쁘다는 의미이다. 속담이란 대부분의 사람들이 누군가 나서서 공인하지 않아도 문화가 같다면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는 말이다. '싼 게 비지떡이다'라는 말을 들으면 한국인이라면 자연스레 비지[* 콩요리나 두부를 만들때 생기는 부산물]로 만든 떡을 떠올리고 비지가 얼마나 싸고 맛이 없는지를 생각한다. 그때 앞에 싼게 라는 말이 붙어 있으면 문맥상 싸서(포장해서) 준것이 양이 많은 비지떡이니 배고플때 많이 먹어라[* 비지떡은 싸놨다가 식은걸 먹으면 맛없다. 그런걸 인심이 후한 주모가 주는 것이라는 해석은 조금 무리수다.]라는 의미가 아닌, '떡 중 가장 저렴한 것은 비지로 만든 싸구려 떡이다'라는 것이 더 합당하다. 반론. 한국인의 밥상 '[[https://www.youtube.com/watch?v=IlKczclhOqI&t=2500s|하얗게 꽃으로 피어나다 - 두부예찬]]'(2016. 1. 28 방영편에서 41분쯤 박달재 화면)에서도 소개되었고 [[https://ytn.co.kr/_ln/0484_201511090706519009|YTN 역사 이야기]](2015. 11. 9. 기사) 편에서도 소개되었지만, 옛날 과거를 보러 박달재 고개를 넘는 선비들에게 주막 주인이 배고플 때 먹을 끼니로 싸주던(포장해주던) 비지떡이 그 유래라고 분명히 나온다. 비지떡은 현재 별미로 사랑받고 있지만 과거에는 대우가 영 좋지 않았고 맛이나 영양가도 없었는데 이유는 지금의 비지는 콩을 그대로 간것이지만 원래 비지는 두부 만들때 나오는 찌꺼기라 영양분이 빠져나간 식재료이기 때문이다. 거기다 가난한 시절이라 다양한 재료를 넣지도 못했고 [[식용유]]도 많이 쓰지 못했다. 그 대신 값이 싼 편이었기 때문에 그래도 가난한 사람들이 싼맛에 종종 사 먹곤 했다. 유사한 속담으로는 싼 게 갈치자반이 있는데, 현재 갈치자반은 오히려 비싼 음식에 속하고 맛도 상당히 좋아진 편이라 이 속담은 사실상 사장된 상태다. [각주] [[분류:한국의 떡]][[분류:속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