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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CD12 {{{+1 '''비천무''' }}} (2000) [br] ''Bichunmoo'' }}} || ||<-2>{{{#!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2eb2a57aa53605af62819fd4e477cac9740d66d3f3fb418e111e6dfe1b622fb1.jpg|width=100%]]}}} || ||<:> {{{#FFCD12 '''감독''' }}} ||김영준 || ||<:> {{{#FFCD12 '''각본''' }}} ||김영준 || ||<:> {{{#FFCD12 '''원작''' }}} ||김혜린《[[비천무]]》 || ||<:> {{{#FFCD12 '''출연''' }}} ||[[신현준]], [[김희선]], [[정진영(배우)|정진영]], [[장동직]] 등 || ||<:> {{{#FFCD12 '''장르''' }}} ||무협 || ||<:> {{{#FFCD12 '''제작사''' }}} ||[[태원엔터테인먼트]] || ||<:> {{{#FFCD12 '''배급사''' }}} ||[[시네마 서비스]] || ||<:> {{{#FFCD12 '''개봉일''' }}} ||[[2000년]] [[7월 1일]] || ||<:> {{{#FFCD12 '''상영 시간''' }}} ||120분 || [목차] [clearfix] == 개요 == 2000년 개봉한 [[한국]]의 [[영화]]. 김혜린 원작만화 [[비천무]]의 인기를 등에 업고 한국 영화로선 최초로 [[중국]] [[무협]]영화 스탭들과 합작하여 만들어진 작품이었다.[* 사실 중국 본토가 아닌 홍콩, 대만 영화 스탭들과의 합작은 홍콩 영화가 한창 인기를 끌 때도 많긴 했다.] == 예고편 == [youtube(8mCryoWPUtk)] == 상세 == 210만 관객을 동원(2000년 관객수 2위)할만큼 대중적으론 드물게 성공한 한국식 [[무협영화]]였지만[* 당시 같이 개봉했던 [[평화의 시대]]가 혹평을 받아 이로 인한 상대적 이득을 보긴 하였다. 이 영화는 [[H.O.T.]] 팬들 사이에서도 졸작이라는 혹평을 받았으며 흥행에 실패하였다.],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평은 영 안 좋았다.[*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작품성은 호평받은 [[무사(영화)|무사]]와는 딴판.] 원작팬들의 반응은 개봉 이전부터 안 좋았고[[http://kimhyerin.com/fanclub/survey_main.htm|#]][* 이들은 이후 영화 [[안티]] 사이트를 만들기도 했다. 여기서 원작 만화팬들과 영화 팬들이 논쟁을 벌이기도 했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시들해지고 2005년 사라졌다.], 무엇보다도 신인 감독이[* 김영준은 이 영화가 감독 데뷔작이고, 이걸로 정신 못 차렸는지 시나리오를 재탕한 것이나 다름없는 내용으로 [[무영검]]을 찍었고, 이후 무영검에도 출연시켰던 [[신현준]]을 다시 데리고 2008년작 마지막 선물을 찍었다. 그나마 마지막 선물은 비천무와 무영검과는 달리 평작 정도는 되었다.] 비천무 '''원작을 무협물로만 이해해버려서'''[* 각본가도 김영준 감독이다.] 액션성은 강조되었을지는 몰라도 [[순정만화]]적 요소 등이 있던 원작의 섬세한 묘사라는 측면은 간과한 게 문제였다. 그렇다고 무협영화로서 완성도가 높냐 하면 그것도 아니었다. 무협 장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무협? 그까이꺼 대충 [[줄]] 매달고 붕붕 날면 되지' 수준을 넘지 못했다. 그나마 영화에서 건질 것이라고는 철기십조가 단체로 [[지붕]]을 넘나드는 '''단체 [[와이어]] 액션''' 정도다. 이 단체 와이어 액션은 이후에 "명성황후"의 뮤직비디오에서 재현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것조차 본래 철기십조는 진하 휘하의 '''기마부대'''인걸 감안하면, 이걸 무슨 닌자특수부대처럼 바꿔 놓은 것이니.. 원작자 [[김혜린]]은 씨네21과의 인터뷰에서 "원작을 그대로 재현해주기를 바란건 아니지만 서사가 실종되었고 감정적인 부분이 좀 약하지 않았나"라고 영화를 평했다. 배우들의 뒤끝도 좋지 않았는데, 작중 여주인공 타루가 설리 역을 맡은 [[김희선]]은 '아이 엄마로 연기하는 게 너무 힘들었으며 '엄마'의 심정을 몰랐다'는 내용이 언론을 타면서 배우로서의 자질이 없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실제 설리의 섬세한 면을 묘사하기엔 역부족이었다는 평이 많았다. 당시 영화판의 주연을 꿰차며 괜찮은 커리어를 이어가던 [[신현준]]도 이 영화로 본격적인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1998년 [[퇴마록]] 때도 연기력 논란이 있었으나, 그나마 퇴마록이나 비천무는 흥행에는 성공해 어찌어찌 무마되었으나 뒤이어 '싸이렌'이 실패하면서 티켓파워도 무너져버린다.] 아이러니하게도 비슷한 시기 그가 출연한 [[태백산맥(영화)|원작 기반]] [[퇴마록(영화)|영화화]] [[비천무|작품 세편]] 모두 흥행에는 성공했으나, 하필 원작팬덤이 강한 이 세편의 영화에 출연해 부실한 연기력을 선보인 탓에 이 부분이 배우로서 뼈아픈 지점이 되었고 원작 팬들에게 꽤 오랜 기간 까였다는 웃픈 공통점이 있다.[* 호평을 준 관객도 일부 있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태백산맥과 퇴마록, 그리고 비천무에서 신현준이 맡은 캐릭터 자체가 각본의 부족함과 배우의 연기력이 문제가 되었다. 태백산맥은 이런 이유로 등장 분량의 80% 이상이 편집되고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기사가 나왔지만 개봉 당시 우익단체의 --뻘짓--상영 중지 압박이 더 이슈가 되어 다행히도 묻혔고, 퇴마록-비천무 연속 출연으로 전체적인 배우 커리어가 아쉽게 된다. 이후 연기력을 쌓아 2006년 영화 '[[맨발의 기봉이]]'에서 만회하고, 2012년 드라마 '[[각시탈]]'에서의 호연으로 원작을 기반으로 한 작품에서도 연기력으로 까이지 않는 재평가를 받았지만 이후의 행보는 계속된 예능 출연이다 보니 이제는 배우 자체로썬 잊혀지고 예능인의 삶이 더 부각되고 있다.] 한국에서 개봉하는 영화임을 감안했는지, 원작과는 달리 주인공 [[유진하]]를 고려 유민의 후손으로 만들었다. 영화에 고려 유민이 나오는데 청자 그릇을 가지고 있다.[* 원작 내에서는 망향단이라 하여 고려 유민집단이 따로 나온다. 사실 망향단의 구성원들 전부가 고려인들만으로 이뤄진 게 아닌 여러 소수민족들의 연합체였던 듯하지만..] 그래서 일각에선 중국 옷 입고 고려시대 이야기라고 우기는 쌈마이 무협 일명 '''고려물''' 영화의 잘못된 전통을 이어간 영화라는 비아냥도 있었다.[* 이 흑역사는 여기서 끊기지 않고(?) 2015년 [[협녀, 칼의 기억]]으로 이어진다.] == 여담 == [[파일:external/www.learnerkorea.com/BICHUNMU.jpg|width=350]] 당시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영화 속 신현준이 김희선 대신 [[무(채소)|무]]를 안은 [[패러디]] 포스터, 일명 '''비싼무'''가 흥하기도 했다.(...) 2000년 11월 [[중국]]과 [[홍콩]]에서도 개봉되었다. 다만 [[정진영(배우)|정진영]]이 연기한 '남궁준광'은 중국 [[배우]]가 연기한 걸로 상영되었다. 김영준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든 뒤 [[반지의 제왕]] 촬영 현장을 견학한다면서 한국을 잠시 떠났는데, 이후 2005년에 내놓은 영화가 바로 [[무영검]]. 그러나 이 영화도 대차게 말아먹었다.(...) 비천무는 '원작의 영화화가 실패한 케이스'로 자주 언급되기라도 하지 무영검은 존재감조차 없다. 2008년 '마지막 선물'도 흥행에 참패하여 완전히 영화판을 떠났다. 그래도 이 영화가 남긴 것이 없진 않은데, 한 예로 [[이승철]]이 부른 아직까지 명곡으로 회자되는 이 영화의 [[OST]] [[말리꽃]]이 있다. [[분류:2000년 영화]][[분류:한국의 액션 영화]][[분류:한국의 무협 영화]][[분류:만화 원작 영화]][[분류:죽기 전에 꼭 봐야 할 한국영화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