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엘더스크롤 시리즈/지명]] [[파일:엘더스크롤 비탄.jpg]] Vitharn.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4편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의 확장팩 [[쉬버링 아일즈]]의 등장 도시. ~~위의 비탄과는 관계가 없는데 어쩐지 도시 상황과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남부인 디멘시아 최남단(지도상으론 '광기의 신의 부츠'라 불리는, 정말 부츠같이 생긴 반도 영역)에 위치한 도시로 쉬버링 아일즈의 수도인 [[뉴 쉐오스]]를 제외하면 다음으로 거대한 도시'''였다'''. 하지만 [[크바치]]도 그렇고 [[그레이디치]]도 그렇고 [[닙튼]]도 그렇고 [[헬겐]]도 그렇고 [[퀸시]]도 그렇고 베데스다 회사 자체가 남쪽에 위치한 도시는 왠지 파괴하는 본능(?)이 있다보니, 주인공이 쉬버링 아일즈로 들어가기 한참 전에 이미 폐허가 되어버린지 오래. 쉬버링 아일즈에 등장하는 '비탄의 몰락(Fall of Vitharn)'란 책을 통해 왜 비탄이 망했는지 알 수 있다. 책 내용이 완전 [[막장 드라마]] 스러운데, 쉬버링 아일즈 자체가 광기와 미치광이의 동네이다 보니, 책 내용이 100% 진짜라고 해도 별로 이상하진 않다(...) 비탄 백작은 디멘시아에 성채를 쌓고 가신들을 모으고, 주변 [[광신도|광신자]](Zealot) 부족들을 병합하며 독립을 선언한다. 비탄 백작에겐 아들 '크사란(Csaran)'과 딸'뉴엘라(Nweala)'이 있었는데, 비탄 백작은 적절한 정치적 후원만 받게 된다면 아들이 쉐오고라스를 쫒아내고 쉬버링 아일즈의 진정한 지배자가 될거라고 망상한다. [[쉐오고라스]]는 반역 사실을 당연히 알았으나(쉬버링 아일즈가 쉐오고라스의 공간이니 당연히 알 수 밖에...) 킬킬 웃기만 할 뿐 별다른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비탄 백작을 이어 두번째 영주가 된 크사란은 '쉰-인-글레이드(Sheen-in-Glade)'란 이름의 '''[[아르고니안]]''' 여성과 결혼한다. 참고로 쉰-인-글레이드의 어머니는 필멸의 세계(넌 행성)가 딸에게 증오와 고통만 줄 것이라고 믿고 있던 인물이었다. 여하튼 이 둘은 한 동안 잘 지내고 '''아이까지 낳았으나'''[* 사실 매니아의 공작 테이던도 몸종인 와이드-아이와 그렇고 그런 유희를 종종 즐긴다는 묘사도 있으니 이상한건 아니다. 문제는 아르고니안이 인간의 아이를 낳을 수 있긴 한건가 싶지만, 일단 책에 나오는 내용이다(...).], 쉬버링 아일즈 주민 답게 서서히 정줄을 놓아가던 크사란은 자기 혈족 외엔 누구도 믿지 않게 되고, 부인역시 축복받은 인물 답게(...) 남편에 대한 과대망상이 심해져 결국 둘은 서로 멀어지게 된다. 그리고 쉰-인-글레이드가 낳은 아들은 20살이 되었을때 갑자기 사라져버린다. 그런데 크사란은 자기 여동생인 뉴엘라와 사랑에 빠졌고, 결국 [[근친상간|아들까지 보게된다]]. 이 근친의 결과물인 세스리엔(Cesrien)은 양 다리의 길이가 서로 다르며 발작을 자주 일으키는 정신박약인이었는데, 성격이 포악하여 영주 자리를 계승하자마자 성채에 보이는 모든 남자들과 짐승들을 죽이는 등 디멘시아 지역을 피바다로 만들어버린다. 이 양반이 집권하던 시기 동안 디멘시아 남동부 지역은 돌아다니기엔 굉장히 위험한 곳이 되어버렸다. 오죽하면 지역을 통과하려다 살해당한 시체들이 땅에 엄청 널려져 있었다고... 신하들을 믿지 않던 세스리엔은 매니아의 [[이단자]](Heretic) 출신 여성과 결혼했고, 아들 시리온(Cirion)을 얻는다. 시리온은 아주 심약한 인물이었는데, 문제는 디멘시아 광신자들은 시리온의 어머니가 이단자 출신이라는 점에서 불만이 엄청 많았다는 것이었다. 광신자와 이단자의 성향이 극과 극이라는 걸 감안하면 오히려 광신자(파나틱)들이 진작에 반란을 일으키지 않은게 이상한 수준이다. 여하튼 광신자들은 반란을 일으켰는데[* 파나틱들은 매드니스 아머 풀셋에 매드니스 한손 도끼와 활로 무장했는데, 방어인원들은 그냥 강철 갑옷을 입고있다.]성 내부의 인원들이 하나같이 [[나사]] 빠진 인생들이라 성채는 너무도 허망하게 무너진다.[* 후술할 병사들과 영주 뿐만이 아니라 성내 귀족이라는 것들이 "밖의 전쟁소리가 너무 시끄럽네." "전쟁은 천 것들의 역할이니 우리 귀족들은 놀고있으면 된다." 따위의 소리나 하고있다. 다만 비탄이 망하기 직전에도 딴 짓이나 해서 영고라인이 됬다며 한탄하는 원혼들도 있다.] 이에 쉐오고라스는 '''자살하는 놈들이나 너희나 다를 바 없다''' 라며 [[저주]]를 걸어서 비탄의 몰락 당시의 거주민들과 병사들의 영혼을 성불하지 못하게 강제로 붙잡아두고,[* 쉬버링 아일즈의 법률상으로 [[자살]]은 최악의 범법 행위중 하나로, 자살을 하면 성불하지 못하고 영혼이 섬 중앙의 '자살자의 전당'에서 영원토록 떠돌도록 하는 형벌을 가한다. 왜 하필 비탄 거주민들에게 자살자들과 같은 처분을 내렸는가에 대한 언급은 없으나, 상황을 종합해보면 '어그로는 실컷 끌어놓은 주제에 정작 자기 방어는 소홀했으니 그야말로 '나 죽여줍쇼'하는 꼴이랑 다르지 않아서 자살자로 처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크루시블]]의 거주민 중 자살을 희망하는 사람도 주인공의 손을 빌려 죽고자 했으나 전제조건으로 '자신이 인지하지 못할 때'를 내걸었던 것도 이러한 이유. 남의 손에 죽었다 한들 그 원인이 자기 자신에게 있다면 그냥 자살자로 처리하는 것을 알 수 있다(사실 현실도 그렇고).] 최후의 전쟁을 무한 반복하게 하도록 셋팅해 놓았다. 또한 혹여 누군가가 이 사건에 개입할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절대로 성에 입장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봉인을 걸어두어서 그 누구도 성에 입장하지 못하게 만들어 놓았다...결국 주인공이 숨겨진 입구 하나를 찾아 들어가긴 하지만. 참고로 성채 사람들이 얼마나 나사 빠진 인간들이였는가 하면, 성의 대장장이는 무기 만드는 것을 사랑해서 대장장이가 된 인물인데 __무기를 너무 사랑해서__ '''아무도 쓰지 못하게 꿍쳐둬서''' 병사들이 맨몸으로 싸우다 죽게 한 장본인이며, 영주의 직속 마법사는 자만심에 쩔어서 마력도 없이 광신자와 맞붙어서 끔살(대사로 유추하자면 선천적으로 마력 재생이 안되는 인물 - 즉 아트로나치 별자리 - 이였던듯 하다. 결국 마법을 사용하려면 도구를 이용하거나 남의 마력을 스틸해와야 한다는 건데 자만심이 쩔어 그냥 닥돌해서 이 꼴). 한 병사는 '''인형이 신부라서''' 성 안에 두고 온 인형에 정신이 팔려 전투를 제대로 수행하지도 못하고 사망(...). 어느 궁수는 위의 대장장이 때문에 화살이 없어서 평소 습관대로 소수만 세다가 ~~[[엔리코 푸치]]?~~ 끔살. 게다가 영주는 광신자가 쳐들어온다는 말에 용감히 지휘하기는 커녕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도주... 이곳에서 [[주인공(오블리비언)|플레이어]]가 이 비탄성의 저주를 푸는 퀘스트를 할 수 있다. 해결책은 다음과 같다. * 성 근처에 나무 통로가 있는데 여기로 들어가면 비밀 입구로 들어갈 수 있다. * 들어가자마자 나오는 시리온에게 비탄의 상황을 전해듣는다. * 수비병력들의 고충을 해결해준다. (순서는 자유) * 데시데라투스 아니우스 (Desideratus Annius) - 직업은 전사. 그의 '신부'인 인형 때문에 노심초사 하느라 싸우지 못한다. 인형을 병영에서 찾아서 적 병사에게 주거나(신부를 적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운다) 혹은 근처 유령 횃불에 넣어 태워버리면 된다(부인을 잃었으니 삶의 의욕이 없어서 필사적으로 싸운다). 인형을 그에게 주면 인형을 지켜주겠답시고 도망치므로 실패. 하지만 이 경우 재도전이 가능하다. * 알셀 (Althel) - 직업은 궁수. 말끝마다 소수를 세는 버릇이 있는 엘프로 활은 있는데 화살이 없어서 싸우지 못한다. 서쪽 구역 내 무기고 열쇠를 챙기거나 그냥 동쪽 구역 내 무기고로 달려가서 문을 따거나 해서 무기고의 문을 열고 잠입해 유령 화살을 빼돌려 전해주면 된다. 들키면 무기사랑꾼 대장장이가 플레이어를 밖으로 텔레포트시키고 문을 다시 잠궈버린다. * 흐로발 드레스 (Hloval Dreth) - 직업은 마법사. 마법사인데 [[별자리(엘더스크롤 시리즈)#s-1.2|선천적으로 매지카 재생이 안되는 체질]]을 타고난 인물로 매지카가 없어서 마법을 못 써서 싸우지 못한다. 무덤(Mausoleum)에 있는 유령 [[웰카인드 스톤]]을 찾아서 전해줌으로서 마력을 회복시켜주거나, 성 내 기도원에 숨겨진 유령 단검 고갈의 단검(Dagger of Depletion)을 구해 전해주면 그 단검으로 플레이어를 한대 쳐서 마력을 흡수함으로서 마력을 회복시켜줄 수 있다(두번째 루트의 경우 체력과 마력의 감소가 일부 있다). * 위의 사람들을 다 도와줘도 여전히 전투에서 광신자들이 이기는 결과가 나온다.[* 퀘스트 단계별로 무조건 플래그가 서는 게 아니라 실제로 도와준 사람들이 파나틱 병사들을 죽이는 결과가 나와야 한다. 근데 이 결과가 좀 랜덤이라 몇번 죽어가며 반복할 가능성도 있으니 세 번째 파나틱 병사가 죽었다는 메시지가 뜰 때까지 기다려보자.] 영주에게 물어보면 이는 자신이 용감히 싸우지 않아 생긴 것으로 영주가 싸움에 가담해야 비탄성이 승리하는 결말로 끝날 수 있는데 상술했듯 영주는 소심덩어리 그 자체인지라 나서질 못한다. 그래서 플레이어에게 대신 자기 역할을 맡기는건데 당연하지만 영혼들은 산 사람인 플레이어를 개무시(...)하니 플레이어가 비탄성의 일원인것처럼 만들기 위해 영주 시리온의 투구(Count Cirion's Helmet)[* 일단은 매드니스 광물 투구와 같은 물건으로 퀘템이라 한번 쓰면 퀘 완료 전까진 못벗고, 또 플레이어가 성 내부 사람으로 인식된다는걸 반영해 성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게 하니 투구를 쓰고 나면 얌전히 시키는대로 유령을 쳐잡자.]를 씌워준다. 이 상태에서 마당으로 나서면 유령 광신자 중 하나가 플레이어에게 덤벼오는데 이걸 쳐죽이면 된다(대부분의 경우 매드니스 무기와 방패를 떨구는데, 매트릭스로 제작한 인챈트템일 수도 있다!). * 여기까지 완료하면 성 내 유령들은 드디어 성불하고, 영주는 플레이어의 공을 치하하며 투구를 선물로 주고 마찬가지로 성불한다. 여기서부터 투구도 저주가 풀렸기 때문에(시스템 상으론 퀘템이 아니게 되므로) 벗을 수 있고 성 밖으로 나갈수도 있다. 이걸로 퀘스트 완료. 참고로 [[쉬버링 아일즈]]의 메인 퀘스트를 먼저 끝냈는가 안 끝냈는가(즉 주인공이 필멸자인가 쉐오고라스인가)에 따라 이곳의 유령 영주의 첫 대사가 달라진다. 주인공이 필멸자면 별 특징 없는 대사를 하지만 주인공이 쉐오고라스가 된 상태라면 '잘나신 쉐오고라스 님께서 여긴 어쩐 일이신가요?' 라는 식으로 따지듯 말한다. 그러나 그 이후의 대사 및 반응은 동일. 보상은 상술한 영주의 투구와 텅 비어버린 비탄 성을 보상으로 받을수 있다. 비어있고 왕좌도 있고 잠잘 수 있는 침대도 있어서 은신처로 활용 가능 하다만...이때쯤이면 [[뉴 쉐오스 궁전|훨씬 거대한 것]]을 보상으로 받을텐데...? 게다가 내부 분위기도 던전을 돌려썼는지라 칙칙하고 기분나쁘기에 거주지로 쓰긴 좀 그렇다.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비탄, version=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