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본디 뻔뻔은 '뻔뻔하다'의 어근으로 나쁜 짓을 하고도 염치없이 태연하게 있는 모습을 못마땅하게 부르는 [[언어|말]]이다. 종종 (남에게 피해를 안 준다는 전제하에) 자신감 넘친다는 의미의 "당당한"과 헷갈려 쓰이는 경우도 있는데, 주의하자. 사회적, 윤리적으로 좀처럼 용납될 수 없는 범죄(학교폭력, 가정폭력, 성폭력, 기물파손 등)를 저질렀음에도 "그래, 내가 그랬다. 그런데 뭐 잘못된 거 있어?"[* [[내로남불|혹은 남도 같이 저질렀을 때 자기가 잘못한 건 언급도 안 하면서 정작 남이 한 짓에 대해서는 매우 엄한 것도 예시가 되겠다.]]]라고 대놓고 말하는 것은 뻔뻔하다고 부르지, 당당하다고 하지는 않는다. 흑역사를 털어놓는 것도 솔직하다고는 할 수 있어도 당당하다고 표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 인터넷 유행어 ==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접미사로도 활용된다. 보통 어느 [[게임]]에서 대세가 되는 [[종족]] 혹은 [[직업]]의 유저가 자기네한테 불편한 점이 많다고 투덜거리거나 심지어 상향을 요구하기까지 하는 행태에 대한 비아냥이다. 그 유래는 2000년대 중반 [[스타크래프트 갤러리]] 등 [[스덕후]] 커뮤니티에서 [[스타크래프트]]의 각 종족 유저의 분위기를 요약한 [[테뻔뻔]]이라는 관용구로 추정된다. [[테란]] 천하였던 [[과거]]에는 대개 테란 유저가 테뻔뻔이라면서 [[까]]이기가 일쑤였고, 2006년 --[[마재윤]]--을 필두로 하는 [[저그]] 전성기에는 저뻔뻔이라는 말 역시도 나왔다. 이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일명 '[[https://youtu.be/mtb53ZJBicU|법사 해봄? 컨 쩔어야됨]]'으로 대표되는 ''''[[법뻔뻔]]''''이라는 표현이 등장하여 [[마법사(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마법사]] 직업 유저들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자리잡았다. 이후 하스스톤에도 이 표현이 진출하여, 법사 카드들을 비난할 때에는 으레 이러한 표현들이 등장하곤 한다. 다른 직업들은 법뻔뻔만큼 어감이 찰지지 않아서인지 뻔뻔 드립이 딱히 보이지는 않는 편. 예를 들어, [[드루이드]] 같은 경우에는 하스스톤에서 '[[새노루당]]'이라는 멸칭이 쓰이지 드뻔뻔 같은 표현은 잘 보이지 않는다. 반대말 같으면서도 닮은 구석이 있는 표현으로는 '징징'이 있다. '테징징', '프징징', '저징징' 등의 표현은 [[스타크래프트]]든 [[스타크래프트 2]]든 커뮤니티를 가리지 않고 볼 수 있는 표현. 뻔뻔과 징징의 차이점이 있다면 뻔뻔은 강함을 인정하지만 다른 요소가 부가되어 있으니 괜찮다는 입장이라면,[* 위의 법뻔뻔의 시초라 볼 수 있는 말이 대표적이다. 쉽게 말해 법사가 쎈건 인정하지만 대신 컨트롤이 많이 필요하니 괜찮다는 뜻이다.] 징징은 약함을 인정하면서 상향을 요구하는 뉘앙스에 가깝다. 어떻게 보면 [[약캐]] [[코스프레]]와 닮은 부분이 있다. 2015년 이후부터는 이러한 징징 드립의 일환으로 'X넘약 X상필'이 등장하기도 했다. 풀어서 쓰면 'A가 너무 약하다. A 상향이 필요하다' 라는 뜻이다. == 관련 문서 == * [[블랙컨슈머]] * [[손놈]] * [[진상]] * [[이중잣대]] * [[적반하장]] * [[징징]] * [[철면피]] * [[아니면 말고]] * [[인간 말종]] [[분류:한국어 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