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레젠다리움/지명]]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Rob Alexander_The Ruins of Tharbad.jpg|width=100%]]}}} || || 사르바드의 폐허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LotRO_Tharbad.jpg|width=100%]]}}} || || [[반지의 제왕 온라인]]에 등장하는 사르바드 || '''Tharbad''' [목차] == 소개 == [[레젠다리움]]에 나오는 지명. [[아르노르]]와 [[곤도르]]의 접경 지역인 [[에네드와이스]]의 회색강 하구에 위치한 항구도시이다. == 이름 == * '''사르바드(Tharbad)'''[*S [[신다린]]] - '교차로(Crossway/Crossing)'라는 뜻이다. '''thar'''[* Across/Athwart/Over(건너/가로질러/너머). 'Across/Beyond(가로질러/너머)'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THAR'''에서 파생된 '''thara'''에서 비롯됐다.] + '''pâd'''[* A Step/Track/Road/Ford(걸음/진로/길/항구). 'Step/Walk(걸음/걷다)'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PAT'''에서 파생된 '''pat(a)'''에서 비롯됐다.] == 역사 == [[제2시대]] 800년대, [[누메노르]]의 제6대 왕 [[타르알다리온]]은 비냘론데와 함께 이곳에 선박들의 수리를 위한 항구를 세웠다. 이후 [[타르미나스티르]]는 이곳을 통해 대규모의 구원병을 보내어 [[에리아도르]]를 점령하고 세력을 확장시킨 사우론을 격퇴하였다. 누메노르의 멸망 이후 누메노르의 망명왕국 [[아르노르]]와 [[곤도르]]는 이곳에 대규모의 항구를 조성하고 공동으로 관리하였다. [[오스길리아스]]처럼 도시 중앙에는 강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다리가 놓여졌다. 두 왕국의 전성기 시절에는 많은 선원, 군인, 기술자들이 거주하여, 상당히 발전된 도시였다. 아르노르가 분열되고 난 뒤에 남부 카르돌란의 관리하에 있었으나 1636년의 대역병 당시에 거주하던 인구의 대다수가 사망했다. 카르돌란이 사실상 이 때 멸망한 것으로 간주되므로 이 당시 도시의 살아남은 사람들은 어떤 세력의 지배도 받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 시점에서 워낙 많은 사람들이 죽었던 탓에 이 당시에는 '도시'로써 제대로 된 기능을 수행할 수 없었을 것이며 외부의 경제적 지원이 없다면 예전과 같은 번영과 발전을 구가하기 어려웠을 터였다. 하지만 놀랍게도 사르바드의 운명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카르돌란을 비롯하여 아르세다인의 멸망 이후 에리아도르의 상당수 지역이 폐허가 되었음에도 그 남쪽 끝에 있던 사르바드는 재건되기 시작했다. 재건된 정확한 시기가 불명이긴 하지만 3시대 2914년에 마침내 사르바드가 대홍수로 완전히 황폐화되었다는 것을 볼 때 북왕국의 완전한 멸망 이후 많은 세월이 흐르면서 거주민들 또는 외부세력의 도움으로 재건된 사르바드는 도시의 기능을 온전하게 수행했던 것으로 보인다. 카르돌란이 망하고 바로 재건되기 시작했다면 약 1300년, 앙그마르가 무너져서 에리아도르가 안전해진 시기를 기점으로 본다면 약 950년 정도다. 지배하던 나라가 망하고도 약 천여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도시로써 존재하던 특이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https://middle-earth.xenite.org/was-tharbad-ever-an-independent-city-state/]] ] 곤도르인들이 일부 올라와서 주거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지만 큰 설득력은 없다. 하지만 결국 대홍수 이후로는 완전히 폐허가 되어 훗날 [[보로미르]]가 이 일대를 지나갈 때는 주변 인간 정착지도 거의 없었고 그 흔적조차 찾기 어려운 곳이 되었다.[* 사르바드의 완전한 파괴와 [[반지 원정대]]의 결성에는 약 100년의 시간 간격이 있다. 이 정도 시간으로는 사실 한 도시였던 곳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긴 무리인 시간이다. 대홍수의 피해가 워낙 커서 이 지역의 일부가 물에 완전히 잠겨버릴 정도로 지형이 바뀌었다면 말이 되기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