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아라키 히로히코 원작 만화)] [[파일:attachment/kira_yoshikage_1.jpg]] [목차] == 개요 == [[아라키 히로히코]]가 1995년 발표한 단편 만화의 이름. 또한 해당 단편을 포함한 4편의 단편이 수록된 동명의 단편집을 말한다. 4편 모두 기묘하고 호러물 느낌이 난다. 단행본은 1999년 발매되었다. 2011년 9월 16일 문고판이 발매되었고, 2012년 12월 21일 리믹스판으로 발매되었다. 2017년 10월 17일 애니북스를 통해 국내 정발되었다. == 단편 목록 == === 사형집행중 탈옥진행중 === 1995년, 슈퍼점프에서 연재. 자신에게 거짓말을 한 매춘부를 때려 죽였다는 혐의로[* 본인 말마따나 "거짓말을 하는 건 상관 없지만 '''자신이 남의 거짓말에 속는 건 싫다'''"는 성격을 지녔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면서 뻔뻔하게 나는 무죄라고 거짓말을 하는 걸 보면 그저 [[내로남불]]에 불과하다.] 사형선고를 받은 죄수 27호의 이야기. 사형수는 고급 침대에 소파, TV에 비데까지 설치된 호텔같은 감옥에 갇히게 되는데, 간수 하나 없는 이 기묘한 감옥의 '''모든 것'''이 주인공을 죽이려 든다는 내용이다. 누가 [[스탠드(죠죠의 기묘한 모험)|스탠드]]라도 사용한 듯 전등 스위치, 의자, 소파, 못, 심지어 식사까지 말 그대로 사방에서 등장하는 [[부비트랩]]과 주인공의 처절한 몸부림이 묘미. 온갖 부비트랩을 뚫고 마침내 주인공은 습기 때문에 물러진 벽에 큰 구멍을 뚫는데 성공하지만, 벽에 난 '''일정한 두께의 균열'''을 발견하는데, '구멍에 목을 내밀었을 때 [[기요틴|위에서 칼날이 떨어진다]]'고 의심하며 무려 '''50년간''' 탈옥하지 않고 구멍으로 밖을 바라보는 것으로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어떻게 식사마저 부비트랩이 되는 감옥에서 50년간 살아남았는지는 둘째 치고-- 처음에 구멍을 파다가 '''벽 속에 들어 있던 고기 가는 기계'''에 오른손 손가락이 잘려나갔으니, 어떤 부비트랩이 또 튀어나올지 모른다는 공포에 사로잡혀 더 구멍을 팔 수 없었을 것이다.] 그대로 늙어버린 주인공과 화창한 바깥 풍경이 알 수 없는 여운을 남긴다. 정황상 주인공의 말처럼 일련의 과정 전체가 사형 집행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연극]]화가 결정되었다. 2015년 11월에 텐노우즈긴가 극장에서 초연한 뒤 12월에 전국 투어를 할 예정. 주연은 모리야마 미라이, 구성 & 연출 & 안무는 하세가와 네이가 맡았다. 전체적인 구성은 본작과 '다이 하드 더 캣'을 섞어 놓은 구성. [[디아볼로의 대모험]]에서는 여기서 등장한 생선 트랩이 만복도를 30 회복하고 50 데미지를 주는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태우면 트랩이 고장나기라도 한 것인지 그냥 탄 음식이 된다. 또 [[디아볼로의 시련]]으로 가는 문이 이 작품의 마지막에 나온 단두대가 있을지도 모르는 구멍과 같은 모양이다. === 돌치 ~다이·하드·더·캣~ === 1996년, MANGA올맨. 요트를 타다가 표류를 하게 된 고양이 돌체와 그의 주인에 대한 이야기이자 죠죠에 필적할 두뇌배틀물. 돌체의 주인이 피맛을 알고 '''[[WRYYYYYYYYYY|WRYYYYYYHAAAAA]]'''를 외친다. 후기에 따르면 아라키 선생의 편집자가 고양이모에라서 고양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아라키 선생이 "그래도 안데스 산맥에서 조난되면 고양이를 먹게 될 걸요?"라고 장난한데서 시작된 아이디어라고. === [[키시베 로한은 움직이지 않는다]] ~에피소드 16: 고해소~ === 1997년, 소년점프. [[키시베 로한]]이 [[히가시카타 죠스케]]에게 두들겨맞고 회복된 뒤 취재할 겸 이탈리아로 갔다가 고해소에 들어가 들은 기묘한 이야기. 에피소드 16이지만 그 전에 다른 에피가 있지는 않았다. 키시베 로한은 움직이지 않는다-라는 제목은 로한이 이야기의 중심이 아니란 얘기. 이후 10년뒤인 2007년 점프SQ에 ~에피소드2 무츠카베자카~ 편을 연재하였으며, 이후 일련의 단편 시리즈가 《[[키시베 로한은 움직이지 않는다]]》라는 제목으로 단행본화되어 출간되었다. === 데드맨즈 Q(Question) === 1999년, MANGA올맨. 한 유령 청부업자의 일 이야기. 공소시효가 지난 살인자의 목숨을 거두는 등 사회의 일반인이 해결할 수 없는 일을 해치운다. 하지만 모든 걸 통과하는 유령의 이미지와는 달리 '[[흡혈귀 |주인의 승낙 없이는 집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생명체가 먼저 부딪혀오면 그 부분 만큼이 뜯겨나간다' 등의 제약을 항상 떠올리고 주의해야 한다.[* 여기서 등장하는 유령은 제한적으로나마 현실세계의 물체를 만지거나 조작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잡지에서 사람 사진을 찢어내 집주인을 속여서 허락을 받아 집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나온다.] 그의 조력자이자 브로커는 어느 [[비구니]]. 청부업자에게 일거리를 가져다주지만 종종 일부러 그를 위험에 처하게 만드는 일을 건네주는 것 같다. 결국 영혼을 잡아먹는 집에 청부업자를 쳐박았지만 청부업자는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 마지막에 드러나는 청부업자의 정체는 사후의 [[키라 요시카게]]. 과거의 기억은 모조리 잃어버렸지만,[* 자신의 행동에 대한 구체적인 기억은 없지만, 생전의 '평범하지만 안정적으로 보장된 행복'을 추구하는 가치관이나 취향 등은 어느 정도 남아있는 듯하다.] 자신이 천국으로 갈 수 없다는 것만 어렴풋이 알고 있다. 아름다운 손에 대한 페티쉬도 없어지고[* 다만 의뢰를 수행 중 한쪽 팔을 잃고 나서, 자신의 의뢰주인 여승에게 분노를 느끼며 ''''여승의 손을 대신 써야겠다''''라고 독백하는 모습을 보면 생전의 습성은 약간이나마 남아있는 듯하다.] 냉철한 판단력은 그대로 남아 아라키 선생의 편애를 맛볼 수 있다. [* 키라 요시카게는 아라키 선생이 좋아하는 죠죠 캐릭터 2위이다. 악당임에도 계속해서 정신적으로 성장해나가려고 한다는 점에서 [[인간 찬가|인간의 의지를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단 어디까지나 악당이라는 점은 작가 본인도 인지하고 있기에 작중에서도 좋은 꼴은 보지 못한다. 참고로 1위는 [[히가시카타 죠스케|죠스케]]. 3위는 [[브루노 부차라티|부차라티]].] 유령도 현실세계의 인간들처럼 수많은 규칙을 따르고 힘들게 살 거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이야기. 아라키 선생은 키라가 생전에 좋아하던 음악을 다시 못 듣게 될 거라고 하니 슬퍼진다고 후기에 적었다. [[분류:죠죠의 기묘한 모험/미디어 믹스]][[분류:단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