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음과 훈이 없어서 "山并"로 대체표기되는 한자,rd1=𡸫)] [목차] == 개요 == 경무장한 채 [[유격전#s-1]]([[게릴라|Guerrilla warfare]])과 [[회전#s-3]](會戰)에 앞선 소전투([[스커미시|skirmish]])를 담당하여 산개해서 싸우는 병종을 가리킨다. 산병이 전투를 벌이는 선을 "산병선"(Skirmish line), 산병이 벌이는 전투 및 전술을 "산병전"(skirmish)이라고 한다. == 어원 및 번역 == ||||||<:><#dcdcdc> 언어별 명칭 || || [[영어]] || skirmisher || || [[한국어]] || 산병 || || [[한문]] || 散兵 || [[라틴어]]/[[로망스어군|로망스어]] 계열 단어로, "skirmish"+"-er"로 조어된 단어이다. [[동원어]]로는 [[스크린]](screen)이 있다. 이 단어 역시 군사용어로도 사용되며, [[스커미시]](skirmish)와도 연관된 의미를 지닌다. 이는 두 단어 모두 "보호하다.", "엄호하다." 등의 뜻을 지닌 [[인도유럽어족]] 공통어휘에서 비롯하였기 때문이다. [[한국어|우리말]]에서, "산병"(散兵)이라는 말은 과거 단순히 병사가 흩어진 상태가리키기도 했으나, 그러한 역할을 하는 병과나 전술을 가리키기도 하였다. 이 두 의미 모두 국어사전에 등재되어 있다. [[https://ko.dict.naver.com/#/entry/koko/f056f2ef98d54e64b1b9448cdd22eadd|#네이버 국어사전]] 구미권 언어에서의 "skirmisher"와 동아시아권 언어에서의 "산병"(散兵)은 어원을 엄밀하게 따지면 서로 "엄호하다."와 "흩어지다."라는 다른 의미에서 출발하였으나, 두 개념어가 그 목적이 같고 그 방법도 동일하였으므로, 오늘날에는 두 단어가 서로 대응되어 번역된다. == 정의 == 산병의 역할은 본대로부터 분리되어 본대의 전면과 측면, 후면에서 선행하여 본대를 보호하는 것이다. 이는 기동 중 [[기습]]과 [[매복]]을 미연에 차단하고, 적군을 미리 타격하고 요충지를 선점하거나 적을 기만하여 본대의 행동을 은폐하는 등 본대에 더 유리한 상황을 조성하기 위해서이다. 본대 간 회전 단계에서는 아무래도 경무장에 따른 한계로 적과 직접 [[백병전]]을 벌이기보다는 본대를 보조하거나 전술적 [[예비대]]로 활용되었다. 기동력이 중요하므로 경무장한 인원을 활용하였으며, 대부분 [[경보병]]를 가리켰으나 [[경기병]]도 포함된다. 또한, 경무장한 상태에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전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원거리 투사무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표적으로 [[고대]]~[[중세]]의 [[투창]]병이나 [[투석병]], [[궁병]]이 이러한 임무에 투입되었고, 각종 무기가 [[화기#s-2]]로 통합되어가던 [[근대]]에도 진형을 유지하는 [[전열보병]] 전술이 사용되었기에 좀 더 가볍고 더 우수한 총으로 무장한 여러 경보병과 경기병 등 [[척후병]] 병과들이 운용되었다. [[현대]]에는 화력이 비약적으로 강해지고 정확성이 대폭 향상되면서 보병 전투에서 전열을 형성하지 않게 되었으나, 산병 개념 자체는 여전히 전술로서 살아있다. 사실상 모든 보병이 산병이 된 셈이며, 특히 각 부대 내에 정식 혹은 임시 편제된 [[수색대]] 등이 그러한 역할을 맡는다. == 관련 문서 == * [[경기병]] * [[경보병]] * [[수색대]] * [[척후병]] [[분류:병과]] [[분류:병과/고대~근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