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말 그대로 "살기 싫으니까 무슨 행동을 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클리셰]]이다. 베리에이션으로는 "죽으려고 XX했다." 가 있다. 사람이 인생을 영위하기 어려울 정도로 곤경에 빠질 경우, 그들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행동을 하기 마련인데 대표적으로 '''[[자살]]'''하는 경우, 이들은 유서를 쓸 때 "살기 싫다"는 말을 꼭 언급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살기 싫어서 이런 선택을 한 것이 알려지면 여론의 동정을 받기 마련이다. 하지만 적지 않은 흉악범죄자들이 체포된 직후 이 클리셰를 범행 동기로 내세우는 케이스가 증가하면서 대중적으로는 "범죄자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정당화하기 위한 [[변명]]"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해졌다. 이 때문에 아무리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더라 하더라도, 단순히 "살기 싫다"고 언급하는 것조차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이 문서에서도 범죄 쪽에 주로 초점을 둔다. 이 클리셰의 역사도 상당히 오래되어서 [[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72041100209203004&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72-04-11&officeId=00020&pageNo=3&printNo=15543&publishType=00020|1972년 청소년 사제폭발물 사건]]에서도 범인이었던 10대가 범행 동기로 "세상 살기 싫어서"라고 밝히기도 했다. 단순히 이 클리셰 자체는 "살기 싫어서 XX했다"고 되어 있지만, 굳이 이렇게 표현하지 않아도 유사사례의 의미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다. [[신창원]]이나 [[김대두]]가 이러한 사례. 당연하지만 대부분의 여론은 이를 일말의 동정이나 옹호의 여지가 없는 유아적인 수준의 궤변 내지 변명으로 인식하며, 대체로 "죽을 거면 혼자 죽어라, 왜 남의 인생을 파괴하냐?"라는 [[냉소주의]]적인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면 '''개인의 문제로 떠넘기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게 선행되어야 이 문제를 막을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비판받고 있는 [[유행어]]가 [[누가 칼들고 협박함?|누칼협]]이다.'''] == 이러한 언급이 등장하는 사건들 == * [[대구 지하철 참사]](무기징역, 1년만에 옥사) - 범인 [[김대한(범죄자)|김대한]]은 이전부터 우울증 등 각종 정신질환을 앓아왔고, 병을 치료하려고 이런저런 병원을 오갔으나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자살하려고 방화를 저질렀으나, 막상 본인은 겁을 먹고 도주해 병원에서 피해자인 척 진료를 받다가 걸려서 체포되었다. * [[서울 지하철 7호선 방화 사건]]: 주식투자에 실패해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시도했으나 실패. * [[논현동 묻지마 방화 살인사건]](사형, 14년째 대기중): 경찰서에서는 "벌금, 고시원비, 휴대폰 요금을 내지 못해 살기 싫어서 그랬다"고 했으나, 과거에 자살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적이 있었다. 가끔 침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한다. * [[진주 아파트 방화·흉기난동 살인 사건]](무기징역): 범인 [[안인득]]은 가난한 집에서 성장했고 학창 시절 따돌림을 당했으며, [[중졸]]이라는 낮은 학력 때문에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다. *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징역 30년): 범인 [[김성수(범죄자)|김성수]] * [[신림역 칼부림 사건]](수사중): 범인 [[조선(1990)|조선]]은 체포되는 과정에서 경찰들에게 "열심히 살아보려 했는데, 잘 안 돼서, 사는게 너무 좆같아서 그랬다"고 하였고 경찰 조사에서는 '나는 불행하게 사니까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고 분노에 가득 차 범행을 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 [[2023년 대한민국 다발적 흉기난동 사태]](수사중): [[신림역 칼부림 사건]]의 모방범죄가 많으며, 삶에 대한 회의감과 다른 사람도 불행하게 만들어주겠다는 진술이 공통적으로 발견된다. * [[도곡역 열차 방화 사건]](징역 5년): 범인 조 씨는 유흥업소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이런저런 법정 싸움을 하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본인에게 손해로 돌아오면서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 [[아키하바라 무차별 살상사건]](사형, 2022년 집행): '''위에서 예시로 언급된 사건'''. 범인 가토 도모히로는 어머니의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등 그야말로 지옥같은 청년기를 보내왔고, 회사에서도 별 다른 이유 없이 해고되는 등 사회에서조차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했다. 2006년 즈음에는 자살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기도 했다. 체포된 후 "생활이 피곤해서", "삶에 지쳐서"를 범행 동기로 내세웠다. 이런 소리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인생이 불행하다고 생각해 그를 영웅시하는 이들이 있었다. * [[케이오선 흉기 방화 난동 사건]](징역 23년): 범인 핫토리 교타는 회사와의 문제로 일을 그만두었다고 하며 사형을 받고 싶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 [[롭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체포에 저항해 사살): 범인 살바도르 라모스는 어렸을 때부터 말을 더듬는데다가 발음이 짧아 학교에서 집단괴롭힘을 당한 이후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했으며 그로 인해 공격 성향이 강해졌다고 한다. * [[https://m.yna.co.kr/view/MYH20180814010400038|현금수송차 2억원 절도사건]]: 살기 싫어서 절도를 했다고 진술했다. * [[http://www.fnnews.com/news/201804181002564619|세상 살기 싫어 사찰에 방화]]: 범인은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00116.html|동해시청 공무원 살인사건]]: 살기 싫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으나, 그럴 만한 배경이 없으므로 변명에 불과. * [[https://www.yna.co.kr/view/AKR20160418122100055|세상 살기 싫다며]] 묻지마 칼부림을 벌인 10대: 범인은 어린 시절 부모 간의 불화로 인해 어머니가 가출했고, 이후로 제대로 된 사랑을 받지 못하며 자라왔다. *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40321010011507|영등포역 폭파 허위신고]]: 세상 살기 싫다는 이유로 허위 신고. 경찰은 범인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우발적으로 저질렀을 것으로 추정했다.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0948249|신호등 방화사건]]: 세상 살기 싫다며 신호등 제어기에 방화 후 도주했다가 체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0049155&plink=OLDURL|살기 싫어서]] 산속에 들어갔다가 추워서 모닥불을 피우고 잠들어 산불을 냈다.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3895147|살기 싫다며 일면식도 없는 4세 여아를 술병으로 구타]] * [[http://news1.kr/articles/1483625|살기 싫다는 이유로 빈 집을 골라 연쇄 방화]] * [[https://www.ytn.co.kr/_ln/0115_201410101745518185|여장 상태로 어머니 집에 방화]] 시도. 방화한 뒤 도주했는데, 체포 후 살기 싫어서 그랬다고 울부짖었다. * [[http://imnews.imbc.com/replay/2016/nwtoday/article/4000571_19847.html|가족과 다투고 여관에 방화]]한 사건. 이 사건의 범인 또한 세상 살기 싫어서 방화를 했다고 진술했다.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4202200001&code=940202|세상 살기 싫어서]] 고등학교 등교길 앞에서 흉기난동. * [[https://www.ytn.co.kr/_ln/0115_201707052051401156|세상 살기 싫다며]] 아들을 데리고 엽총 인질극. == 같이 보기 == * [[묻지마 범죄]] * [[국민정서법]] [[분류:언어문화]][[분류:X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