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갑신정변을 다룬 사극 영화, rd1=삼일천하(영화))] ||||||||||||||<:>'''[[고사성어|{{{#white 고사성어}}}]]'''|| ||<:>{{{+5 '''三'''}}} ||||<:>{{{+5 '''日'''}}} ||||<:>{{{+5 '''天'''}}} ||||<:>{{{+5 '''下'''}}} || ||<:>석 '''삼''' ||||<:>날 '''일''' ||||<:>하늘 '''천''' ||||<:>아래 '''하''' || [목차] == 개요 == [[쿠데타]] 등의 수단이 성공 한 뒤 머지않아 [[카운터]] 쿠데타 등으로 끝난 경우를 가리킨다. 후술하겠지만 진짜로 3일짜리여서 3일천하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으나 여기서 3일은 정확히 사흘을 뜻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매우 짧은 기간'이라는 의미이다. '오곡백과'라는 말이 정확히 다섯 가지의 곡식과 백 가지의 과일이라기보다는 '수많은 곡식과 과일'이라는 의미인 것과 같다. == 용례 == 근본적인 어원은 1582년 음력 6월 2일 [[아케치 미츠히데]]가 [[오다 노부나가]]를 [[혼노지의 변]]으로 죽였다가 1582년 음력 6월 13일 [[도요토미 히데요시]](당시는 [[하시바 히데요시]])에게 패사한 케이스이다. 보는 입장에 따라 9일 ~ 11일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일본에선 대개 이를 "사흘천하(みっかてんか;밋카텐카)"라고 부른다. [[갑신정변]]은 '''진짜로 3일짜리'''였다. 그래서인지 국내에서는 갑신정변을 대신해 쓰인다. [[김옥균]] 등은 [[1884년]] 양력 '''[[12월 4일]]''' 오후 6시에 우정국을 습격해 그날 정권을 장악했으나 [[12월 5일]]부터 일본이 지원을 중단하고 결국 '''[[12월 6일]]''' 낮 경에 청군의 침공으로 패주했다. 덕분에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는 각각 김옥균과 미츠히데를 삼일천하의 상징으로 알고 있다. 또한 [[하코다테]]의 [[에조 공화국]]을 3일 천하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지만 여기는 5개월을 버텼다. [[네이버]] 한자사전에서는 위 사례가 아닌, [[이괄의 난]]을 유래로 보았다. [[https://hanja.dict.naver.com/word?q=%E4%B8%89%E6%97%A5%E5%A4%A9%E4%B8%8B|링크]] 해당 문서 참고. [[소련]]이 해체되는 원인이 된 [[8월 쿠데타]]도 드라마틱했다. [[1991년]] [[8월 19일]] [[미하일 고르바초프]]를 연금시키고 [[페레스트로이카]]를 중단 시키려고 했으나 당시 [[러시아 SFSR]] 대통령이었던 [[보리스 옐친]]만 인기를 샀고 결국 [[8월 21일]] [[모스크바]]에서 전 병력이 철수하면서 3일만에 싱겁게 끝났다. 그해 [[12월 8일]] [[독립국가연합]]이 결성되었고 [[12월 26일]] [[소련 해체|소련은 해체되었다]]. 2015년 [[전승절(중국)]]에 참석해, '중국몽'을 강조하며 한중 우호를 다지고자 하였던 박근혜 정부가 [[북핵]] 제재 관련에서 중국으로부터 통수를 거하게 얻어맞으면서 이를 삼일 천하로 표현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다. [[카탈루냐|카탈루냐 공화국]]은 삼일 천하의 대표주자라 할 만하다. 한 번도 어려운 삼일 천하를 두 번이나 기록했기 때문이다.[* 두 번 다 만으로 3일, 날수로는 4일이다. 1934년의 공화국도 단명한 건 마찬가지지만, 공화정 스페인이 바로 군대를 투입해 초강경 진압하면서 9시간 만에 해산되어 삼일 천하 쓰리런은 이루지 못했다.] 1931년 4월 14일 프란세스크 마시아(Francesc Macià)가 '이베리아 연방 내에서 카탈루냐 공화국'을 선언했고, 이에 놀란 [[스페인 제2공화국]]이 자치권을 주면서 4월 17일, 3일만에 마무리되었다. 이쪽은 역사적인 의의라도 있지만... 2017년 10월 27일 카탈루냐 독립파가 "카탈루냐 공화국"의 독립을 선언했으나 스페인 정부가 헌법 155조를 발동하며 카탈루냐를 직할 통치하면서 10월 30일에 [[카를레스 푸지데몬]] 수반을 비롯한 각료 일부가 벨기에로 망명하고, 의회는 자진 해산하였다. === 스포츠 === 현대에서는 스포츠 리그에서 자주 발생한다. 주로 1위와는 인연이 없는 약체팀이 일시적인 플루크 폭발+행운으로 1위에 올랐다가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자기 자리로 돌아갔을 때]] 하는 말. 자기들도 당황하면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cartoon&mod=read&id=803&type=kbo_cartoon&office_id=223&article_id=0000000463|이렇게 된다.]] 캐나다의 육상선수 [[벤 존슨(육상)|벤 존슨]]은 [[1988 서울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미국의 [[칼 루이스]]를 제치고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1위로 골인했으나, '''3일 후에''' [[도핑]] 사실이 적발되어 금메달과 기록을 모조리 몰수당했다. [[FC 샬케 04]]는 2000/2001시즌 최종전에서 5:3 승리를 거두고 우승 경쟁 상대였던 [[FC 바이에른 뮌헨]]이 90분에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하나 싶었지만 94분의 [[파트리크 안데르손]]이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하면서 [[4분 챔피언]]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E스포츠 계에서는 '''칠일천하'''라는 것이 있다. 한때 스타크래프트의 [[본좌]]이자 아이콘이었던 ~~[[마재윤]]~~이 [[이윤열]]을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 결승에서 물리치고 만인지상의 절대본좌에 오른 2007년 2월 24일부터 [[곰TV MSL 시즌1]] 결승에서 신예 [[김택용]]에게 [[3.3 혁명|충격적으로 셧아웃 당하기]] 전날인 3월 2일까지의 짧았던 일주일을 일컫는 표현. 물론 이윤열과의 결승전 한참 이전부터 ~~마재윤~~은 이미 사실상 최강자인 본좌로 취급받고 있었으며, 3.3 혁명 이후에도 한동안[* [[곰TV MSL 시즌2]] 8강전에서 [[이성은]]에게 패하기 전까지]은 그럭저럭 게속 본좌로 불리긴 했지만, 모든 안티세력을 일소하고 여론을 천하통일시켜 절대무적으로 군림한 기간은 저 일주일에 불과했다. [[아사다 마오]]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 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를 펼치면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고 1위에 올랐었으나, 바로 이어서 연기한 [[김연아]]가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그 기록을 능가해 버렸다. 이로 인해서 '5분 천하'라고 놀림을 받아야 했다. 현지시각 2021년 4월 18일, 유럽에서는 [[슈퍼 리그]]가 공식적으로 출범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UEFA]]와 [[FIFA]]의 강경대응에도 굴하지 않고 강행될 것 같았던 슈퍼리그는 현지시각 4월 20일 [[맨체스터 시티]]를 시작으로 PL 6팀이 모두 탈퇴하고 뒤이어 [[FC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C밀란]] 등 대부분의 팀들이 탈퇴의사를 비치면서 해체수순을 밟고있다. 슈퍼리그 자체가 UEFA나 FIFA의 방식에 반대하며 계획된 리그였기 때문에 [[갑신정변]]과 삼일천하라는 단어가 잘 어울린다. 또한 두 사건 모두 자국 국민들의 지지를 못 받은 점도 비슷하다. == 기타 == [[프로레슬링]]에는 이런 케이스가 제법 많다. [[글렌 제이콥스/프로레슬링|케인]]의 [[1일 챔프 사건]]이나 [[크리스찬(프로레슬러)|크리스찬]]의 2일 챔프 사건, 심할 경우 [[제프 하디]]처럼 5분 챔프가 되거나, 더 극단적으로는 [[빅 쇼]]처럼 45초 챔프가 되는 경우도 있다. [[2012년]]의 경우엔 [[강용석|강 모 의원]]이 [[2월 21일]] 박원순 아들의 병역 비리 의혹을 발표했다가 [[2월 24일]] 급[[버로우]](...) 한 케이스가 있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44243|# 근데 작년에도 3일 천하였다 한다.]] 비슷한 케이스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나폴레옹]]의 [[백일천하]]가 있다. 사실 이 케이스도 일본 번역어로 추정되는 게 [[프랑스]]에선 백일 천하라 하지 않고 "나폴레옹의 백일(les Cent Jours)"이라 불린다. 애초에 [[천하]]란 단어 자체가 [[한자]]어에서 유래된 말이기도 하고... [[http://hyunk02.egloos.com/3979381|# 댓글 참고]] [[무한도전]]에선 2008년 용궁특집 당시 새해를 맞이하여 유반장의 장기 집권을 반대하는(...) [[박명수/무한도전|누군가]]의 제안으로 사전투표와 현장투표를 합하여 2008년 무한도전 반장선거가 열렸고, 치열한(?) 경합 끝에 박명수가 새 반장으로 선출되어 한동안 '박반장의 무한도전'이란 타이틀과 함께 기존의 무도 포즈가 아닌 새로운 포즈를 내세우는 등 변화를 꾀했지만 결과는..[* 첫 주에 이산 보조출연자 특집으로 시청률 30%를 돌파하긴 했지만, 공통적인 평가는 '박명수가 반장이 되어서 30%를 찍은게 아니라 그냥 소 뒷발에 쥐잡은 격'.] 결국 박반장의 무한도전은 재신임을 받으며 3주 천하로 막을 내렸고, 제작진과 시청자들은 유재석의 빈자리를 뼈저리게 느껴야만 했다. [[나무위키]] [[나무위키/역사/정식 운영진 1기|정식 운영진 1기]]는 2015년 11월 5일에 출범하여 [[https://awiki.theseed.io/w/나무위키 운영진 친목질 사건|나무위키 운영진 친목질 사건]]으로 인해 2015년 12월 21일에 막을 내려 '''46일 천하'''로 끝나고 말았다.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에서의 타락한 옵티머스와 범블비의 전투 씬은 많은 덕후들의 기대와는 달리 예고편에서 나온 '''3분, 그게 전부였다...''' 이 정도면 삼일 천하를 넘어선 '''삼분 천하'''...... [[분류:한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