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상계동 올림픽.jpg]] [목차] [youtube(Hm2b8rNNx4Y)] == 개요 == [[1988 서울 올림픽]]으로 인해 [[서울]] [[상계동]]에서 발생한 철거와 강제이주로 인해 집을 잃은 철거민들의 삶과 투쟁을 다루고 있는 [[다큐멘터리]]. 대한민국 최초의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로 여겨진다. 푸른영상 제작. 김동원 감독. == 줄거리 == [[파일:external/www.mediaus.co.kr/8682_13969_3543.jpg|width=600]] 1988년, [[1988 서울 올림픽]]의 개최로 인해 [[대한민국]]은 열광하였다. 하지만 정부는 서울 안의 [[판잣집]]과 [[달동네]]가 올림픽을 위해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보여주기에 너무 볼품없다는 이유로 서울 내에서만 200여곳에 달하는 달동네를 강제철거하고 철거민들을 강제로 서울 외곽등으로 이주시키는 도시개발 계획을 실행한다, 그 타겟중 하나로 지목된 [[상계동]]에 살고 있던 200여 철거민 가구를 철거하고 강제이주를 시키려 한다.[* 애석하게도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의 국제 대회를 명목으로 한 이런 강제적 [[재개발]]은 서울 올림픽뿐만이 아니라 그 이전의 개최국들도 그랬고 이후의 대회들에서도 그대로 반복되고 있다. 서울 올림픽 때 강제철거로 이주당한 철거민이 추산 100만명에 이르며, [[2008 베이징 올림픽]]이 준비되는 순간 수많은 후통(胡同, 베이징에 있는 오래된 좁은 골목길들을 일컫는 말이다.)이 재개발 명목으로 사라졌고, 125만명 가량의 주민들이 강제이주당해야했으며, [[2012 런던 올림픽]]에서도 이스트런던 재개발로 인해 많은 저소득층 거주민들이 터전을 잃었고,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연속 개최한 [[브라질]]은 [[파벨라]]를 재개발하면서 수십만 빈민층들을 강제로 내쫓은 자리에 고급 아파트나 쇼핑센터, 골프장 등을 세웠으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의 노숙자들을 보이지 않는 곳으로 쫓아내는 일이 있었다.] 여기에 맞서서 거주민들은 열심히 싸우지만 공권력과 싸우기에는 무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계동의 철거민들은 좌절하지만은 않는다. 이들은 웃음을 잃지 않으며 투쟁을 계속 해 나간다. 상계동에서의 철거 반대 투쟁, [[명동성당]]에서의 농성, [[부천]]으로의 이주, 이주한 곳에서 [[공무원]]과 [[용역깡패]]들의 공격 등을 거치면서도 철거민들은 삶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다. 이들은 결국은 집을 잃고 땅굴을 파서 살아가야 하는 처지에 직면하지만 그래도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 여담 == 이 영화는 약 30년 후에 나온 다큐멘터리 영화인 [[내 친구 정일우]]와도 연관이 크다. 1988년 상계동 달동네 철거 당시 때 철거민들과 함께 생활했던 사람이 [[정일우(신부)|정일우 신부]]였던 것. "내 친구 정일우"에서도 정일우 신부가 1988년 상계동 달동네 철거 사건 당시 공무원 및 용역깡패들에게 항변하는 장면이 나온다. 또한 이 사건 이후로 나오게 된 것이 바로 "복음자리 딸기잼"으로 철거민들 중 광명으로 이주한 사람들이 정일우 신부 및 지역 수녀들과 만들기 시작한 것이 시작이다.[* 복음자리 마을은 주로 영등포와 목동 철거민들이 이주한 곳이다. 복음자리 마을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은 정일우 신부 외에도 [[제정구]]가 있다.] 물론 현재도 복음자리는 따로 법인화 되어서 잼류를 만들어 팔고 있다.[* 현재는 [[대상그룹]]이 인수했다.] 1988년 대대적 철거 이후에도 노원구 지역의 몇몇 달동네 지역은 2010년대까지도 남아있었다. 그 중 두곳이 녹천마을([[녹천역]] 일대)과 백사마을(상계동과 중계동 사이에 있다.)이 그곳. 그러나 녹천마을은 2015년 다 철거되고 현재는 초안산 관통도로 + 초안산 캠핑장으로 조성되었으며, 백사마을도 2018년을 끝으로 없어진다.[* 그렇다고 일반적인 아파트를 짓거나 하는 재개발을 하는 것은 아니고 서울시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서 저층형 테라스식 주택 + 20층 내외 중충 아파트 + 상가지역을 혼합한 주거단지로 개발할 예정. [[http://www.seouland.com/arti/society/society_general/3138.html|#]] 이를 위해 서울시, 노원구청, [[서울시립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 [[명지대학교]] 건축학부 등에서 다양한 형태의 주거단지 개발방법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다. [[http://news.joins.com/article/22055252|#]]] KBS에서 제작한 88올림픽 30주년 다큐멘터리 [[88/18]]에서 많이 인용되며 상계동 올림픽을 연출한 김동원 감독 본인과도 인터뷰한다. 1989년 제39회 [[베를린 영화제]] 포럼부문, 1991년 제2회 야마가타 국제영화제 초청작이기도 하다. == 참고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7J_oA-P4I4M|[작은 영화관]다큐 클래식 1탄 "상계동 올림픽"(25회 / 2020.2.15.)]] [[분류:한국의 독립영화]][[분류:1988년 영화]][[분류:1988 서울 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