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上]][[疏]] == 직역하면 신하가 왕에게 글로서 자신의 뜻을 전하는 제도를 뜻한다. 주요한 내용은 업무 보고, 건의, 청원, 진정 등에서부터 개인적인 감사의 표현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였다. 상소는 행정 문서뿐만 아니라 정치 득실을 따지는 [[언론]]의 목적으로도 활용되기도 하였다. 관료들뿐만 아니라 서울과 지방의 유생들이 상소를 올리기도 하였는데, [[성균관]] 유생들의 [[유소]](儒疏)나 지역 유생들이 올린 [[만인소]](萬人疏), 자신의 목숨을 걸고 상소를 올리는 지부상소[* [[도끼]]를 지고 상소를 올린다는 뜻으로, [[군주]]가 자신의 상소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면 그 도끼로 자신의 목을 치라는 상징성을 가진 행동이었다.]등이 유명하다. 상소는 순한문으로 되어 있었으나, 신하가 이를 낭독할 때는 일부 단어를 제외하고 [[한국어]]로 풀어서 읽는 것이 보통이었다. 왕은 상소를 읽고 그 위에 자신의 비답(批答)을 덧붙여 썼으며,[* [[북한]]에서는 이와 유사하게 보고서를 올리거나 정책 서류 결재를 할 때, 최고지도자가 이런 식으로 서류 위에 비답을 비스듬한 각도로 덧붙여 쓰고서 큼지막한 서명을 적는 관습이 있다. 사실 이는 [[소련]] (특히 [[스탈린]]) 시대의 서류 결재 관습을 그대로 들여온 것이다. 차이가 있다면 소련에서는 색연필이나 색펜을 쓰는 일이 많았으나, 북한에서는 검은색 잉크펜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쓴 기록들은 [[승정원일기]] 등의 문헌에 국가 기록으로 보존되었다. === 같이보기 === * [[유소(상소)|유소]] * [[전문#s=5|전문]] == [[上]][[訴]] == 하급법원의 재판에 불복하여 상급법원더러 다시 재판을 해 달라고 하는 신청. [[상소(법률)]] 문서 참조. == [[上]][[消]] == [[한의학]]에서 말하는 소갈(消渴) 증상의 하나이다. [[분류:동음이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