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불교]] 등에 나오는 가상의 물건 == 생사부(生死簿)는 저승의 염라궁에 존재하며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죽을 날짜가 기재되어있다'''고 한다. 이런 엄청난 물건인만큼 [[염라대왕]]이 직접 관리하고 있으며 당연히 그 이외의 누군가가 이걸 보는건 허용되지 않는다. 근데 이 생사부를 '''뺏어서 본''' 걸로도 모자라 '''여기에서 자기 이름을 지워버리기까지 한''' [[손오공|희대의 용자]]가 있었으니.... === 관련 문서 === * [[데스노트(데스노트)|데스노트]] * [[살생부]] == [[김용(1924)|김용]]의 무협 소설 '[[천룡팔부]]' 에 등장하는 무공 == 생사부(生死符)는 원래 [[천산동모]]의 절기 중 하나였으나, 그 뒤를 이어 영취궁주가 된 [[허죽]]에게 전수되었다. 천산동모가 수하의 인물들을 중독시킨 일종의 [[독극물|독]]으로 여겨지며, 발작하게 되면 엄청난 고통과 간지러움에 시달리게 되는데, 부모 형제도 알아보지 못하고 물어뜯으며 짐승처럼 날뛰거나 발작의 후유증으로 평생 말더듬이가 되어버리는 등의 묘사가 보인다. [[정춘추]] 같은 작중 최고수 급의 인물도 생사부에 당하자마자 자신의 얼굴을 할퀴고 수염을 잡아 뜯으며 땅을 굴러다니는 처절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 고통은 81일 동안 점점 증가하다가 일시적으로 감소된 후, 다시 81일 동안 증가하는 식으로 영원히 반복된다고 한다. 이를 이용해 동모는 무림 곳곳의 108개 동주과 도주를 핍박해 수하로 부렸는데, 일 년마다 발작을 일시적으로 멈추게 하는 약을 내려 수하들은 매년 약을 받기 위해 동모에게 복종하고 있었다. 소설 초반부에 등장하는 신농방의 방주 사공현은 변장한 [[단예]]와 목완청을 영취궁의 사자로 오인하는 실수를 저질러 진짜 영취궁의 사자가 약 주기를 거부하자 절벽에서 투신 자살해 버린다. 생사부의 정체는 [[소요파]]의 무공인 [[천산육양장]]을 응용한 일종의 암기로, 손바닥에 물을 올려놓고 북명진기를 역으로 끌어올려 얇은 얼음 조각으로 만든 후, 이를 상대의 혈도에 맞추면 얼음은 녹고 내력은 경맥에 흡수되어 남아 고통과 간지러움을 일으키는 원리이다.[* 즉, 생사부의 진정한 정체는 천산육양장을 응용해 만든 작은 얼음 조각과 그 안에 실린 내공으로 인한 내상인 것이다.] 물리적인 독이 아니기 때문에 약물로는 해소시키는 것이 불가능하고 내력으로 녹여야 하는데 생사부가 박혀있는 장소가 다양하고 박아놓은 수법이 사람마다 달라서 천산육양장의 기공이 아니면 이를 제거할 수 없다. 어떻게 보면 생사부를 심고 해소하는 것이 천산육양장 그 자체로, 천산동모는 [[이추수]]를 해치기 싫어 천산육양장을 배우길 거부하던 허죽에게 생사부를 심고 해소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식으로 천산육양장을 전수하였다. 허죽은 생사부의 해법을 배우고 천산동모가 죽은 이후 무림인들의 생사부를 제거해 주었고, 그 은덕으로 108개 군소방파 문주들의 맹주가 되었다. [[분류:동음이의어]][[분류:김용 월드/무공]][[분류:무공/암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