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독일의 역사)] [include(틀:독일 관련 문서)] ||<-3><:> '''{{{#fff {{{+1 독일연방공화국}}}[br]Bundesrepublik Deutschland[br]Federal Republic of Germany}}}''' || ||<-2><:> [[파일:독일 국기.svg|width=65%]] ||<:><|3> [[파일:독일 국장.svg|width=40%]] || ||<-2><:> '''{{{#fff 국기}}}''' || ||<-2><:> [[파일:독일 정부기.svg|width=65%]] || ||<-2><:> '''{{{#fff 정부기}}}''' ||<:> '''{{{#fff 국장}}}''' || ||<-3><:> {{{#dd0000 '''Einigkeit und Recht und Freiheit[br]통일과 정의와 자유'''}}} || ||<-3><#000> {{{#FFF '''상징'''}}} || ||<#000> {{{#FFF '''국가'''}}} ||<-2>[[독일인의 노래]] || ||<-3><#000> {{{#FFF '''위치'''}}} || ||<-3><:>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서독 정부의 영유권 주장 지역.svg|width=100%]]}}} || ||<-3><:> ,,{{{+1 {{{#008000 ■}}}}}} 서독의 실효지배 영역[* 동독 가운데 진한 점은 [[서베를린]]이다.][br]{{{+1 {{{#49c946 ■}}}}}} 서독 정부가 영유권을 주장하다가 훗날 실효지배하게 된 영역([[동독]])[br]{{{+1 {{{#a5dfa5 ■}}}}}} 1990년 9월 12일 이전까지 영유권을 주장하다 포기한 지역[* 실제로는 [[동방 정책]]의 일환으로 [[1970년]] [[12월 7일]], 서독과 [[폴란드]]가 외교 관계를 수립하는 [[https://en.wikipedia.org/wiki/Treaty_of_Warsaw_(1970)|바르샤바 조약]]을 체결하면서, [[오데르-나이세 선]]을 잠정적인 국경으로 승인한 상태였다. 그러나 서독 정부는 해당 영토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고, 바르샤바 조약의 국경 관련 조항에 대해서도 "[[포츠담 회담]]의 최종 선언이 해당 영토를 [[폴란드]]나 [[소련]]에 양도하지 않았으므로, 포츠담 협정에 규정된 대로 [[독일]]과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승전한 [[연합국]] 간의 최종 평화 조약이 체결되면 독일의 영토가 변경될 수 있다"는 모순되는 입장을 계속 유지하고 있었다. 결국 [[독일 재통일]] 과정에서 [[1990년]] [[9월 12일]], '독일 문제에 관한 최종 해결 조약'(일명 '2+4조약')을 [[연합국]]과 체결하면서 모든 영유권을 포기했다.],, || ||<-3><:> '''{{{#fff 1949년 5월 23일 ~ 현재[* '서독'은 통일 이전 독일연방공화국과 오늘날의 통일된 독일연방공화국을 구분하기 위한 편의상의 역사적 명칭으로, 국명과 국체는 분단 시절부터 통일 이후까지 변함없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통일신라]]나 [[동로마 제국]]이 그 나라의 공식적인 이름은 아니었지만 쭉 이어진 국가를 시대별로 구분하기 위해 편의상 만들어진 명칭인 것과 비슷하다.]}}}''' || ||<-2><#000> {{{#FFF '''성립 이전'''}}} ||<#000> {{{#FFF '''재통일 이후'''}}} || ||<-2><#4b92db> [[연합군 점령하 독일|'''{{{#fff 연합군 점령하 독일}}}''']] ||<|2><#000> [[독일|'''{{{#fff 독일연방공화국}}}''']][* 동독의 구 5개 주가 연방에 가입하는 형태로 통일이 이루어져 서독과 현재의 독일은 동일한 국체이기에 서독도 현재의 독일도 모두 '독일연방공화국'이다.] || ||<-2><#00209f> [[자르 보호령|'''{{{#fff 자르 보호령}}}''']] || ||<-3><#000> {{{#FFF '''역사'''}}} || ||<-3> '''[[1949년]] [[5월 23일]] 건국 [br] [[1990년]] [[8월 31일]] [[독일 재통일|동서독 통일]] 조약 체결 [br] [[1990년]] [[9월 12일]] 독일 문제에 관한 최종 해결 조약(2+4조약) 체결 [br] [[1990년]] [[10월 3일]] [[독일 재통일|5개 주의 연방 가입(통일)]]''' || ||<-3><#dd0000> {{{#FFF '''지리'''}}} || ||<:><#dd0000> '''{{{#FFF 위치}}}''' ||<-2>[[중부유럽]] || ||<:><#dd0000> [[수도(행정구역)|'''{{{#FFF 수도}}}''']] ||<-2>[[베를린|서베를린]](명목상)[br][[본(독일)|본]](사실상) || ||<:><#dd0000> '''{{{#FFF 면적}}}''' ||<-2>248,577km^^2^^ || ||<-3><#dd0000> {{{#FFF '''인문환경'''}}} || ||<:><#dd0000> '''{{{#FFF 인구}}}''' ||<-2>1950년 50,958,000명[br]1990년 63,726,000명|| ||<:><#dd0000> [[언어|'''{{{#FFF 언어}}}''']] ||<-2>[[독일어]] || ||<:><#dd0000> [[종교|'''{{{#FFF 종교}}}''']] ||<-2>[[개신교]], [[가톨릭]] || ||<:><#dd0000> [[민족|'''{{{#FFF 민족}}}''']] ||<-2>[[독일인]] || ||<-3><#ffce00> {{{#000 '''정치'''}}} || ||<:><#ffce00> '''{{{#000 정치체제}}}''' ||<-2>[[공화정]], [[연방제]], [[의원내각제]] || ||<:><#ffce00> '''{{{#000 국가원수}}}''' ||<-2>[[독일 대통령]] || ||<:><#ffce00> '''{{{#000 정부수반}}}''' ||<-2>[[독일 총리]] || ||<:><#ffce00> '''{{{#000 주요 수상}}}''' ||<-2>[[콘라트 아데나워]][br][[빌리 브란트]][br][[헬무트 슈미트]][br][[헬무트 콜]] || ||<-3><#ffce00> {{{#000 '''경제'''}}} || ||<:><#ffce00> '''{{{#000 통화}}}''' ||<-2>[[독일 마르크]] || ||<-3><#ffce00> {{{#000 '''외교'''}}} || ||<:><#ffce00> '''{{{#000 남북수교현황}}}''' ||<-2>대한민국: 1883년 11월 26일[* 음력 10월 27일. 조선 시절 [[조독수호통상조약]](조덕수호통상조약)을 기준으로 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상호 국가승인은 1955년 12월 1일에 이루어졌다.][br]북한: 미수교[* 통일 이후인 2001년 3월 1일에 수교.] || [목차] [clearfix] == 개요 == '''서독(西獨)'''은 1949년 5월 23일부터 1990년 10월 3일 이전, 즉 [[동독|독일민주공화국]](동독)이 있었던 시절 [[독일연방공화국]]의 통칭이다. == 국가 상징 == === 명칭 === ||[[독일어]]||Westdeutschland / Bundesrepublik Deutschland / BRD|| ||[[영어]]||West Germany / Federal Republic of Germany / FRG / 또는 Germany|| ||[[프랑스어]]||Allemagne de l'Ouest|| ||[[한국어]]||표준어: 서독, 독일연방공화국 / 문화어: 도이췰란드련방공화국, 서부 도이췰란드[* 1998년까지는 남한과 동일하게 독일련방공화국, 서독이라 썼다.]|| ||[[중국어]]||德意志聯邦共和國 / 聯邦德國 / 西德|| ||[[일본어]]||西ドイツ[* 또는 [[정체자|西獨逸]]/[[신자체|西独逸]](모두 니시도이쯔(にしドイツ)), 약칭 [[정체자|西獨]]/[[신자체|西独]](せいどく, 세이도쿠)]|| 서독은 어디까지나 통칭으로, 정식 명칭은 현대 독일과 같은 '독일연방공화국'(Bundesrepublik Deutschland)이다. 서독이라는 이름은 동북부에 위치한 [[독일민주공화국]](동독)과 대조하는 표현으로 쓰인 것으로써, 서부독일이라고도 했다. 약자는 BRD. 그러나 서독 측에서는 자신들이 정통 독일이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이 표현을 회피했으며, 반면 독일민주공화국 측에서 서독을 지칭할 때에 주로 해당 약자를 사용했다. 역사학자들은 이 시대의 서독을 [[바이마르 공화국]]의 조어방식을 빌려 본 공화국(Bonner Republik)이라고도 한다. === 국기 === 국기는 현대 독일과 같은 [[분데스플라게|흑적금 삼색기]]이다. 현대 독일처럼 구 서독에서는 국장을 붙인 흑적금 삼색기를 정부기로 사용하였다. 나무위키를 비롯한 여러 사이트들에서는 이 깃발을 통일 독일과 구분한다는 이유로 정부기를 서독 국기인 것처럼 쓰는 경우가 많으나 엄연히 잘못된 사용이다. 특히 스포츠 관련 문서에서 이 깃발이 자주 보이는데, 서독 선수단이 이 깃발을 들고 국제 대회에 참가한 적은 '''전혀 없다.''' 이것 때문에 동서독이 통일되면서 서로 가운데 문장을 빼서 단순 3색기로 바꾼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다. === 국가 === 국가는 [[독일인의 노래]]이다. 이전 [[나치 독일]]이나 [[바이마르 공화국]] 시기의 국가와 같으나, 국가주의 및 민족주의 색채가 옅은 3절만을 부른다. == 행정구역 == 처음에는 11개 연방주였다가, [[1952년]] 바덴, 뷔르템베르크바덴, 뷔르템베르크호엔촐레른 세 주를 합병하여 [[바덴뷔르템베르크]]를 설치하면서 9개 연방주가 되었고, [[1957년]] [[자를란트]]가 서독에 복귀하여 10개 연방주가 되었다. [[베를린|서베를린]]은 서독 정부가 제한적으로나마 행정권을 행사하기는 했으나, 공식적으로는 서독의 연방주가 아닌 [[연합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 3개국의 [[점령지]]였기 때문에[* 반면 동베를린은 [[소련]]이 진작에 행정권과 통치권을 모두 [[동독]]에 넘긴 상태였다.] 서베를린은 공식적으로는 서독 당국의 주권이 미치지 않는 지역이었다. *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 [[니더작센]] * [[라인란트팔츠]] * [[바덴뷔르템베르크]](1952년 설치) * [[바덴]], 뷔르템베르크바덴, 뷔르템베르크호엔촐레른 * [[바이에른]] * [[슐레스비히홀슈타인]] * [[자를란트]](1957년 연방 복귀) * [[헤센]] * [[브레멘]](도시주) * [[함부르크]](도시주) 서독의 법적 수도는 [[베를린]]이었지만 실질적 수도는 [[본(독일)|본]]이었다. 베를린은 공식적으로 동/서독의 주권이 미치지 못하는 연합군 4개국의 관할지역이었던데다 그마저도 동독에 둘러싸인 [[월경지]]였기에 실질적으로 수도로서 기능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때문에 작은 도시 본에 정부 중앙기구들을 입지시켜 서독의 수도로서의 기능을 했다. 위키피디아를 비롯하여 많은 문서에서 서독의 수도를 본으로 표기하고 있다. 통일 이후에는 본에 있던 연방 기관들이 대거 [[베를린]]으로 이전했다.[* 물론 베를린이 동독의 수도였던만큼 [[공화국 궁전|정부청사로 쓸 건물]]은 있었지만 상징성 문제와 건물 자체의 노후화, 안전성 문제 등이 겹쳤기 때문에 건물을 새로 지었다.] 하지만 여전히 본에 일부 행정기관들이 잔류하여 서독의 수도였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 영역 == [[파일:연합군 점령하 독일 지도.svg|width=450]] [[나치 독일]] 멸망 후 분할된 [[연합군 점령하 독일]] 지도. [[미국]]·[[영국]]·[[프랑스]] 관할 지역을 합쳐 서독이 되었다. [[베를린]]은 본래 전역이 [[소련군]] 점령 지역이었으나 [[독일]]의 전통적 [[수도(행정구역)|수도]]라는 상징성 때문에 미·영·프 3개국이 압력을 넣어서 분할한 결과 [[동독]] 영토 한 가운데에서 서독이 행정권을 행사하는 일종의 [[월경지]]가 되었다. [[브레멘]]은 [[미군]] 점령지의 [[월경지]]로 [[영국군]] 점령지에 둘러싸여 있다.[* [[미국]]의 점령지는 바다와 접하지 않은 내륙 지역이었기 때문에 항구가 필요했고 그래서 선택된 곳이 [[브레멘]]이었다. 브레멘주 자체도 월경지([[브레멘시]]와 [[브레머하펜]])로 구성되어 있어서, 지도에 둘로 찢어져서 칠해져 있다. [[프랑스군]] 점령지도 내륙에 위치하고 있지만 여기는 [[프랑스]] 본토와 직접 접한 곳이니 항구가 없어도 상관없었다.] 지도에서 [[프랑스군]]이 점령한 파란색 땅 서쪽으로 옅은 노란색(거의 흰색으로 보임)으로 칠해진 땅이 있는데 이곳은 오늘날의 [[자를란트]]주이다. [[프랑스]]의 요구에 따라 [[1947년]] [[연합군 점령하 독일|독일 점령지]]에서 분리돼 [[프랑스]]의 보호를 받는 [[자르 보호령]]이 되었다가 [[1956년]] 서독으로 복귀해 [[자를란트]]주가 되었다. 참고로 [[동독]]보다 더 동쪽에 있던 지역들은 각각 [[폴란드]]와 [[소련]][* 그 중에서도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 영토로 합병됐다. 이 중 [[소련]]에 합병된 지역은 [[동프로이센]] 중 [[쾨니히스베르크]]를 위시로 한 북쪽 1/3 지역으로, 합병 이후 [[칼리닌그라드]]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소련 붕괴]] 이후인 오늘날까지도 같은 이름으로 [[러시아]]에 속해 있다. 상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서독의 영역은 구 [[바이마르 공화국]] 영토의 53%를, 현 [[독일]] 영토의 69.6%를 차지하고 있었다. [[파일:1949년 독일 지도.svg|width=356]] [[1949년]] 당시 독일 지도. [[동독]](빨간색), 서독(파란색)과 서베를린(연두색), [[자르 보호령]](보라색)이 나타나 있다. 이 지도에서는 동·서독 각 주(Land, 복수형: Länder; 영어: state)[*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새로 그은 것이라 그 이전과 차이가 있다.]의 경계선을 그어놓았다. 원래 [[베를린]]은 공식적으로 동·서독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미/영/불/소 [[연합국]] 4개국의 관할지역이었기에 독일의 '주'가 아닌 연합국의 '특수지역'으로 간주되었으나, [[1949년]] 동독 정권이 수립되자마자 동독 정부는 베를린의 [[소련군]] 관할지역이었던 동베를린을 자국의 수도로 선포하였고 [[소련]]과 공산권 국가들 역시 이를 인정하면서 동베를린은 서베를린과 달리 사실상 동독의 일부로 편입되었다.[* 반면 미/영/불을 위시로 한 서방 국가들은 동독의 동베를린 통치를 동독 정부의 월권으로 여겨 동베를린을 동독의 수도로 인정하지 않았다. 나중에 가면 [[대사관]]을 동베를린에 설치하는 등 사실상 현실을 인정하게 되지만 어쨌거나 서방 국가들은 동독이 서독에 흡수통일되어 소멸하는 그날까지 정식으로 '동독의 수도는 동베를린'이라고 인정하지 않았다.] 때문에 이 지도에서는 서베를린만 '구멍'이 나 있다. 동독 영토를 그릴 때에는 이렇게 서베를린 부분에 '구멍'이 나야 올바른 영토 표시가 되지만[* [[1988년]]에 [[동독]]에서 나온 한 지도를 보면 실제로 이렇게 되어 있다. [[https://360.here.com/2014/11/06/fall-wall-missing-pieces/|#]]], 동독에서 자국 영토를 그릴 때는 종종 이걸 무시하기도 했다. 다만 반대로 [[북한|서독까지 그려놓고 '독일민주공화국 전도'라고 하는 일]]은 없었는데 [[1970년대]]부터 동독은 통일 노선을 포기하고 [[자본주의]] [[민족국가]]인 서독과는 별개의 [[사회주의]] 민족국가임을 주장했기 때문에 '[[외국]]'인 서독이나 서베를린은 자국 영토로 그릴 필요가 없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Deutschland_Bundeslaender_1957.png|width=356]] [[자를란트]]의 서독 복귀 이후 [[동독]](빨간색)과 서독(파란색·색)의 영역. [[동독]]은 면적이 넓지도 않은 데다가 중앙집권형 국가가 되었기 때문에 주를 폐지하고 주보다 크기가 작은 '구(Bezirk)'를 최상위 행정구역으로 두었다. 그래서 이 지도에서는 [[동독]]의 주 경계선이 그어져 있지 않다. 참고로 동독의 주는 [[독일 재통일|통일]] 직전에 부활했다. [*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그어졌던 5개 주 그대로 부활했으나, 분단 이전의 행정관할에 따라 경계선은 변화했다.] 주로서의 실제 기능은 통일 이후에 회복되었다. 그리고 동베를린은 [[독일 재통일|통일]] 후 서베를린과 통합, '도시주 베를린'이 되면서 연합국 점령지 취급에서 벗어나 정식으로 독일 영토가 되었다. == 경제 == 한때는 미국과 소련에 뒤이은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이었다. 경제 규모는 유럽에서 소련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국민 소득]]도 유럽을 통틀어서 최상위권을 자랑했다.''' 심지어 [[동독]]마저도 동유럽 공산권 국가들 중에서 국민소득이 소련을 포함하여 가장 높았다. [[동독]]과의 격차는 냉전이 한창 진행될 때부터 [[독일 재통일|통일]] 직전까지는 인구로는 서독이 4배, 실질 기준으로 경제 규모로는 6배, 1인당 경제 규모는 1.5배 정도였다. 나중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이것은 서독 마르크와 [[동독 마르크]]를 1:1로 환산한 고정 환율제의 결과였다. 실제 암시장에서 거래되는 실질 [[환율]]을 감안했을 경우 서독과 동독간 1인당 경제 규모 격차는 그보다는 늘어난다. 경제 수준이 별 차이가 없던 한국과 북한[* 원래 북한이 상대적으로 조금 나았다고도 하지만 6.25 전쟁으로 국토가 파괴되며 역전되었다.]과는 다르게 동서독은 시작부터 불평등한 상황이었다. 영국이 점령한 독일 최대의 항구 [[함부르크]], 제 1의 공업지대 [[루르]]와 [[미국]]이 점령해 엄청난 경제 지원으로 전후 복구를 재빨리 마치고 오히려 더 발전한 [[바이에른]] 등을 가진 서독과 달리 동독이 차지한 메클렌부르크, [[포메른]], [[브란덴부르크]] 등은 [[융커]]들이 주도하는 농업 중심 경제를 유지해 서독에 비해 산업화가 뒤떨어진 지역이었다. 오히려 동독이 서독의 1인당 경제 규모를 이렇게까지 따라잡은 것도 중간은 했다고 봐야 한다. 사실 구 독일 제국부터 나치 독일 내에서도 가장 경제적으로 좋지 않았던 지역은 동부 프로이센 지역이었지만 그곳은 [[폴란드 인민 공화국|신생 폴란드]]와 소련에 넘어갔다. 그리고 원래 중부 독일이었던 동독 지역은 수도 베를린이 위치했기 때문에 동부 지역보다는 나았지만 인력이나 자본이 전부 서독으로 가 버렸기에 큰 의미가 없었다. == 군대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독일 연방군)] ||[[파일:서독군.jpg|width=100%]]|| || 서독네이션 || || [youtube(cLTotc4SZc4,width=100%)] || || 서독 육군 군가 || 강군이라는 말이 무색해진 현대의 독일 연방군과는 달리[* 아닌 게 아니라 현재 독일 연방군의 군사력 실태는 육해공을 가리지 않고 심각한 문제가 있는 편이다. 자세한 건 [[독일 연방군]] 문서로.] 서독의 군사력은 기갑과 기계화를 앞세운 막강한 육군력과 공군으로 서유럽의 방어를 담당하는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의 강군이었다.[* 냉전시절 세계에서 3번째로 군사력이 높았다는 소리는 헛소리다. 영국과 프랑스만 하더라도 독일보다 훨씬 강한 군대와 그리고 결정적으로 핵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두나라를 제치고 군사력 3위를 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으며, 냉전 시절 기준으로 6-7위 정도로 보면 된다. 현대의 대한민국 국군의 위치와 비슷한 셈.] 게다가 이것도 그냥 알보병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이 기계화부대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는 미 공군의 항공 지원을 받는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전쟁 발발시 개전 초 소련군과 바르샤바 조약기구의 수백만 명의 대군을 중부유럽에서 거의 서독군이(혼자서) 막아야 했기 때문이다. 서독 육군의 주 총기로는 [[H&K G3|HKG3]] 자동소총이나 [[MG3]] 다목적 기관총, [[H&K MP5]] 기관단총 같은 자국산 총기들을 운용하였지만 HKG3와 MP5를 개발, 운용하기 전에는 벨기에 [[FN FAL]] 자동소총과 이스라엘 [[UZI]] 기관단총을 G1, MP2라는 이름으로 운용하기도 했었다. 기갑 부분에서는 M1 에이브람스와 함께 한때는 현대 전차의 정점으로 평가받았던 [[레오파르트 1|레오파르트]] [[레오파르트 2|전차]] 자매가 유명하다. == 외교 == === [[서독-동독 관계|동독과의 관계]]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서독-동독 관계)] [[냉전]] 시대에 서독과 동독은 정치적인 갈등이 많으면서도 교류가 많았다. 당시 서독과 동독은 [[대한민국|남한]]과 [[북한]]과 달리 자유롭게 서독과 동독으로 가는게 가능했다.[* 물론 수많은 제약이 있었다. 예를 들자면 동독으로 가는 [[항공기]]는 절대로 서독 국적 항공사 항공기가 될 수 없다.] [[1990년]] [[10월 3일]] 자정을 기해 서독과 [[동독]]은 [[독일 재통일|통일]]을 이룩했다. == 기타 == * 1969년 기준으로 서독 단독으로도 세계 10대 인구 대국이었다. * 서독은 임신 12주 이후의 [[낙태]]가 늦게 허용되어 재통일 시 동독 여성들이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결국 재통일 직후인 1993년을 기해 조건부 합법이 되었다. * 만화 [[스파이 패밀리]]에선 직접적 배경은 아니지만, [[웨스탈리스]]가 서독이 모티브다. 자세한 내용은 [[스파이 패밀리/설정/주요 국가]] 항목 참조. [[분류:독일의 역사]][[분류:FIFA 월드컵 개최국]][[분류:올림픽 개최국]][[분류:분단국가]][[분류:냉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