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세계의 섬들)] [include(틀:인천광역시의 섬)] [목차] == 개요 == 서해에 존재하는 [[화산]][[섬]]으로 [[인천광역시]] [[옹진군(인천)|옹진군]] [[자월면]]에 속한다. 다만 이곳과 가장 가까운 육지는 [[충청남도]] [[서산시]]와 [[태안군]]이다. [[6.25 전쟁]] 당시 [[미군]] 부대가 주둔 했었다. 이후에 선갑도 부대라는 [[대한민국 육군]] 산하의 특수 부대가 주둔하기도 했으나 1974년에 철수했다. 면적은 3.65ha로 국내 섬중에서 94번로 큰 섬이며, 섬 전체는 사유지이다. 최근에는 4명이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경료하고 실제 거주하고 있다. 섬의 최고봉은 선갑산으로 해발 352m이다. 섬의 서쪽 안쪽은 작은 만이 위치하는데, 이 만은 과거 화산활동으로 생긴 분화구라 추정하나 분명치 아니하다. 때문에 [[주상절리]] 등 화산활동으로 생긴 지질지형이 발달되어있다. == 여담 == *선갑도 부대는 그 유명한 '''[[684부대]]'''의 자매 부대다. 다만, 선갑도 부대는 [[대한민국 육군|육군]] 소속이고, 684부대는 [[대한민국 공군|공군]] 소속이다. 684부대가 [[실미도(영화)|이를 소재로 삼은 영화]] 때문에 범죄자들을 모아서 만들어졌다는 오해가 있는데, 사실이 아니고 가난한 농민이나 실직자로 구성된 부대다. 1968년 김신조 무장공비 침투에 대한 보복 목적으로 창설되었다. 진짜로 범죄자로 구성된 부대는 이 선갑도에 주둔해있던 선갑도 부대다. 오늘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자들 중 전투 능력이 있는 자를 선발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선발하였다. 1. 가족이 없는 자 1. [[안양교도소]] 수감자 1. 군법으로 처벌 받은 자 즉 군복무 중 상관살해나 휴가 중 저지른 강력범죄로 장기수가 된 자들[* 당시 군 재판소에 회부되어 처벌받은 기결수 중 6년 이상의 금고형을 선고받은 자는 [[국군교도소]]가 아니라 군번을 말소시키고 안양교도소에 수감하였다.]을 골라 뽑았다는 소리이다. 그러나 실미도 사태 후 선갑도 부대 역시 신속히 해체되었으며[* 이미 1969년부터 약속했던 6개월이 지났는데도 계속 훈련을 시키는 것에 불만을 품은 대원들이 여러 대민 문제를 일으켰고, 인근 해병대 부대와 충돌을 일으키기도 했다. 교관들에게 반항한 이들이 임무 투입이라는 명목 하에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지는 일도 생겼다. 신속히 해체되지 않았다면 이들이 제2의 실미도 사건을 일으켰을 확률이 매우 높다.], 이들을 다시 교도소로 돌려보내는 것 역시 골치아픈 문제였기에 정부는 대충 사면장을 써주고[* 그러나 행정처리가 제대로 안 되어 교도소로 도로 간 인원도 있었다고 한다.] 약속했던 큰 보상은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684부대가 훗날 영화 등으로 그 실체가 폭로된 데 비해 선갑도 부대의 경우 피해자들이 쉬쉬하는 경향이 많아 실체가 아직도 모호한 부분이 많다. 이는 선갑도 부대원들 스스로가 실제 장기수/무기수들이었던 만큼, 사면받고 사회로 복귀한 것 자체만으로 이미 보상받았다 여기는 마음이 있고, 또 선갑도 부대에 있었다는 과거를 드러내는 것은 그 이전에 강력범죄자였다는 얘기나 마찬가지라서 당사자들이 이를 큰 치부로 여겨서 가족들에게조차 숨겨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교관으로 투입되었던 간부들이나 일부 생존자들에 의해 당시 상황이 폭로되었다.[[https://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159&pn=0&num=33072|출처]] 선갑도 부대원들은 [[7.4 남북 공동 성명]]에 의해 기존 계획이 취소되면서 1974년 비밀리에 해단식을 올리고 비밀유지각서를 쓰고 사회로 풀려났다. 다만 전과기록은 그대로 남되 서류상 만기 출소한 것처럼 처리되었다고 한다. 무기징역수였던 자 2명은 다시 교도소로 들어가 복역하다가 1976년 4월 출소했다고 한다. 약속했던 보상금 3천만원은 기존 계획이 취소되어 이수하지 못했기 때문에 받지 못했다. 이후 2004년 신동아 인터뷰에 따르면 이들은 수십년 동안 북파되어 김일성에게 쫓기는 악몽을 꾸거나, 입막음을 위해 암살당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의한 트라우마에 시달렸었다고 한다. *현재는 건설회사 소유의 섬으로 감시 없이 환경파괴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수차례 보도되었다. [[http://www.incheo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8770|파괴되는 선갑도 산지전용과 공유수면매립 "훼손"]] [[http://www.isusan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0067|“선갑도 해사 채취 해양생태계 파괴"]]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807513|"자연유산 파괴" 선갑도 바닷모래 채취 중단 촉구]]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등장하는 첫 번째 게임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의 배경으로 이 섬이 등장하였다.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인 성공으로 환경 파괴 대신 자연 경관을 보전하는 방향의 관광지로 개발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각주] [[분류:인천광역시의 섬]][[분류:옹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