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역대 한 황제)]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01F31 0%, #7C283F 20%, #7C283F 80%, #601F31); color: #ece5b6" '''전조 추존 황제'''}}}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810E0E 0%, #A11 20%, #A11 80%, #810E0E); color: #ece5b6" '''한 제10대 황제[br]{{{+1 중종 효선황제 | 中宗 孝宣皇帝}}}'''}}} || ||<-2>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81px-HanXuanDi.jpg|width=100%]]}}} || ||<|2> '''출생''' ||[[기원전 91년|{{{-2 기원전}}} 91년]] || ||[[전한]] [[시안시|장안]][br](現 [[산시성(섬서성)|산시성]] [[시안시]]) || ||<|2> '''즉위''' ||[[기원전 74년|{{{-2 기원전}}} 74년]] [[9월 10일]] || ||[[전한]] [[시안시|장안]] 미앙궁[br](現 [[산시성(섬서성)|산시성]] [[시안시]]) || ||<|2> '''사망''' ||[[기원전 48년|{{{-2 기원전}}} 48년]] [[1월 10일]] (향년 43세) || ||[[전한]] [[시안시|장안]] 미앙궁[br](現 [[산시성(섬서성)|산시성]] [[시안시]]) || || '''능묘''' ||두릉(杜陵) || ||<|2> '''재위기간''' ||'''{{{#ece5b6 전한의 황제}}}''' || ||[[기원전 74년|{{{-2 기원전}}} 74년]] [[9월 10일]][br]~ [[기원전 48년|{{{-2 기원전}}} 48년]] [[1월 10일]] || ||<-2>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성씨''' ||[[유(성씨)|유(劉)]] || || '''휘''' ||병이(病已) → 순(詢) || || '''부모''' ||부황 [[유진(도황고)|도황]][br]모후 도황후 || || '''형제자매''' ||외아들 || || '''배우자''' ||[[공애황후 허씨|공애황후]], [[효선황후 곽씨|폐후 곽씨]], [[효선황후 왕씨|효선황후]] || || '''자녀''' ||6남 2녀 || || '''자''' ||차경(次卿) || || '''묘호''' ||[[중종]](中宗) || || '''시호''' ||'''효선황제(孝宣皇帝)''' || || '''연호''' ||{{{#!folding [ 펼치기 · 접기 ] 본시(本始, [[기원전 73년|{{{-2 기원전}}} 73년]] ~ [[기원전 70년|{{{-2 기원전}}} 70년]])[br]지절(地節, [[기원전 69년|{{{-2 기원전}}} 69년]] ~ [[기원전 66년|{{{-2 기원전}}} 66년]])[br]원강(元康, [[기원전 65년|{{{-2 기원전}}} 65년]] ~ [[기원전 61년|{{{-2 기원전}}} 61년]])[br]신작(神爵, [[기원전 60년|{{{-2 기원전}}} 60년]] ~ [[기원전 58년|{{{-2 기원전}}} 58년]])[br]오봉(五鳳, [[기원전 57년|{{{-2 기원전}}} 57년]] ~ [[기원전 54년|{{{-2 기원전}}} 54년]])[br]감로(甘露, [[기원전 53년|{{{-2 기원전}}} 53년]] ~ [[기원전 50년|{{{-2 기원전}}} 50년]])[br]황룡(黃龍, [[기원전 49년|{{{-2 기원전}}} 49년]])}}} ||}}}}}}}}} || [목차] [clearfix] == 개요 == [[전한]]의 제10대 황제. 묘호는 [[중종]](中宗). 시호는 효선황제(孝宣皇帝). [[휘]]는 순(詢). [[자(이름)|자]]는 차경(次卿). 전한 [[한무제|무제]]의 증손자로, [[전한 소제(8대)|소제]] 유불릉은 그의 작은할아버지가 된다. 원래 이름은 병이(病已), 즉 병이 그치라는 뜻(病已 :여기서 已는 그칠이. 보통은 이미已로 쓰이지만), 유아 시기에 병이 잦아서 지어준 이름이다. [[피휘]]를 위해 즉위 후에는 순(詢)으로 개명했다. 할아버지는 여태자(戾太子) [[유거(전한)|유거]](劉據)[* 손자 선제 즉위 후 황제로 추존되었다.], 아버지는 여태자의 아들인 사태손(史太孫) [[유진(도황고)|유진]](劉進)[* 선제가 즉위한 후에 도황고(悼皇考)라는 시호를 받았다. 그런데 황고란 말은 황제의 죽은 아버지를 의미하기 때문에, 그를 제외한 전한과 후한의 추존 황제들의 시호가 '황(皇)'으로 끝난다는 걸 생각해보면 추존 황제로서는 '도황'이라고 불러야 하는 게 맞다.]으로 어머니는 왕씨(王氏)[* 아들 선제 즉위 후 도후(悼后)로 추존되었다.]이다. 소제 사망 후 그 뒤를 이었지만 결국 [[폐제(전한)|폐제]]가 된 창읍왕 유하를 이어 황제가 된 사람이다. == 무고의 화 == 기원전 91년, 강충(江充)이 일으킨 무고의 화에 말려 유거는 강충을 죽였지만 이를 모반으로 여긴 무제가 체포를 명하자 거병했다. 무제의 반격에 밀려 결국 유거의 어머니이자 증조할머니인 [[무사황후 위씨|위황후]]는 폐후가 되어 [[자살]]했고 할아버지 여태자 유거, 할머니 [[사양제|양제(良娣) 사씨]](史氏)[* 양제는 태자의 후궁의 칭호로, 그녀는 '사양제'라고도 불린다. 손자 선제가 즉위하자 여황후(戾皇后)로 추존되었다.], 아버지 유진, 어머니 왕씨 역시 자살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 때 선제는 당시 감옥을 담당했던 병길(丙吉)[* 후에 선제에게 발탁되어 태자태부, 어사대부를 거쳐 승상에까지 임명되었다.]의 조치로 죽지 않았고, 이 후 사면령이 내려지자 석방되어 평민으로 살아갔다. == 즉위와 통치 == 대장군 [[곽광]]이 폐제 유하를 폐하고 위씨 집안에서 그를 찾아내어 황제로 옹립하였다. 이때 이미 결혼한 상태였으므로 부인을 황후로 책봉하였으나 즉위 3년째인 기원전 71년 [[공애황후 허씨|공애황후]]가 사망하면서 곽광의 딸 [[효선황후 곽씨|곽성군]]을 새로운 황후로 맞았다. 즉위 초에는 곽광이 실권을 잡고 있었으나, 기원전 68년 곽광이 사망한 후 선제는 곽씨 일족의 권력, 특히 군사 지휘권을 서서히 박탈하였고, 이에 반발한 곽씨 일족의 반란을 적발한 것을 계기로 곽씨 일족을 완전히 숙청하면서 본격적인 친정을 개시하였다. 곽 황후는 이때 폐위되었다.[* 이후 몰락한 가문과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여 결국 자결했다는 설이 있다.]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곽광, 앵커=사후)] 선제는 법가주의적 정치 신조에 준거하여, 상평창을 설치하고, 중앙과 지방에서 행정을 개혁하고, 범죄 예방을 위해 형벌을 강화하고, 국민의 경제력을 휴양하면서 중앙정부의 권력 강화를 도모하는 내정 중시 정책을 폈다. 이러한 정책의 결과, 무제 이후의 국내의 피폐한 경제를 완화시키는 것에 성공했다.[* 그러나 완화시켰을 뿐이지 해결된 것은 전혀 아니었다. 나중에 선제의 후임으로 즉위한 원제도 재위 기간 동안 재정 문제를 해결하려고 많은 애를 썼지만 실패한 것만 봐도 무제가 재정을 얼마나 망쳤는지를 잘 알 수 있다.] 이것들은 민간에서 성장하여 민중의 실정을 아는 선제만이 가능한 시책이었다.[* 당시 한나라는 엄격한 유교주의로 지나치게 형식적인 예만 추구하여 법과 현실이 동떨어진 면이 있었고 당시에 정적을 제거할 때 예의가 없거나 음탕하다는 무고를 하는 일도 적지 않았다. 그러한 인물들 중 가장 큰 피해자가 [[창읍왕]]이었다.] 선제는 유교 외에 법가를 접목시켜 법을 정비하고 공이 있는 백성에게 상을 내려 백성도 법을 잘 지키고 공이 있으면 벼슬에 오를 수 있다는 희망을 준 것이다. 외교 면에서는 오손과 제휴해 서역에 진출, 흉노를 분열시켜 약체화하고, 기원전 60년에 서역국가들을 완전히 복속시켜서 서역도호부를 설치했다. 기원전 51년에는 흉노의 [[호한야]] 선우(呼韓邪單于)를 항복시키는 등 국력을 중흥하는데 노력했다. 그러나 중서(中書)를 통한 직접 통치는 환관의 권력을 강화시키는 원인이 되었다. 현실주의자였기 때문에 이상주의, 회고주의인 유교를 싫어하여 유교에 심취한 황태자(후의 [[원제(전한)|원제]])와 맞지 않아 황태자 폐위도 고려했었다. 하지만 황태자에게서 손자가 태어났고 선제 본인이 친족이 모두 죽어 자신만 살아남아 황제가 되었기에, 그러한 패륜은 한 번이면 족하므로 조상과 같은 전철을 밟지 않겠노라고 공언했다.[* 조강지처였던 허씨에게 미안한 마음에 그 아들 원제를 내치지 않았다는 말도 있다.] 사망 후 두릉(杜陵)에 안장되었다. == 평가 == [[한무제]]의 형벌을 남발하는 각박한 정치와 고조선, 흉노, 남월(베트남)등의 실익없는 대외정벌 난무로 인해 피폐해진 나라를 중흥시킨 [[명군]]. 중흥시킨 걸 넘어 역사적으로도 보기 드물게 내치와 외치에 모두 성공한 군주. 내치에는 성공하였지만 외치에 엄청나게 실패한 군주나([[선조(조선)|선조]]), 그 반대로 [[명청교체기]]라는 험난한 국제 정세 속에세도 외적으로는 안정되어 별다른 소요가 없었지만 내치에서는 크게 실패하여 폐위된 군주([[광해군]])가 있다는 걸 보면 엄청나다는 걸 알 수 있다. 황태자의 손자 즉, 한무제의 증손자. 하지만 태어나자 마자 무고의 화로 인해 삶이 소용돌이 치게 되었다. 한무제가 강충의 무고로 정신이 나가 태자이던 아들과 그 손자를 죽여 버렸던 것. 다행히도 증손자였던 갓난아기 상태의 한선제는 살려두었다. 이렇게 태어나자 마자 아버지와 할아버지를 잃어버렸다. 그리고 결국 민가에 거주하던 외가에서 자라났는데 이는 전화위복이 되어 한선제로 하여금 민간의 실정을 잘 알게 하였다. 한선제는 이를 바탕으로 명군으로 거듭나었다. 가령 민간에서 자라나던 시절 황패가 일을 잘 하던것을 알고 황제가 된 후 전적으로 중앙으로 발탁하여 내치를 더욱 안정시키는데 기여하였다. 그 외, 위상, 조광한, 병길, 조충국, 하후승 등을 중용하며 내치와 외치를 성공하는 밑바탕을 이룩했다. 신상필벌의 전형적인 모범사례. == 일화 == [[곽광]]이 살아 있었을때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한다. >한나라 선제가 일찍이 대장군 곽광에게 검은 비단 덮개 수레 한 대를 하사했는데, 그 수레는 모두 황금 장식으로 꾸며져 있었다. 밤이 되면 수레 굴대 위에 있는 황금 봉황이 날아가버리곤 했는데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었으며 새벽이 되면 돌아왔다. 수레를 지키는 사람도 이것을 보았다. 남군(南郡)의 황군중이 북산에서 그물로 새를 잡다가 작은 봉황을 잡았는데, 손을 대자마자 자금으로 변했다. 깃털과 날개가 완전히 제 모습을 갖추고 있었고 길이는 1척 남짓이었다. 수레를 지키는 사람이 말하기를 > >"수레 굴대 위의 봉황이 밤만 되면 날아갔다가 새벽이 되면 돌아옵니다. 지금은 새벽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으니 다른 사람에게 잡힌 것이 아닐까 두렵습니다." > >하니, 곽광이 매우 기이하게 여기며 이를 상주하였다. 며칠 후에 황군중이 예궐하여 황금 봉황을 진상하였다. 선제가 이를 듣고 의심하며 승로반(承露盤)에 봉황을 두었더니 갑자기 봉황이 날아갔다. 선제가 사람을 시켜 이를 찾게했더니 봉황은 곽광의 집으로 들어가 수레 굴대 위에 있었기에 선제는 그 사실을 믿게 되었다. 선제는 그 수레를 가져다 매번 유람할 때마다 타고 다녔다. [[혜강]]의 《유선시遊仙詩》에서 이르길 "훨훨 날던 굴대의 봉황, 이 새 그물에 걸렸구나."한 것은 이 때문이다. >---- >[[태평광기]] >한나라 선제가 검은 비단 덮개가 달린 수레 한 대를 대장군 곽광에게 하사하였는데 모두 황금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밤이 되면 수레 위의 황금 봉황이 문득 도망쳐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였는데 새벽이 되면 곧 돌아왔다. 이런 일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수레를 지키는 사람 또한 이를 본 적이 있었다. 나중에 남군의 황군중이 북산에서 그물로 새를 잡다가 봉황을 잡았는데 손을 대자마자 곧 자금으로 변했다. 깃털과 벼슬과 날개를 완연히 갖추었고 길이는 1척 남짓 정도 되었다. 수레를 지키는 사람이 말하길 > >"이 달 12일 밤에 수레 굴레 위의 봉황이 날아갔으니 새벽이 되면 돌아와야 합니다. 지금 돌아오지 않으니 다른 사람에게 잡힌 것이 아닌가 두렵습니다." > >하니, 곽광이 매우 기이하게 여기고는 이를 상주하였다. 며칠 뒤에 황군중이 예궐하여 봉황을 진상하며 말하길 "이 달 12일 밤에 북산에서 그물로 새를 잡다가 이것을 잡았습니다." 하였는데 선제가 이를 듣고 의심하여 승로반 위에 봉황을 놓았더니 갑자기 날아가 버렸다. 선제가 사람을 시켜 찾게하였는데 봉황이 곧장 곽광의 집으로 들어가 수레 굴대 위에 머무르자 이 사실을 믿게 되었다. 선제는 그 수레를 가져다 매번 유람할 때마다 탔다. 선제가 붕어하자 봉황은 날아가 그 소재를 알 수 없었다. >---- >속재해기 선제가 죽고 봉황이 날아갔다는 것은 그의 붕어 이후 나라가 어지러워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화일 수도 있다. == 대중매체에서 == 2015년 방영된 [[운중가]]에서 소제와 선제를 다루고 있다. == 둘러보기 == [include(틀:한서)] [include(틀:전한기)] [include(틀:역대 전조 황제)]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title=선제,version=41)] [[분류:한나라의 황제]] [[분류:기원전 91년 출생]] [[분류:기원전 48년 사망]][[분류:역대제왕묘 배향자]][[분류:시안시 출신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