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1960~1980년대에 [[군대]]에서 주로 불린 [[구전]]가요. 군대의 특성상 [[성욕]]을 충족하기 어려우므로 성욕이 넘친 [[한국군|군인]]들이 만들어 낸 노래다. [[백자지·백보지|백보지]]는 [[음모(신체)|음모]]가 없는 여성 성기를 뜻하는 속어이다. == 가사 == || [[인천광역시|인천]]의 성냥공장 [[성냥]] 만드는(공장) 아가씨 하루에 한 갑 두 갑 낱갑이 열두 갑 [[절도죄|치마 밑에 감추어서]] 정문을 나설 때 치마 밑에 불이 붙어서 [[음모(신체)|보지털]]이 다 탔네 아~아~ 인천의 성냥[[공장]] 아가씨는 백보지 백보지! || == 커버 == [youtube(j-va6HjtWz8)] [[남보원]]이 [[커버(음악)|부른]] '성냥공장 아가씨'. 가사가 별로 건전하지 않은 내용이라 남보원은 문제 된 부분을 적절하게 가려서 음반으로 취입했다. 2002년 [[꽃봉오리 예술단]]([[김지선(코미디언)|김지선]], [[김미진(코미디언)|김미진]])이 [[https://www.youtube.com/watch?v=Varpvk7FJgk|이 곡]]을 [[커버(음악)|커버]]한 적이 있다. 물론 원본의 가사가 불건전하기 때문에 문제가 된 부분이 빽바지로 바뀌었다. 또한 인천의 성냥공장 뿐만 아니라 다른 절에서는 부천의 설탕공장, [[대한민국 국회|여의도 비리공장]]으로 바뀌었다. [[정희라]]의 앨범 중 [[https://www.genie.co.kr/detail/albumInfo?axnm=15031255|노골쏭 4]]에 이 곡과 제목이 같은 노래가 있다. 가사는 원본처럼 매콤한 노래다. 또한 [[https://blog.naver.com/bushhunt/220471131380|뚱보의 떡맛]]에서도 꽁트를 맡은 사람이 이 곡의 일부를 부르다가 다른 사람에게 저지당하기도 한다. 2011년 백영규가 발표한 [[https://www.youtube.com/watch?v=KYTFbl3keAs|동명의 곡]]은 앞서 말한 것과는 조금 다른 방향의 노래로, 건전한 사랑 노래이다. == 기타 == * 유래는 가사 그대로 인천의 성냥 공장이다. 1917년경 일본 기업이 제물포에 성냥공장을 세우기 시작하면서 경공업은 1960년대까지 주로 경인선을 낀 경인가도 연변에서 발달했는데 특히 위험한 화학물질인 [[인]]을 취급하는 공장은 서울 인근이 아니라 원료 수입이 편리한 인천의 공업지대 일대에 세워졌다. 그리고 당시에는 라이터나 조명기구가 대중화되지 않았던 시기라 성냥의 고정적인 수요가 있었고,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직후 60년대까지는 성냥 한 갑이 쌀 한되에 맞먹을 정도로 고가품이었다. 그렇다보니 성냥 공장에서 성냥 한두 갑을 빼돌려 암시장에 내다 파는 것으로도 쏠쏠한 돈벌이가 되었던 것이다. 다들 못 살던 그 시절을 반영한 시대의 애환이 녹아 있는 셈. *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성냥은 아무데나 그으면 불이 붙는 일명 '딱성냥'이다. 100년도 더 전에 적린을 사용한 성냥이 발명되었지만 한국에서는 1960년대까지만 해도 백린을 좀 더 함유한 딱성냥이 많이 쓰였다. 심지어 이 딱성냥은 학교에서 선생이 학생에게 앉았다 일어났다 얼차려를 시키는 와중에 호주머니 속에서 자연발화할 정도의 물건이었다, 치마 속에 숨겨 나오다 걸음걸이만으로도 자연발화하기 좋은 물건이었다. * 멜로디는 [[일본군]]의 군가 [[라바울 속요]]를 차용했다. 해방 직후, 한국전쟁 직후 어려웠던 시기에 창작된 곡이다. * 1990년대에 몇몇 노래방에선 가사 없이 반주곡만 수록했다. 노래방 [[반주기]] 중 오성 패미송이 이 곡도 수록했지만, 가사 내용이 불건전한 탓에 연주곡으로만 내놨다. * [[김무스]]의 '''인천 아가씨'''도 이 곡을 모티브로 하여 나왔다. 물론 가사도 새롭게 썼다.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성냥, version=274)] [[분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