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동명의 영화, rd1=세인트 엘모의 열정)] [[파일:attachment/saint-elmos-fire.jpg]] [[파일:attachment/saint-elmos-fire2.jpg]] [목차] == 개요 == {{{+1 Saint Elmo's fire}}} [[기상]] 현상의 하나. [[번개|뇌]]우(雷雨)가 일어날 때 [[교회]]의 [[탑]]이나 [[선박]]의 돛대와 같은 지상의 뾰족한 물체 끝 부분에 [[대기]] [[전기]]가 방전되면서 나타나는 [[불꽃]]. 위 두 사진에서 배와 탑의 끝부분에서 발생하는 그것이다. 대개 '딱딱', 또는 '탁탁' 하는 소리가 난다. 양극에서 나오는 불꽃은 5 cm가량 되는 [[빨간색]], 음극에서 나오는 불꽃은 1 cm가량 되는 [[파란색]]이다. == 상세 == 전압이 유체 속 도전체에 과도하게 걸리면 도전체를 감싼 유체 자체의 절연한도를 넘어서 '절연파괴'가 되어 도전체의 전자가 도전체 밖으로 튀어나오면서 소음 또는 발광하는 [[코로나#s-2.1|코로나 현상]] 때문에 발생한다. 이처럼 배의 [[마스트]] 부위 말고도 비행기가 건조한 기후에서 [[눈(날씨)|눈]]이나 [[얼음]] 결정 속을 비행하거나 폭풍우 주위를 비행할 때 프로펠러 표면, 날개 끝, 바람막이, 기수에서 자주 관찰된다. [[http://www.youtube.com/watch?v=zyWX3VRsk38|콕핏 영상 1]] [[http://www.youtube.com/watch?v=Py5mkrrcLPU|콕핏 영상 2]] 단, 항공기에서 관찰되는 현상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돌출부에서 나타나는 불꽃'이 아니라 거대한 나뭇가지 모양인데, 엄밀하게는 다른 메커니즘일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저 불꽃을 봤을 때 살고 싶다면 피뢰침이 있거나 방전 설비가 된 시설로[* 설명이 복잡할 뿐이지, 그냥 [[피뢰침]] 달린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당장 잽싸게 도망쳐라. 근처나 저 지점에 [[낙뢰]]가 내리꽂힐 확률이 매우 높다. '성 엘모'라는 이름은 [[포르미아의 에라스무스]]의 다른 호칭인 성 엘모(Saint Elmo)에서 유래된 것이다. 포르미아의 에라스무스는 선원들의 [[수호성인]]인데, 훗날 원양항해 시대에도 선원들은 성 엘모의 불을 포르미아의 에라스무스가 선원들을 돌보고 있다는 증거라고 믿었다. [[대항해시대 2]]에서는 희망봉 근처를 항해하다 보면 이벤트로 겪을 수 있다. 신님이 지켜봐 주신다며 크루들의 컨디션이 최고가 되고 배의 속도도 최고가 된다. 나중에 [[대항해시대 5]]에서도 등장하는데, 항해중 재해로 폭풍을 경험하면 일정 확률로 세인트 엘모의 불이 나타난다. 그것을 본 항해사의 반응은 마치 성모 마리아의 가호를 받은 듯한 느낌으로 말하며, 선박의 피해를 방지하거나 줄여준다. --실제로는 오히려 곧 피해가 생길 징조이지만-- [[대항해시대 오리진]]에서는 해상가호로 등장하며, 발생시 항해사들의 충성도를 올려준다.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 딕(소설)|모비 딕]]에서 모비 딕에 대한 에이허브 선장의 과도한 집착 때문에 선원들과 갈등이 벌어지자, 에이허브가 마침 일어난 세인트 엘모의 불을 이용해 퍼포먼스를 펼쳤고(작살에 붙은 성 엘모의 불을 선원들에게 휘둘렀다.) 선원들도 놀라서 반발을 그만두었다. [[분류:기상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