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from=붉은 군대, other1=소련의 군사 조직 전반, rd1=소련군)] [include(틀:소련 관련 문서)] [include(틀:소련군)] ||<-2><#CC0000> {{{#ffd700 {{{+3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지상군'''}}}}}} {{{#ffd700 {{{-1 '''Сухопутные войска[* Sukhoputnye vojska] Союз Советских Социалистических Республик'''}}}}}} {{{#ffd700 {{{-1 '''Ground Forces of the Union of Soviet Socialist Republics'''}}}}}} || ||<-2> [[파일:붉은 군대 깃발.svg|width=250]] || ||<-2><#CC0000> {{{#FFD700 '''모토''' }}} || ||<-2> За нашу [[소련|Советскую Родину]]![br][[소련|소비에트 조국]]을 위하여! || ||<-2>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CC0000> {{{#FFD700 '''존속기간''' }}} ||[[1946년]] [[3월]] ~ [[1991년]] [[12월 26일]](공식 존속기간)[br][[1918년]] [[1월 15일]] ~ [[1993년]](비공식 존속기간) || ||<#CC0000> {{{#FFD700 '''명령체계''' }}} ||[[소련]] [[국방부]](1946년 ~ 1992년)[br][[독립국가연합]] 합동부 통합사령부(1992년 ~ 1993년) || ||<#CC0000> {{{#FFD700 '''소속''' }}} ||[[소련군]][br][[독립국가연합|독립국가연합 합동군]](ОВС СНГ) || ||<#CC0000> {{{#FFD700 '''임무''' }}} ||지상전, 국토방위 || ||<#CC0000> {{{#FFD700 '''군종''' }}} ||[[육군]] || ||<#CC0000> {{{#FFD700 '''전력''' }}} ||800,000명(1918년)[br]1,500,000명(1946년)[br]34,476,700명(동원, 2차 세계대전)[br]1,400,000명(1991년) || ||<#CC0000> {{{#FFD700 '''본부''' }}} ||[[소비에트 연방]] [[모스크바]] || ||<#CC0000> {{{#FFD700 '''색상''' }}} ||[[빨간색]], [[노란색]] || ||<#CC0000> {{{#FFD700 '''행진곡''' }}} ||[[소련군 찬가]] || ||<#CC0000> {{{#FFD700 '''별명''' }}} ||[[붉은 군대]](Красная Армия) [* 끄라스나야 아르미야] || ||<#CC0000> {{{#FFD700 '''병역''' }}} ||[[징병제/러시아|징병제]] || ||<#CC0000> {{{#FFD700 '''참전''' }}} ||[[러시아 내전]][br][[제2차 세계 대전]][br][[헝가리 혁명]][br][[베트남 전쟁]][br][[프라하의 봄#s-1.2|체코슬로바키아 침공]][br][[중소 국경 분쟁]][br][[앙골라 내전]][br][[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br][[8월 쿠데타]] || ||<#CC0000> {{{#FFD700 '''전신''' }}} ||[[파일:러시아 제국 국기.svg|width=30]] [[러시아 제국 육군]](명목상)[br][[파일:볼셰비키군.png|width=30]] [[볼셰비키|노동자와 농민의]] [[적군|붉은군대]](사실상) || ||<#CC0000> {{{#FFD700 '''후신''' }}} ||[[파일:러시아 연방군기.svg|width=30]] [[러시아 연방군]] || }}}}}}}}} || [목차] [clearfix] == 개요 == [[소비에트 연방]]의 [[육군]]이다. == 역사 == 우리가 아는 [[소련]] 육군은 [[러시아 제국]]의 육군의 후신은 아니고 정확히 말하면 [[러시아 내전]] 당시 적군의 주축이였던 [[볼셰비키|볼셰비키(노동자와 농민의 붉은군대)]]가 전신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물론 그들의 별명과 약자를 같이 부르는 [[붉은 군대]]는 소련군과 볼셰비키 둘 다 지칭하는 말은 맞다. 하지만 정확하게는 노동자와 농민의 붉은 군대는 [[1918년]] [[1월 15일]] ~ [[1946년]] [[2월 25일]]까지 존속했고 이후 [[1946년]] [[3월]]에 소비에트 연방군이 창설되었다. 이전인 [[1922년]] [[12월 30일]] ~ [[1946년]] [[3월]]까지의 소련군의 이름은 노동자와 농민의 붉은 군대(Рабоче-крестьянская Красная армия, 독음: 라보체 크라스티얀스카야 크라스나야 아르미야)이고, 46년 2월 이후 해체까지 소비에트 연방 육군(Советская армия, 사베츠카야 아르미야)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즉 공식 존속기간은 노동자 농민의 붉은 군대 해체 ~ [[소련 해체]] 기간까지 존속했다는 것, 비공식 존속기간은 노동자 농민의 붉은 군대 ~ 독립국가연합 합동군까지의 기간이다. 이후 해체되어 연방의 구성체에 배치된 소련군은 각각 해당 국가의 군대로 편입되었고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에 배치된 소련 지상군은 [[러시아 육군]]으로 편입되었다. 독립국가연합 합동군(ОВС СНГ)는 [[8월 쿠데타]]로 인해 [[1992년]] [[2월 14일]] 창설되고 [[1993년]]까지 존재했던 [[합동군]]으로, 비록 해체되었지만 [[집단안보조약기구]](ОДКБ, CSTO)에 영향을 주고 현재의 [[독립국가연합]](СНГ, CIS)이라는 기구에 이어진다. 합동군 [[최고사령관]]이자 이전 소련 [[국방장관]]인 예브게니 샤포시니코프(Евгений Шапошников)[* 2차 대전기의 군인인 [[보리스 샤포시니코프]] 원수와는 성씨만 같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소련이 해체되자 당연히 합동군 최고사령관이 되었다. [[2020년]] [[12월 8일]]에 [[모스크바]]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국가별 대응/유럽/러시아|코로나19]]로 사망했다. == 2차 대전기 == === 기갑 === 당시 사용되었던 전차는 크게 *[[T-34-76|T-34]][[T-34-85|계열]] *[[보로실로프 전차|KV]]계열 *[[스탈린 전차|IS]]계열 *[[BT 전차|BT]]계열 으로 나누어진다. 이 중 가장 많이 만들어졌던 것은 T-34로, 모든 개수형을 합치면 10만대가량 만들어졌다. KV계열은 변속기 등의 신뢰도가 많이 부족했지만, 2차대전 초반 독일군 상대로는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다. [[KV-2]]라는 '''152mm'''주포를 탑재한 괴랄한 전차도 있었다. 2차대전 초반 기준으로 이 물건을 격파하려면 [[3호 전차]]의 37mm따위로는[* 50mm탑재형은 전쟁 중후기에나 나왔다] 답도 없었으며 최소 75mm 야포나 [[8,8cm FlaK|88mm 대공포]] 정도는 들고와야 관통이 가능했다. IS계열은 전쟁 중후반에나 등장했으며 철저히 [[6호 전차 티거]]를 의식해 만든 전차였다. 탑재 주포는 [[122mm]][* 서방측의 [[105mm]]에 대응한다.] 이라는 대구경이지만 당시 소련 철강기술과 포탄 개발 기술의 한계로 그 구경만큼의 성능을 내지는 못했다고 한다. BT계열은 전쟁 극초기에 일본과의 국경분쟁 등에 잠깐 쓰였었고, 2차대전 중반 이후로는 후속작인 T-34가 나오며 사실상 단종되었다. == 냉전기 == [youtube(Illff9gX61E)] 소련군의 [[서유럽]] 침공 전략을 설명하는 일본 교범영상. [youtube(xks0a7M_RMM)] 자파드-81 합동훈련 영상.[* 자파드는 러시아어로 서쪽이라는 뜻이다.] [[2차대전]] 중 급속도로 팽창한 소련군은 전쟁 말기가 되면 500여개 [[보병사단]]과 50여개 전차군단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 당시 '''총병력'''은 '''1000만'''을 넘었다.[* 동원 인력이 아니라 병력이다. 동원인력은 2800만 정도. 동시기 미군은 1700만 정도를 동원하였다.] 소련군은 전쟁 직후부터 병력을 감축하면서도, [[기갑]] 덕후인 [[독일군]]과 싸우면서 얻은 '[[전차]]는 육상전의 제왕이다'라는 [[교리]]에 충실하게 군 [[개혁]]을 추진했다. 그리하여 완전 기계화에 몰두하게 되었으며 주코프가 국방장관을 맡고 있던 [[1957년]]이 되면 전차군단은 전차사단으로, 일반보병사단은 [[기계화보병]] 사단으로 전환되었고, [[알보병|전통적인 보병]]은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기계화보병사단은 3개의 기계화보병 연대와 1개의 전차연대를 보유했다. 전차사단은 그 반대비율로 3개의 전차연대와 1개의 기계화보병 연대를 보유했다. [[냉전]]의 최절정기에 소련군은 500만의 병력과 210개 사단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일반보병사단은 없고 [[특수부대]]를 제외하면 전체가 [[기계화보병]]이거나 전차사단이었다. 가끔 [[인터넷]]에 [[나토]]가 침공 징후를 보이는 유사시에는 핵선제공격과 함께 7만대의 [[탱크]]가 서유럽으로 우르르 몰려나오는 작전안을 가지고 있었다는 얘기가 돌아다니는데, 이는 사실과는 거리가 멀고 실상은 이렇다. IISS에서 발간하는 연감 밀리터리 밸런스(Military Balance)는 소련군이 보유한 전차 수량을 53,000대에서 55,000대 수준으로 잡았다. 7만대는 소련 전차전력 전부와 바르샤바 조약국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그나마도 맬컴 찰머스(Malcolm Chalmers)와 루츠 운터제어(Lutz Unterseher)는 "Is There a Tank Gap?: Comparing NATO and Warsaw Pact Tank Fleets"라는 논문에서 바르샤바 조약군이 [[이탈리아]], [[터키]], [[그리스]], [[스페인]], [[노르웨이]]를 제외한 [[중부 유럽]]에 개전 3일 후 동원 가능한 전력을 9,900여대로 추산하면서 6,700여대를 동원 가능한 NATO군에게 단지 1.47:1의 수적 우위밖에 가지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다른 추정으로는 스티븐 잘로가(Steven J. Zaloga)의 수치가 있다. 잘로가는 "Tank War-Central Front: NATO vs. Warsaw Pact"에서 소련군이 1989년 기준 치장물자를 포함해 중부 유럽에 17,000여대의 전차를 배치해두고 있어 13,000여대의 전차를 배치한 NATO보다 1.3:1의 수적 우위를 가진다고 계산했다. 물론 잘로가는 소련군의 동원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NATO]]의 증원능력은 보수적으로 접근하면서 동원령 발효 30일 후에는 소련군이 전차 4만여대를 중부 유럽에 동원, 약 15,000여대를 동원 가능한 NATO 중부유럽군보다 약 2.6:1의 수적 우위를 가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찰머스와 운터제어는 소련군의 동원능력이 상당히 취약하다고 평가했으며, NATO의 증원능력도 보다 높이 샀다. 이 추산대로면 소련군이 개전 120일까지 전차 28,000여대를 동원 가능하지만, NATO 중부유럽군의 전차전력도 21,000여대까지 증강된다. 전력 비율은 고작 '''1.31:1'''로 소련군=압도적인 물량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다. 게다가 소련군이 선제 핵공격을 수행했을지조차도 확실치 않다. 소련 핵전략은 시대별로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70년대]] 이후 소련군은 선제 핵공격을 내켜하지 않는 편이었다. 82년 선제불사용(No First Use)를 천명할 정도. [[80년대]] 초반에는 선제사용을 아예 고려치 않았고 80년대 후반에도 제한적으로 고려되는 수준이었다. 물론 툴라 선언 이후에도 선제 핵공격을 전제로 한 작전계획이 수립됐을 가능성은 있지만 그건 여러 작전계획 중 하나일 [[확률]]이 높다. 실제 전력구조와 작전술의 발전이 재래전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선회했기 때문. [[정규전]]이 벌어졌다면 무시무시했겠지만, 문제는 80년대에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되었을 때다. 게릴라전이 중심이고 좁은 산지의 비탈길이나 돌산을 오가며 벌어지는 아프가니스탄의 전투에서는 그 우월한 기갑전력도 큰 효용이 없었고, 인명을 돌보지 않는 무자비한 공격과 피점령지 정책은 결국 소련군에는 [[반전]]과 [[염세주의]]를 퍼트리고, 많은 아프간 국민들이 소련군과 소련이 세운 카르말/나지불라 정권에 등을 돌리고 [[무자헤딘]]에 가담하도록 만들었다. 그리하여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는 1989년 후퇴하고 물러났다. 하지만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보듯이 아프가니스탄은 아무리 [[강대국]]의 군대라도 답이 없는 곳이다.[* 100년전 [[제국주의]] 시대에는 당대 세계 최강 [[대영제국]]도 학을 떼고 나간 곳이 아프가니스탄이다. 그야말로 '''[[제국의 무덤]]'''. [[영국-아프가니스탄 전쟁]] 항목 참조.]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title=소련군,version=789)] [[분류:소련 육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