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謏聞事說. [[조선]] 후기, 1700년대에 편찬된 요리책. [[국립중앙도서관]]과 서울 [[종로도서관]]에[*1 종로도서관 고문헌 검색시스템[[https://jnliboldbook.sen.go.kr/web.do?cmd=MAIN]] ] 소장되어 있다. == 내용 == 내용 부분은 [[http://www.culturecontent.com/content/contentView.do?search_div=CP_AGE&search_div_id=CP_AGE004&cp_code=cp0309&index_id=cp03090985&content_id=cp030909850001&search_left_menu=6|정부 특수 법인 한국 콘텐츠 진흥원 : 조선 시대 식문화 원형 조리서 정보]]의 내용을 참조하였습니다. 저술자는 이시필(李時弼)이라는 설과 이표(李杓)라는 설이 양분되어 있는데 여러 가지 정황으로 미루어 보아 이표(李杓)로 추정되고 있다. 일단 이 책의 식치방에는 [[고추장]]이 나오고 있는데 고추장은 1700년대 중엽부터 등장한 음식이다. 또 우분죽(藕粉粥)이라는 항목에는 찬자 자신이 을미년(1715년)에 [[연경]](燕京)에 다녀왔다는 말과, 선왕이 병으로 음식을 먹지 못했다는 말이 나온다. 이로써 이 책을 지은 연대가 1715년 이후라는 것을 알 수 있겠고, 또 선왕은 [[경종(조선)|경종]]을 칭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은 경종의 다음 왕인 [[영조]] 대에 집필된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따라서 이표가 60세경인 영조 중엽, 즉 1740년대 쯤에 편찬한 것으로 보인다. 이표의 경우 1680년([[숙종(조선)|숙종]] 6년)에 태어나서 역과에 급제한 뒤 한학교회(漢學敎誨)를 지낸 인물로 책에 적힌 연경을 다녀왔다는 얘기와도 타당성이 있다. 이 책의 특징은 당시의 솜씨있는 여러 조리사들의 비법을 적어놓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를테면, 숙수 박이돌(朴二乭)이 만든 우병(芋餠), 돌이와 학득(學得) 등이 만든 황자계혼돈, 민계순의 종 차순이 만든 붕어증, 모로계잡탕(母露鷄雜湯) 등 다른 조리서에서는 보이지 않는 특이한 조리법들을 소개하였다. 또 [[환관]](宦官)의 집에서 만들고 있던 [[식혜]](食醯), 지방 명산물인 [[순창고추장]], 송도 식혜 등을 소개하였을 뿐 아니라, 찬자가 실제로 경험한 외국 조리법까지 소개하였다. 예를 들면, 계단탕(鷄蛋湯)에서는 직접 [[베이징]]에서 먹어본 것에 대하여 기술하였고, [[일본]]의 가마보곶(可麻甫串)[* 일본어로 '[[어묵]]'을 의미하는 그 '가마보코(かまぼこ[蒲鉾\]'이다. 다만 제법은 약간 차이가 있다고.] 만드는 법을 적어놓았다. 이와 같은 식치방의 내용으로 미루어볼 때 당시 중인 계급이던 [[역관]], 내관, 대상인들은 높은 벼슬에 오르지는 못하였지만 맛있는 조리법을 연구하고, 지방의 향토 조리법, 중국이나 일본의 조리법까지 도입하여 식도락을 즐겼음을 알 수 있다. == 구성 == 구성은 크게 음식 내용을 담은 식치방(食治方), [[온돌]] 만드는 법에 대한 내용을 담은 온돌편(직돌식, 풍조식), 마지막으로 이기용편(利器用編)으로 이루어져 있다. === 온돌편 === * 직돌식 * 풍조식 === 이기용편 === * 착어인 : 겨울에 얼음을 뚫고 구멍을 만든 다음 그 속에 넣어서 고기를 잡는 기구 * 망어구 : [[통발]]과 비슷한 고기 잡는 기구 * 포순망 : 메추리 잡는 그물 * 오도증 : 황토 흙으로 만드는 찜기 * 삽자 : 기능성 삽 * 포서기 : 미끼로 유인 후 자동으로 쥐 잡는 기계 * 풍로패 : 가지고 다니며 화로에 쓰는 바람 상자, 휴대용 풀무 * 대착유기 : [[참기름]] 등을 짜내는 기구 * 소착유기 : 대착유기를 들고 다닐수 있을만큼 소형화한 기구 * 휘색기 : 위에는 10개, 아래에는 30개의 구멍을 뚫어서 한번에 능히 백다발의 새끼줄을 꼬을 수 있는 기구 * 싸리나무 항아리 : 싸리나무 속이나 누리광이를 섞어 담은 기름이 새지 않게 특수 제작된 항아리 * 형량 : 한번에 수십석의 곡식을 담을 수 있는 항아리와 안에 곡식을 저장하거나 꺼낼때 사용하는 사다리 * 하사구 : 사람이 판 위에 서서 밟고 있으면 체가 자동으로 움직여 [[밀가루]]를 만들어내는 기계 * 디딜방아 * 유독기 : 논밭의 흙을 고르게 하거나 땅에 떨어진 곡식을 긁어모으는데 쓰는 농기구 * 찰도자 : 손가락 짤릴 염려 없이 볏짚이나 풀을 써는 작두 * 부자타공 : 작업 중 도끼 자루에서 도끼가 빠져나가 사람을 상하게 할 걱정이 없는 안전형 도끼 * 주조 : [[벌레]]가 생기거나, [[곰팡이]]가 생기거나, 골마지가 끼이거나, 냄새가 나거나, 자루가 터지거나 하는 걱정이 전혀 없는 단단하고 분해해서 세척이 가능한 술 익히는 기계 * 독륜거 : 현대의 외발 수레와 비슷한 운반 기계 * 식도 : 사용할 때 손이 도마에 닿지 않는 위생용 부엌칼 * 읍두도 : 콩 볶는 도구 * 철파자 * 철조리 * 철죽사 : 얼멍이 * 철등경 : 사람이 앉은 곳에 따라 회전이 가능하여 등잔을 엎지를 걱정이 없는 등잔거리 * 철등잔 : 기름이 손가락에 묻지 않고 옆으로 빛이 멀리까지 나가는 등잔 * 석검 : 현대의 [[비누]] * 거액기 : 하루에 수백근의 목화씨를 빼낼 수 있는 자동 씨앗 채취기 * 야호자웅 : 분뇨가 새지 않게 특수 고안된 [[요강]] * 탄화궁 * 철오자 * 자당자 * 토봉로 === 식치방 === * 동아찜(冬瓜蒸) * 송이찜(松耳蒸) * 메밀빵(木米煨餠) * 토란떡(芋餠) * 사삼병(沙蔘餠) * 붕어구이(煨鮒魚) * 붕어찜(鮒魚蒸) * 황자계혼돈(黃雌鷄餛飩) * 굴만두(石花饅頭) * 모로계잡탕(母露鷄雜湯) 1 * 모로계잡탕(母露鷄雜湯) 2 * 생치장(生雉醬) * 도전복(饀全鰒) * 마늘초절임(醋蒜) * 연백당(軟白糖) * 분유(酪屑) * 돼지고기찜(蒸㹠) * 조호전(造壺煎) * 계단탕(鷄蛋湯) * 저두자(猪肚子) * 분탕(粉湯, 계단탕) * 분탕(粉湯, 쌍계탕) * [[열구자탕]](熱口子湯) * 연근죽(藕粉粥) * 서국미죽(西國米) * 붕어죽(鮒魚粥) * 조기죽(石首魚粥) * 두부피(豆腐皮) * 어장찜(魚腸蒸) 1 * 어장찜(魚腸蒸) 2 * 면근탕(麵筋) * 귀리송편(耳麥松餠) * 콩깍지편두(扁豆莢作茹法) * 동아장과(醬瓜法) * 살구씨장과 * 오이장과 * 수박씨장과 * 즙장법(汁醬法) * [[식혜]](食醯) 1 * [[순창고추장]] 만드는 법(淳昌苦艸醬造法) * 식혜(食醯) 2 * 무식해(菁醢) * 뱅어탕(白魚湯) * 가마보곶(可麻甫串) * 흰배추뿌리찜(白菘茹) [[분류:조선의 요리서]] [[분류:국립중앙도서관 소장품]] [[분류:종로도서관 소장 고문헌]] [[분류:서울특별시의 문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