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시키자키 키키의 변체도)] [[파일:Emonzaomon.png|width=400]] [[파일:E4N1BjaUYAcvLi1.png|width=400]] [[파일:souda_emonzaemon.png]] 左右田 右衛門左衛門 (そうだ えもんざえもん)[* 우스개식으로 읽으면 '''그렇다(そうだ) 우위문좌위문(右衛門左衛門)''', 혹은 '''좌우전 우위문좌위문(...)'''] >'''너는 [[유언|무슨 말]]을 하면서 죽을까?''' >불인법 불생불사...아니, '''단죄염도'''!!! [목차] == 개요 == [[니시오 이신]]의 대하 소설 《[[칼 이야기]]》의 등장인물. [[성우]]는 [[코야마 리키야]]. 직책은 [[히테이 공주|야나리 쇼군가 오와리 막부 직할 내부 감찰소 총감독]] 보좌. 신장은 6척 1치(약 185cm), 체중은 15관(약 56kg) 본작의 [[최종 보스]]이기도 하다.[* 야스리 시치카의 최후의 상대.] == 특징 == [[히테이 공주]]의 호신용 칼이라 칭해지는 가면 양복 차림의 남자. 원래 긍지 높은 닌자로서 절대 남 밑에서 일할 성격이 아니었지만 그런 자신의 삶의 방식을 부정해 준 히테이 공주의 심복이 되어 충성을 맹세했다. 불인[* 不忍=나는 닌자가 아니다.]이라 적힌 가면을 쓰고 다니는 이유는 이젠 닌자의 삶을 버렸기 때문. 그런 에몬자에몬을 보며 [[토가메]]의 칼인 [[야스리 시치카|시치카]]는 묘한 동질감을 느꼈다. 말버릇은 불(不). 말하기에 앞서 불만, 불안, 불취합, 불해 등 일단 부정형 문장을 내뱉고 시작한다. 이도 주군인 [[히테이 공주]]의 영향인 듯. 주인인 히테이를 옆에서 섬기기보단 히테이의 명령대로 혼자 암살이나 정보 수집 등의 임무를 수행하거나 토가메 시치카 일행을 감시하거나 안내하며 돌아다닌다. 정적이 많은 토가메와 달리 히테이는 딱히 적이랄 게 없고 굳이 위험 인물을 꼽자면 토가메뿐이므로 이쪽을 감시하는 편이 안전하다나. 히테이와 대화할 때 늘 대면하지 않고 천장 구석에서 보고하는데[* [[파일:20211027_113214.jpg]]] 그 이유는 칙칙해서 천장에 처박혀 있으라고 명령했기 때문이다.[* 시치카가 히테이와 첫 대면 때 에몬자에몬은 어디 있냐고 묻자 칙칙해서 천장에 처박혀 있도록 했다고 알려줬다. 그리고 그런 에몬자에몬을 동정하던 시치카는 자긴 시치카한테 그런 무리한 짓은 안 시킨다는 토가메의 뻔뻔한 디스에 경악했다.] 가면을 내려준 것도 천장에 있도록 한 것도 히테이 본인이지만 나중엔 칙칙한 가면 은둔남이라고 디스한다.[* 작중 히테이와 에몬자에몬이 나란히 서 있던 적은 에몬자에몬이 시치카와 결투하기 직전이 유일하다.[[파일:20211027_120239.jpg]]] 170여 년 전 [[마니와 닌자군]]과 적대 관계이던 아이오이 닌자군(相生忍軍) 마지막 생존자이기도 하다.[* 아이오이 닌자군은 마니와가타리에서 나오길 인질을 잡고서는 함정을 팔 수도 대책을 세울 수도 없는 황야에서 기다리는 숨지도 도망치지도 않는 실력주의 닌자라고 하며 숨어서 기회를 엿보는 닌자의 상식에 도전하는 괴짜 집단이다.] [[마니와 닌자군]]의 두령 [[마니와 호오]]는 조직을 통솔할 만한 인격을 얻기 위해 그를 살해하고 신체 일부를 뜯어가 붙였다고 한다.[* 에몬자에몬과 호오가 공유하는 단죄원이란 인법은 호오가 에몬자에몬의 본래 인격을 뺏을 때의 '''덤'''이라는 게 밝혀졌다.] 그렇게 죽어가던 에몬자에몬을 거두고 새 이름과 가면을 내려준 게 히테이 공주다. 또한 가면을 쓰고 다니는 것 역시 호오가 얼굴 부분을 뜯어가서 가리기 위한 것. 소중한 전우이자 친구였던 마니와 호오에게 배신당해 살해당할 뻔했는데도 딱히 배신감이나 복수심을 느끼진 않는 듯하다.[* 토가메는 에몬자에몬이 그런 걸 갖고 호오를 미워했다면 호오가 그의 인격을 원했을 리 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마니와 닌자군 몇 명을 죽이긴 하는데 이는 복수심 때문이 아니라 [[히테이 공주]]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다. 히테이 공주가 굳이 죽일 필요 없다고 한 마니와 펭귄도 살려두면 공주님께 위협이 될 거라며 그냥 죽였다.[* 히테이도 일반 두령 하나 따윈 죽이든 살리든 상관없다 하긴 했다.] 죽어가는 상대를 확인 사살하기 전 '너는 무슨 말을 남기고 죽을까?'고 묻는 걸 보아 유언에 관심이 많은 듯. 본인도 정신적으로나마 한번 죽은 경험이 있어서 그런 걸지도. == 작중 행적 == [[칼 이야기]] 중단부터 등장, 사건의 중심에서 히테이 공주의 수족으로 암약한다. 정보 수집에서 인물 암살까지, 후에 [[마니와 닌자군]]이 망하게 된 마지막 이유를 제공하기도 한다. [[시키자키 키키]]의 [[역사개찬 계획]]를 실행하는 장기말 중 하나로 마지막 변체도인 [[염도 쥬]]를 들고 활약, ~~ 순수 템빨로~~ 강력한 필살기를 가진 마니와 닌자들을 살해한 뒤 정체가 들통난 [[토가메]]도 총살했다. 일부러 급소는 피해 쏴서 즉사하진 않고 시치카와 이별할 시간도 주긴 한다.[* 본인이 유언을 듣는 취미가 있기에 일부러 천천히 죽어가게 한 거란 시각도 있다. 다만 공주님은 죽이라고 했지 즉사시키라고 하진 않았다며 자신의 재량으로 이별할 시간을 주거나, 유언덕후 주제에 토가메가 무슨 유언을 남기는지 듣지않고 자리를 피해준걸 보면, 그 나름대로 최소한의 배려를 한것 같다.] 토가메를 잃고 각성한 [[야스리 시치카]]가 오와리 성에 쳐들어왔을 때 최종 보스로 활약하며 시치카와 싸운다. 초반에 쌍검과 수리검 등을 이용해 싸우다 쌍검이 부서지자 [[염도 쥬]]를 꺼내 원거리에서 시치카를 향해 난사하지만[* 애니에서는 이 때 무한탄창 연출이 더해져 염도가 더 사기적인 무기로 표현된다.], 시치카는 '''자신의 몸을 지키는 것을 포기'''하고 자신의 힘을 전부 '''공격에 집중''', 급소를 피한 몇 개의 총탄만 맞고 달려들어 에몬자에몬에게 상처를 입혔다. 마지막엔 총탄만으로는 안 되겠다고 판단해 자신의 궁극 인법, 불인법 불생불사와 염도 쥬의 성능을 합친 '''단죄염도'''를 사용해 시치카를 압도하지만 치명상을 입으면서도 주저하지 않고 접근한 시치카한테 칠화팔열 개를 맞고 사망.[* 애니에서는 시치카가 피를 밟고 미끄러져 경직되자 에몬자에몬이 가슴팍에 크게 상처를 입힌다. 이 때 시치카가 접근하자 왼쪽 눈에 공격을 하지만 시치카가 눈을 감아 실명을 피하고 칠화팔열 개를 날린다.] [[유언]]은 >'''[[히테이 공주|공주님]]. 당신을 위해 죽는 것을- 용서해 주시길.'''[* 애니에서 칠화팔열 개를 맞고 허파가 박살나서인지 뻐끔거리는 연출의 성우 연기가 꽤나 으스스하다.] [[시키자키 키키]]의 계획[* [[야스리 시치카]]가 [[완성형 변체도]] 12자루를 모조리 파괴함으로써 [[완료형 변체도]] = [[허도 야스리]]를 탄생시킨다.]대로 싸우다 히테이 공주와 함께 죽을 운명이었지만, 그런 정해진 운명조차 '''부정'''하며 시키자키의 장기말로서 죽는 게 아니라 '''[[히테이 공주]]를 야스리에게서 지키기 위해 죽는다'''는 자유 의지가 담긴 유언. 에몬자에몬 본인은 죽었지만 시치카가 히데이 공주를 죽이지 않고 같이 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운명을 부정했다 볼 수도 있다. 그리고 그의 유품인 불인(不忍)이라 적힌 가면은 시치카가 회수, [[히테이 공주]]에게 던져주며 에몬자에몬의 유언도 전해줬다. 사용 오의는 고속으로 적의 배후를 점하는 아이오이 인법 배롱권[* 전국시대 아이오이 닌자군이 멸망한 뒤 실전되었으나 오직 에몬자에몬 혼자만이 이 기술을 이어받았다.], 불인법 불생불사(=[[마니와 호오|인법 단죄원]]. 과거에는 인법 초주검(生殺し나마고로시)이라 불렸다.)[* 작중에서 히테이 공주와 만나기 전에는 그의 전부였던 [[마니와 호오|친구]]의 기술이라는 묘사가 있다.][* 애니에서 호오랑 싸울 때 모습을 보면 손날을 이용해 적을 베는 기술로 추정된다.], 염도의 총신 끝에 불꽃을 피워 초고속으로 난도질하는 기술인 단죄염도.[* 옛 친구 호오를 떠올리며 사용했다. '단죄염' 부분은 단죄원과 같은 발음.][* 염도 쥬에 불인법 불생불사를 합친 기술로, 원작에서는 마지막 발악으로 사용해서 별 묘사도 없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시치카와의 전투가 꽤 길게 그려지면서 위의 기술 묘사가 등장한다.] 여담으로 [[염도 쥬]]는 본인이 수집한 건 아니고 이미 히테이 공주가 가지고 있던 거였다.[* 0장에 언급된다. 히테이 공주가 [[시키자키 키키]]의 후손이므로 물려받았을 가능성도 있다.] == 여담 == 아무리 일본 이름에 ~田(다)나 ~(左)衛門((자)에몬))이 들어가는 경우가 흔하다지만 이 경우는 그 작명 센스가 심히 [[아스트랄]]하다. 에몬자에몬의 자기소개를 들은 마니와니[* 우미가메, 오시도리, 호오]들이 웃기는 가명 말고 본명을 대라고 하자 지금은 이게 자신의 이름이라 한다.[* [[히테이 공주]]가 이 이름을 내려준 뒤론 과거의 이름을 버렸으며 마지막까지 나오지 않으므로 본명은 별 의미가 없긴 하다. ~~정작 저 이름을 내려준 히테이는 이름이 길어서 부르기 귀찮다거나 까먹었다고 디스했다.~~] 칼 이야기 사상 최고의 [[템빨]]맨으로 불리며 염도 쥬에 맞아 죽은 캐릭터들은 시치카를 빼면 하나같이 뭐에 당한지도 모른 채 죽었다. 사실 염도가 없어도 준 최강급이다. 애초에 과거에 호오랑 라이벌이자 친구 관계였으며 아이오이 인법까지 익힌데다 염도 없이도 우미가메를 쓰러뜨리고 호오와 호각 이상까지 갔다. 각성한 일본 최강 시치카를 상대로 염도 쥬 없이도 어느 정도 버틸 정도. 배롱권이나 불인법 불생불사(단죄염도) 등 근접전용 기술도 강력하며 시치카도 염도보다 단죄염도가 더 위험했다고 평했다. 시치카한테 치명상을 입힌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외에 시치카를 다치게 만든 상대는 [[이테조라 코나유키]]가 유일하다. 괴력+둔기(쌍도)로 시치카의 팔뼈를 부러트렸지만 후유증 없이 회복했다. 반면에 에몬자에몬이 시치카의 왼쪽 눈에 남긴 흉터는 안 지워졌다.] 시치카가 방어 0 공격 10으로 싸운 유일한 상대. 피도 눈물도 없는 기계적인 살인마 같은 이미지이고 실제로도 행적이 그렇지만 감정이 아주 없는 건 아니다. 펭귄을 죽일 때는 너처럼 형편없는 유언을 남기는 놈은 처음이라며 진짜로 화가 나서 죽였다. 자신은 닌자를 버리고 검사가 되었다고 하며 늘 길고 짧은 쌍검을 차고 다니고[* 원작 한정, 애니에선 장검 두 자루.] 아이오이 인법 외에 아이오이 검법도 사용하지만 정작 검술론 활약한 적이 없는 편. ~~허도류~~ 우미가메 때는 검을 꺼내자마자 레이피어에 반격당해 검이 박살 났고 오시도리때는 바로 뺏겼다.[* 이때 염도 쥬를 처음 사용했다.] 후에 호오나 펭귄을 상대할 땐 검을 포기했지만[* 호오때는 염도 쥬를 꺼내려다 펭귄의 개입으로 무승부. 펭귄 때는 바로 염도 쥬를 썼다.]시치카와의 최종전 초반엔 또다시 검을 꺼냈다가 바로 부러졌다. 성우들의 뒷이야기에서 '''가장 많이 까였다.''' 주로 [[마니와 펭귄|펭귄]]을 잔인하게 죽인 것이나 무표정하게 탕탕탕 죽인다는 이유로… [[분류:칼 이야기/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