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파일:wishing star_PiB.png]] '''Wishing Star''' == 개요 ==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에서 등장하는 설정. 국내 정식 번역은 '소원별'이다. == 상세 == >Star light, star bright, first star I see tonight, I wish I may, I wish I might have this wish I wish tonight. >'''별님, 밝게 빛나는 별님, 내가 오늘 밤 마주하는 첫 번째 별님, 감히 바라건대, 간절히 원하건대, 오늘 밤 내가 소망하는 소원은 이루어지는 소원이 되길.''' >----- >소원의 별에 도착했을 때 지도에 떠오르는 글귀. 소원을 비는 주문이기도 하다. >'''Once upon a time, a wishing star fell from the sky, scorching a great woods black, the Dark Forest was born.''' >'''The Wishing Star, hidden at its center, filling it with new life.''' >'''And the legend of a single wish locked away in the star, waiting to be granted.''' >옛날 옛적에 소원을 이뤄주는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숲을 검게 태워버렸고, 그렇게 어둠의 숲이 생겨났습니다. >소원의 별은 어둠의 숲 한가운데에 숨겨진 채 새로운 생명들을 채워나갔고. >단 한 가지의 소원만을 들어준다는 전설을 품고 그 영광의 주인공이 될 자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동요]]인 "Star light, Star bright"에서 따왔으며 극 초반부 이 별에 대한 나레이션에서도 위의 가사가 나온다. 동요 자체는 떨어지는 [[별똥별]]이나 하늘에 뜬 별을 보며 소원을 비는 풍습에서 유래했다. 단 한 가지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거대한 별. 운석처럼 우주에서 내려와 숲 한가운데로 떨어져 깊숙히 박혔고, 이후 어둠의 숲[* [[에린 헌터]]의 인외 소설 [[고양이 전사들]]의 사후세계인 [[어둠의 숲]]이 모티브로 추정된다.]을 만들어냈다. 아이러니하게도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운석 모양의 울퉁불퉁한 바위덩어리가 아니라 소위 '별 모양'으로 불리는 다각형의 넓고 평평한 형태로, 말 그대로 별 모양 장식처럼 생긴 별. 이 별로 향하는 지도는 빅 잭 호너가 가지고 있었으나 푸스가 강탈하였고, 이 때문에 [[장화신은 고양이(슈렉)|푸스]]와 [[말랑손 키티]], [[페로(장화신은 고양이)|페로]]로 이루어진 '''푸스 일행'''과 '''[[빅 잭 호너]] 일당''', '''[[골디락스(장화신은 고양이)|골디락스]] 일행'''이 이 소원의 별을 쟁취하기 위해 삼파전을 벌이는 것이 이 영화의 줄거리가 된다. 특이하게도 이 지도는 최종 목적지가 어둠의 숲 한가운데의 소원의 별이라는 점은 같지만, 별을 찾으려고 지도에 손을 대는 대상에 따라 '''지나야 하는 지형이 바뀌는'''[* 지도에 손을 대면 땅이 통째로 갈라지면서 지형이 완전히 뒤바뀐다.] 마법 지도다. 이 공간들은 '''대상의 인생'''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 또한 특징. * 푸스: 8개의 목숨을 잃어 마지막 삶과 죽음에 놓임. 불지옥을 연상시키는 '''소각의 숲''', '''[[장의사]]의 산마루''', '''잃어버린 영혼의 동굴'''을 통과해야 했다. * 키티: 가장 믿었던 상대에게 배신당해 아무도 믿지 못하게 됨. '''끝없는 슬픔의 늪''', '''절망의 산''', '''영원한 [[고독]]의 심연'''을 통과해야 했다. * 페로: 별다른 소원이나 고민거리가 없음. '''장미가 가득한 꽃밭, 휴식의 강, 빠르고 쉬운 해답의 평원''' 같이 무난한 이름의 지형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다만 해당 지형들의 이름과는 달리 통과 난이도는 쉽지 않았는데, '''페로가 곁에 있어야만''' 지나갈 수 있기 때문. 장미가 가득한 꽃밭만 해도 페로가 냄새를 맡아 확인하지 않으면 지나갈 수 없었기 때문에 빅 잭 호너의 부하들은 장미꽃들과 고전하고 심지어는 한 명은 죽기까지 했다.] 당연히 푸스 일행은 페로의 경로를 선택했지만, 다른 일행들의 추격전 중 지도 쟁탈전을 벌이면서 경로가 몇 번 바뀌었다. 별 앞에서 마지막 싸움이 벌어지던 도중 [[빅 배드 울프]]가 나타나 푸스와 마지막 결전을 벌이고, 푸스가 빅 배드 울프와의 일기토에서 승리한 찰나 빅 잭 호너가 거대화하여 재등장한다. 빅 잭 호너를 제외한 나머지 일행은 영화 내내 각자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지도를 두고 싸워 왔지만, 각자 어떻게든 소원을 이루게 된 만큼 빅 잭 호너의 야망을 막기 위해 합심하여 '''지도를 찢어버린다'''. 소원의 별은 지도가 찢어진 탓에 서서히 붕괴하기 시작하고, 다른 이들이 별 바깥으로 도망치는 와중에도 빅 잭 호너는 미련을 버리지 못한 채 찢어진 지도 조각을 다시 맞추려 한다. 그러나 그 순간 '''자신이 쫓아냈던''' 양심벌레가 '''자신이 목을 쥐어짜 화염방사기로 써먹고 버렸던''' 불사조를 타고 나타나 가운데 조각 하나를 불태워버렸고, 남아 있던 지도 조각까지 함께 불타 사라져버린다. 빅 잭 호너는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라는 마지막 단말마와 함께 소원의 별 속에 파묻히고, 소원의 별은 하늘로 올라가 폭발하여 유성우로 흩어지는 것으로 등장 끝. == 각 캐릭터들이 원하는 소원 == 아이러니하게도 '''빅 잭 호너를 제외한''' 모든 일행들은 쟁탈전을 통해 정신적 성장을 이뤄내면서 지금의 삶을 소중하게 여기게 되었고, [[슈거 마운틴의 샘|결과적으로 별에 소원을 빌지 않고도 원하던 바를 이루었다]]. 심지어 삶에 만족하여 딱히 빌고 싶던 소원이 없었던 페로마저 여정을 통해 푸스와 키티라는 좋은 친구로 모자라, 작품 말미에는 아예 페리토라는 이름까지 얻었다. * 푸스: '''9개의 목숨을 되찾는 것'''. 삶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고 자기 잘난 맛에 살다가 8개의 목숨을 헛되이 소모한 푸스는 다시금 목숨을 되찾아 다시금 '전설'로 돌아가고자 했지만, 마지막에 그 기회를 포기하고 '''죽음 그 자체'''와 정면으로 맞서며 '''[[메멘토 모리|마지막 남은 이 삶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기로]]''' 각오를 다졌다. 이후 소원을 빌 수 있는 권한을 키티에게 넘겨준다. * 말랑손 키티: '''누군가 믿을 수 있는 상대를 얻는 것'''. 가장 믿었던 상대가 결혼을 눈 앞에 두고 도망치자 큰 상처를 받아 아무도 믿지 못하게 된 키티는 여행 도중에도 여러 번 푸스에게 걸었던 믿음을 배신당했지만, 마지막에 '''키티가 선물했던 단검'''으로 목숨을 건진 푸스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채면서 '''소원을 이뤘다'''. * 골디락스: '''평범한 인간 가족을 얻는 것'''. 과거 고아였던 그녀는 곰들과 한 가족이 된 뒤로도 인간과 가족이 되기를 간절하게 바랐고 마침내 이 소망을 가족들에게 말하면서 가족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그러나 모험 도중과 페로의 일갈[* "지지고 볶고 싸울 가정마저 겪어 보지 못했던 자신에 비하면, 행복한 가정을 얻은 골디락스 너는 (마치) '''고아 복권을 얻었다'''."라는 것.]과 엄마 곰의 다짐[* 골디락스의 이야기를 듣고도 "이런 순간을 예상했다, 너를 가족으로 받아들인 그 순간부터 과분한 행복이 영원히 이어지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늘 두려워했으니까. 하지만 '''골디락스 너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우리는 기꺼이 노력하겠다'''."라며 아빠 곰과 아기 곰을 다독인다.]을 들으면서 서서히 마음이 변화한 골디락스는 마지막 싸움에서 손수 가족을 구하기 위해 싸우며 '''"자신은 이미 진정한 가족이 있기에 소원을 빌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 곰 가족: 아빠 곰은 '''평생 동안 겨울잠을 자도 될 정도로 부자가 되는 것''', 아기 곰은 '''빅 잭 호너가 입는 것처럼 잘 빠진 보라색 양복을 사 입는 것'''. 엄마 곰은 가족이 살던 오두막과 완벽하게 똑같은 오두막[* 이때 골디락스가 어릴 적에 읽던 동화책을 펼쳐 보는데, [[세로드립]]으로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euca&no=1339351|이미 가지고 있어]]'''"라고 적혀 있어 골디락스의 소원에 관해 암시를 남긴다. 심지어 세로드립이 끝나는 다음 줄은 "[[그리고 모두 행복하게 살았답니다|...and they all lived happily ever after]]".]에서 쉴 때 "'''이미 소원이 이루어졌다'''"고 한 것을 보아 '''가족과 행복하게 사는 것'''으로 보인다. 최종결전 이후 골디락스 일행이 빅 잭 호너의 사망으로 사장 자리가 공석이 된 [[잭 호너 파이 컴퍼니]]를 차지하러 떠났으니, 이들의 소망 역시 전부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빅 잭 호너: '''모든 마법을 손에 넣는 것'''.[* 연출을 보면 마법의 힘을 손에 넣어 세상을 파괴하려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모든 마법을 손에 넣으려는 정확한 목적은 밝혀지지 않았다. 아마 끝이 없는 독점욕을 연출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내 제빵 대기업의 사장이자 거물 범죄자에 온갖 마법 물품까지 수집한 거물 중 거물이지만 자신이 '마법같은 특별한 설정 하나 없는 주인공'이란 사실에 콤플렉스를 가졌다.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 소원에 대한 벌레의 질문에 호너는 "자신이 가진 것은 좋은 부모, 저택, 잘 나가는 사업체 같은 '''쓸모없는 것'''밖에 없다"며 세상의 모든 마법을 오로지 혼자 독점하겠다는 자신의 야망을 밝힌다. 과거 회상에 나온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과거의 콤플렉스가 채워지지 않는 욕망으로 변모했을 듯.]은 물론 타인을 전부 악착같이 이용할 대상[* 자기 부하이자 동료인 베이커들을 총알받이부터 '''인간 다리'''까지 온갖 용도로 써먹었으며, 결국 마지막에는 수많은 베이커 군단 중 단 1명만 남았다가 그마저도 최종결전 도중 호너가 그를 무시하면서 마법 벽에 끌려가 사망한다. 불사조는 모가지를 비틀어서 화염방사기마냥 불을 뿜도록 학대했으며, 그 외 대부분의 마법 도구 역시 막 쓰고 버리는 1회용이었다. 양심벌레를 "쓸모도 없는데 짜증나는 소리만 한다"며 쫓아내기만 한 게 용할 지경.]으로만 보던 그는 최종결전까지도 [[전혀 성장하지 않았어|변화는커녕]] 소원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나, 자신이 내다버렸던 양심벌레와 불사조의 복수로 '''소원을 비는 것조차 실패'''하고도 '''끝까지 자신의 탐욕과 이기심을 뉘우치지 않은 채''' 소원의 별 속으로 파묻히며 리타이어한다. == 기타 == * 스핀오프 TVA 시리즈인 [[장화신은 고양이의 신나는 모험]]에서도 [[https://theadventuresofpussinboots.fandom.com/wiki/Esteban|소원별]]이 등장한다. 이 문서의 소원별과 달리 "에스테반" 이라는 이름이 있고 소원을 빌 대상과 소통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으며 횟수에 제한 없이 소원을 빌 수 있다. 그러나 자신에게 빈 소원을 죄다 [[원숭이 손|뒤틀린 방식으로 이루어 주었기에]] 결국 일이 꼬이게 되는 원흉을 제공한다. * 소원별의 모티브가 되는 동요 "Star light, Star bright"는 [[디즈니]]의 1940년 애니메이션 [[피노키오(애니메이션)|피노키오]]에서 주인공 피노키오가 인간 아이가 되길 원하며 시처럼 낭송하는 모습이 나온다. [[분류:슈렉 시리즈/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