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松]][[果]][[腺]] | 솔방울샘 | Pineal Gland}}} [목차] [clearfix] == 개요 == 뇌량의 뒷부분 아래에 위치한 솔방울 모양의 내분비샘이다. 눈의 망막에서 외부 밝기에 대한 정보를 받은 다음, 그에 따라 어두어지면 이곳에서 [[멜라토닌]] 호르몬을 생성 및 방출한다. 멜라토닌은 수면을 유도하는데, 멜라토닌이 수면에 필수적인 것은 아니지만, 체내 멜라토닌 수치가 가장 높을 때 잠을 더 잘 잘 수 있다. 척추동물 진화 초기에는 미간에 있는 [[눈(신체)|눈]]과 비슷한 기관인 '[[두정안]]'이라는 기관이었으나, 후대의 척추동물에서는 두개골 내부로 들어간 종류가 많다. [[사람|인간]]의 송과선은 대뇌의 밑, 간뇌의 시상 상부에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작은 [[솔방울]]과 비슷하게 생겼다. == 특징 == 나이가 들수록 이곳에 석회질이 쌓여서 멜라토닌 분비가 일어나지 못하고 수면 장애를 일으킨다. 마찬가지로 [[플루오린]](불소)이 너무 과하면 송과선이 석회화 하는데에 영향을 끼쳐 수면 장애를 일으킨다고 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0122361?sid=102|#]] 그래서 수돗물 불소화 반대론의 근거로 쓰이기도 한다. == 대중 매체에서 == * [[저 너머에서]]: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의 단편소설. 송과선이 중요한 소재로 나온다. * [[지옥인간]]: 해당 소설을 영화화한 [[스튜어트 고든]] 감독의 영화다. * [[팀 포트리스 2]]: [[헤비(팀 포트리스 2)|헤비]]의 근접무기 '강철 주먹'[* 들고 있으면 받는 원거리 공격 피해가 감소하지만 받는 근거리 피해가 증가한다.]에는 송과선이 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이것을 때려부술 수 있게 만들어졌다는 골때리는 설명이 달려있다. == 여담 == * [[르네 데카르트|데카르트]]는 정신과 육체가 별개라는 [[몸·마음 문제#s-2.1|심신이원론]]을 주장하면서 송과선을 육체와 정신이 만나는 지점이라고 주장하였다.[* 재미있는 점은, 데카르트의 이 송과선 발언은 정신이 육체의 일부라는 사실을 인정해버린 것과 다름이 없다는 것이다. 정신이 송과선에 깃드는 순간, 송과선=정신이 되어 정신은 신체의 일부가 되어버리기 때문. 데카르트 입장에서는 심신이원론의 한계를 보완할 일종의 예외를 설정한 것이긴 한데, 이 때문에 다른 철학자들인 팔츠의 엘리자베트 공주나 [[바뤼흐 스피노자]]한테 자기가 비판하던 스콜라 철학자들처럼 괜히 [[신비주의]]적인 요소를 덧붙였다고 태클을 당했다.] [[분류:뇌]][[분류:내분비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