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external/cl.jroo.me/a.aaa.jpg]] [목차] == 개요 == 문자 그대로, '''[[수박]]의 겉을 핥아먹는다'''는 의미. 사물의 속 내용을 모르고 겉만 건드린다는 일을 비유하여 아무런 소득이 없는 행위를 이르는 말. == 설명 == [[관용구]]로서는 어떤 이론이나 사상 등의 속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혹은 일부러 이해하지 않은 채)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 가지고 논한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어떤 이론이나 사상 등의 일부분을 전체인 양 논한다는 뜻의 장님 코끼리 더듬기와 비슷하면서도 미묘하게 다른 의미다. 고등교육의 시대가 열리면서 대체로 [[고등학교]] 수준까지의 수업만 열심히 들어도 수박 겉을 핥는 사태는 피할 수 있게 되었다. 수박 전체를 모두 먹어보진 못했더라도 그 맛이라도 알고 있는 것과 진짜로 껍데기만 핥은 것은 엄연한 차이를 지닌다. 정성을 들이지 않고 대충대충 일한다는 의미로 쓰이는 경우도 있는데, 비슷한 다른 관용어구/[[속담]]에는 "처삼촌 산소 벌초하듯", "꿀단지 겉 핥기" 등이 있다. [[고사성어]]로는 [[주마간산]](走馬看山)[* 달리는 말 위에서 산을 본다는 뜻. 빨리 달리는 [[말]] 위에서 산을 제대로 볼 수 있을 리가 없다.] [[영어]]에서도 "겉만 핥아 보다", "아주 조금이다" 정도의 영어단어로 smatter가 있다. == 파생 == 이런 의미와는 별개로 수박을 핥는다는 행동이 별로 와닿지 않기 때문인지,[*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처럼 실제로 겪어봤거나, 직관적으로 상황을 떠올릴 수 있어야 공감이 되어 사용을 할 텐데 수박을 핥는 건 이 속담을 의식하지 않는 이상 안 해보기 때문으로 보인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 말의 신선함이나 재치있음 등을 강조하는 곳에서는 여러가지 동의어를 만들어 쓰고 있다. 어렴풋이 느꼈을지 모르겠지만 단연코 많이 쓰이는 것은 '''"[[나무위키 꺼라]]"'''다.[* 정확히는 [[나무위키]]만 쓱 보고 [[전문가]]인 척하는 그 행태를 말한다.] 그 외에 게임 커뮤니티나 드라마 커뮤니티에서 쓰이는 '''[[유튜브]] 에디션'''이라는 것도 존재한다. 유튜브에 걸려있는 요약 영상을 보고 직접 정주행한 것마냥 구는 사람들을 비웃는 데 사용된다. == 관련 문서 == *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 [[우물 안 개구리]] * [[나무위키 꺼라]] * [[좆문가]] [[분류:속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