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受]][[信]][[機]] == 외부 신호를 받아 필요한 정보를 얻는 기계장치. 흔히 접할 수 있는 예시로는 TV, 라디오 등이 있다.[* TV의 경우 '수상기'로 호칭하기도 한다.] 보통 수신된 신호는 잡음이 많은 상태이기 때문에 수신기에는 잡음제거 기능이 구현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때문에 송신기보다 구조가 복잡한 편이다. 송신과 수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기기를 송수신기(트랜시버)라고 하고, 컴퓨터 등에서는 모뎀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엄밀히 따지면 전이중, 반이중, 단방향 등으로 분류할수도 있다. 화재 수신기에 관해서는 [[자동화재탐지설비#수신기|자동화재탐지설비]] 참조 == [[위진남북조]] 시대의 지괴소설 搜神記 == [[동진]](東晉)의 학자 [[간보]](干寶)가 4세기 중엽에 지은 지괴소설(志怪小說)이다. 간보가 아버지의 첩실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고[* 이는 [[가사]] 상태에 빠졌던 사람이 도로 깨어난 것을, 사람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것으로 오해한 것이다.], 형이 귀신을 보았다는 말을 했던 일화 등에 영향받아서, 귀신이나 [[요괴]]에 관한 이야기를 기록하여 남겼다. 어디까지나 [[괴담]]이 주이므로 실제로 일어난 사실로 받아들이면 곤란하다. 현대 기준으로 보면 이상한 축에 끼지도 못하는 일화들도 수록했지만[* 다리가 더 달렸거나 없는 채로 태어난 짐승 이야기나 머리가 두 개 달린 아기나 짐승이 태어났다는 이야기들도 있다. 기형이나 샴쌍둥이가 태어난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옛날에 쓴 책이라 재앙이 찾아오리라는 불길한 흉조로 기록해두었다.] 당대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사료이다. 여러 의미로 후대에 출간된 괴담소설 [[요재지이]]와 비슷하다. 그래서 지괴소설은 대부분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일이나 기이한 이야기에 대한 기록이다. 그러나 자연현상의 기록의 상당수와 인물 기록의 일부는 한서, 후한서, 삼국지 등과 대체로 내용이 일치한다. [[배송지]]가 삼국지에 주를 달면서 유독 다른 지괴소설은 인용하지 않았으면서 수신기는 주석으로 인용했는데, [[삼국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친숙한 인물의 이야기도 많이 찾을 수 있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손책]]의 죽음에 얽힌 이야기나 [[미축]]이 [[화덕성군]]을 만난 이야기 등을 이 책에서 따왔다. 삼국지 관련된 이야기는 주로 오나라 위주로 나오며 촉나라는 기록이 적어서인지 [[괴력난신]] 이야기는 일절 나오지 않는다. [[우길]]이 온갖 난리법석을 피우는 모습이라든가, 화타의 전설적 [[의료행위]] 등은 이 책에 기재된 것이며 이 외에도 기타 [[네임드]] 도사들의 이적 이야기가 있다. 이 외에도 온갖 기괴한 이야기가 있는데, 심지어 화성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외계인 이야기도 실렸다...[[http://todayhumor.com/?mystery_8920|#]] [[공자]] 이야기도 나오는데 [[괴력난신]]을 금지한 것 치고 요괴에 대해 자세하게 아는 모습으로 나온다. [[고구려]]의 시조인 [[동명성왕]]과 연관되는 이야기가 있다. [[고리국#s-1]]에서 신비하게 태어난 '[[동명왕|동명]]'이란 왕이 부여 땅에서 나라를 세웠다고 나온다. 본래 이는 부여의 건국 이야기인 동명왕 전설인데, 현대 학계에서는 '주몽'이 고구려를 세운 뒤 시호를 동명성왕으로 칭하고, 이후 주몽을 신격화하면서 이 동명왕 전설을 차용했다는 해석이 있다. 1번 항목과는 전혀 상관 없다. [[채지충]]이 그린 만화 버전도 있는데 '육조괴담'이라는 이름으로 출간되었다.[* [[육조시대|육조]](六朝)는 위진남북조 시기 강남에 자리잡았던 여섯 왕조 오, 동진, 송, 제, 양, 진을 가리킨다.] 일본에서도 이 작품에서 모티브를 따온 [[천년호 ~간보「수신기」에서~]]라는 제목의 만화로도 나오는 중. === 수록된 기록 === * [[가느다란 허리]] * [[귀신을 판 송정백]] [[분류:전자기기]][[분류:중국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