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곤충강]][[분류:생물의 기관]] [include(틀:상위 문서, top1=순환계)] [include(틀:곤충의 구조)] [목차] == 개요 == [[곤충]]의 순환계를 다룬다. [[신경계/곤충|신경계]]와 마찬가지로 순환계의 중추가 [[척추동물]]과 반대로 배치되어 있는데, 척추동물의 [[심장]]이 가슴 앞쪽에 위치한 반면, 곤충의 심장은 등쪽 뒷부분에 있다. == 구조 == ||<#FFFFFF>[[파일:나무_곤충_순환계.svg|width=100%]]|| || '''곤충의 순환계를 나타낸 그림''' || 척추동물의 순환계가 혈액이 다른 곳으로 새나가지 않게 모두 [[혈관]]으로만 통하는 폐쇄형 구조인데 비해, 곤충은 끝이 뚫려 있는 유일한 혈관을 갖는 '''개방형 구조'''이다. === 심장과 대혈관 === 전체적으로 [[사이펀]] 내지 [[https://www.google.com/search?client=firefox-b-m&biw=414&bih=757&tbm=isch&sxsrf=AOaemvIe8w1k0hZ5pEXZVpPB1tE8qbzmJw%3A1637149220145&sa=1&q=lens+blower&oq=lens+blower&aqs=mobile-gws-lite.0.0l5|렌즈 블로워]]과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작동 원리 역시 비슷하다. 심장은 옆구리에 일정 간격으로 구멍이 뚫려 있는 대롱 형태이며, 배쪽의 체액을 빨아들여 대혈관 쪽으로 보내는 일을 한다. 대혈관은 척추동물의 [[대동맥]]과 같은 역할을 하며, 머리 인근의 출구를 통해 체액을 내보낸다. === 체강 === 체강이라 하면 내장을 제외한 부분은 비어 있는 곳이기 마련이지만, 곤충만큼은 [[체액]]으로 꽉 차 있다. 여기서 체액은 [[대류]] 운동을 하면서 [[체벽]] 안쪽의 기저막을 통해 가스 교환을 하고 영양분을 공급한다. 생물의 체액이라는 것이 다 그렇듯 [[전도체|전해질]]이기 때문에 [[전기]]가 매우 잘 통한다.[* [[파리목]] 생물은 여기에 체벽이 얇다(= [[띠틈]] 열기가 쉽다)는 특성까지 있기 때문에 [[살충등]], [[전기 파리채]]가 방제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 다리 ==== 다리에도 영양분을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체강에 다리로 통하는 구멍이 뚫려 있다. 다리 내부에는 발끝 쪽에 구멍이 뚫려 있는 벽이 있어서 체액이 들어가는 곳과 나가는 곳이 구별된다. === 맥박기관 === 곤충은 그냥 물주머니가 아니라 소화계, [[근육]], [[지방조직]] 등의 '장애물'이 있기 때문에 체액의 흐름이 어느 곳에서 원활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맥박기관이라는 '미니 심장'을 두고 있다. 맥박기관은 체액의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하며 [[더듬이]], 날개의 뿌리 등에 배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