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문장 부호]][[분류:검열]] [include(틀:문장 부호)] [목차] == 개요 == '''숨김표''' 또는 '''복자'''([[伏]][[字]]), '''은자부'''([[隱]][[字]][[符]]), '''은자부호'''([[隱]][[字]][[符]][[號]])는 문장 부호의 하나로, 금기어나 공연히 드러내기 어려운 말, 비속어, 비밀을 유지해야 하는 말의 글자를 감추기 위해 사용되는 부호이다. 대개 '○' 또는 '×'로, 드물게 '□'로 표현한다. [[https://www.korean.go.kr/front/page/pageView.do?page_id=P000210&mn_id=30|국립국어원의 해설]]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 1. 금기어(禁忌語)나 공공연히 쓰기 어려운 비속어(卑俗語)의 경우, 그 글자의 수효만큼 씀. > 1. 비밀을 유지할 사항일 경우에 그 글자의 수효만큼 씀. `육군 ○○ 부대' 따위. 은자부호(隱字符號). 이때 사용되는 부호 중 ‘○’는 '동그라미'표, '×'는 '가위표' 또는 '가새표'라고 한다. 한국어 속어로는 '삐' 또는 '삐리리'라고 부르는데, 이는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방송에서 복자를 읽을 때 [[소음 검열|특유의 버저로 검열]]한 것에서 유래한다. 일본어로는 'ちょめちょめ(쵸메쵸메)'라고도 부르며, 일본의 연예인이 말한 것이 유행어가 된 것이 유래라고 한다. == 기타 == * [[한국어]]에서는 숨김표 대신에 한글 [[초성]]을 사용하여 감추는 경우도 있으나, 맥락을 통해 내용을 유추해 볼 수 있으므로 숨김표보다는 보안이 약하다. 이를 맞추는 놀이인 [[초성퀴즈]]가 있을 정도. * 영상속의 자막에서 표현하기 어렵거나 문제가 되는 부분을 처리할 때는 '×'를 자주 쓰는데, 신문사의 기사와 방송 프로그램의 자막에서 그렇게 표기한다. 개인이 직접 쓴 글이라면 그대로 표시하는 경우가 많지만 신문사의 기사와 방송사에서는 표현하기 어렵거나 문제가 되는 부분을 '×'로 처리한다. 특히 방송사에서 누군가가 말하는 장면과 동시에 자막이 나오는 경우 '×' 표기가 나오는 부분은 삐~ 소리가 나오거나 무음으로 나온다. 그외에 영화에서도 심한 욕설이 나오면 [[씨발|씨×]]나 [[좆까|×까]]처럼 처리하기도 한다. 또한 간접광고 방지를 위해서도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 복자 처리가 의미가 없는 경우도 있다. 대체로 해당 복자되지 않는 글자(보통 성씨)를 쓰는 사람이 그 분야에 1명뿐이거나 드문 성씨인 경우가 그렇다. 예를 들면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의 주범 '''[[마재윤|프로게이머 마모씨]]''', '''최양락과 열애기사가 난 [[팽현숙|동료 개그맨 팽모 씨]]''' 등... 이 때문에 최근에는 사건사고시 이름은 물론이고 성 또한 ㄱ, ㄴ, ㄷ나 A, B, C 등의 본래 성씨와 무관한 이니셜을 써서 감추는 경우가 많다. 사실 [[대한민국]]이 성씨가 비슷한 사람이 많은 것이 특이한 경우로, 근처 국가인 [[일본]], [[중국]], [[미국]]에서는 성까지 검열하는 경우가 더 번번하다. * [[리그베다 위키]] 같이 [[작성금지]] 제도를 시행하는 위키위키 사이트는 우회등록을 방지하기 위해 초성체와 더불어 쓰기도 한다. * 광고를 위해 쓰였다가 안 좋은 의미로 받아들여진 '[[X같은]]'이라는 문구는 당시 [[LX인터내셔널|LG상사]]가 'X'가 사람들 사이에서 숨김표로 곧잘 쓰이는 것을 고려하지 못해 생겼다. == 관련 문서 == * [[문장 부호]]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복자, version=82)]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X표, version=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