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일본계 미국인]][[분류:미국의 물리학자]][[분류:대기과학자]][[분류:노벨물리학상 수상자]][[분류:일본 문화공로자]][[분류:일본 문화훈장]][[분류:1931년 출생]][[분류:시코쿠츄오시 출신 인물]][[분류:도쿄대학 출신]][[분류:미국으로 귀화한 인물]][[분류:프린스턴 대학교 재직]] [include(틀:노벨물리학상 역대 국가별 수상자)] [include(틀:일본의 역대 노벨상 수상자)] ||<-2> '''{{{#fff {{{+1 슈쿠로 마나베}}} [br] Syukuro Manabe}}}''' || ||<-2>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Syukuro Manabe.jpg|width=100%]]}}} || || '''{{{#ffffff 본명}}}''' ||Syukuro Manabe(슈쿠로 마나베) || || '''{{{#ffffff 일본명}}}''' ||真鍋 淑郎(まなべ しゅくろう)[br]마나베 슈쿠로|| ||<|2> '''{{{#ffffff 출생}}}''' ||[[1931년]] [[9월 21일]] ([age(1931-09-21)]세) || ||[[일본]] [[에히메현]] 우마군 신리츠정[* 현 [[시코쿠츄오시]]]|| || '''{{{#ffffff 국적}}}''' ||[include(틀:국기, 국명=일본)] → [include(틀:국기, 국명=미국)] || || '''{{{#ffffff 학력}}}''' ||[[도쿄대학]] {{{-2 ([[기상학]] / [[학사]], [[석사]], [[박사]])[* 1953년 학사, 1955년 석사, 1958년 박사][* 박사학위논문 : [[https://ndlonline.ndl.go.jp/#!/detail/R300000001-I000009887910-00|On the contribution of heat released by condensation to the change in pressure pattern On the modification of air-mass over the Japan Sea when the outburst of cold air predominates On the estimation of energy exchange between the Japan Sea and the atmosphere during winter based upon the energy budget of both the atmosphere and the sea (1958)]]] }}} || || '''{{{#ffffff 직업}}}''' ||[[교수]], 기상학자 || [목차] [clearfix] == 개요 == [[일본]] 에히메현 출신의 [[미국]] 기상학자, [[프린스턴 대학교]] 교수. 2021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 상세 == 1931년 [[일본]] [[에히메현]]에서 태어나 [[구제중학교|구제 미시마중학교]](旧制三島中学校)를 졸업하였다. [[도쿄대학]] 이학부 물리학과 지구물리학 전공을 졸업한 뒤, 도쿄대학 대학원 수물계연구과(数物系研究科)에서 석사 및 박사를 거치며 [[기상학]]을 전공하였다.[* [[https://www.u-tokyo.ac.jp/focus/ja/articles/z1304_00205.html|도쿄대학의 축하 메시지]] 참조.] 마나베의 도쿄대학 이학 [[박사]] 논문은 응결현상의 종관적 연구(凝結現象の綜観的研究)이며, 지도 교원은 쇼노 시게카타(正野重方)이다. 쇼노 교수는 일본의 기상학의 [[기초]]를 다진 선구적인 학자이며 특히 기후역학으로 저명한 교수이다. 쇼노 교수는 [[일본 기상청]]의 수치예보기술 도입에도 일조했다. 도쿄대학 졸업 후 1958년, [[미국]] 기상국의 조셉 스마고린스키의 초청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해양대기청(NOAA)에서 기후변화에 대해서 연구했다. 참고로 1950년대 당시 [[미국]]의 급료는 무려 일본의 25배였다고 증언했다. 1967년에는 '''1차원 대기 모델''', 1969년에는 '''대기해양 결합 모델''' 등, 컴퓨터를 사용한 선구적인 성과를 발표했으며 이러한 밑거름이 노벨상 수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 후, 1968년부터는 [[프린스턴 대학교]] 객원교수를 겸임했고, 1975년에는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1983년부터는 [[도쿄대학]] 이학부 객원교수를 겸임했으며, 2002년에는 해양연구개발기구(海洋研究開発機構) 고문으로 취임했다. 2005년부터는 [[프린스턴 대학교]] 대기해양 연구 프로그램의 상급 기상연구자로 취임했으며, 2006년부터는 [[나고야대학]] 환경과학연구과(環境科学研究科) 객원교수를 겸임했다. 2021년, 지구 기후의 물리적 모델링에 의한 복잡계에 대한 기여를 한 공로로 [[독일]]의 [[클라우스 하셀만]], [[이탈리아]]의 조르지오 파리지와 함께 2021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기상학으로 받는 노벨 과학상으로는 사상 처음이고, 일본 출신의 29번째 노벨상 수상자이다.] == 기타 == * [[지구 온난화|기후변화]] 연구와 관련한 [[노벨상]]으로는 2007년의 [[앨 고어]]가 수상한 [[노벨 평화상]]과 2018년에 윌리엄 노드하우스 예일대 교수가 ‘기후변화가 경제성장에 장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사례가 있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방계 연구에 해당하는 사례였으며 직접적인 연관성을 토대로 수상한 사례는 처음이다. 특히 기상학에 관련한 물리학상 수상은 최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5&oid=353&aid=0000040718|관련 기사]] 슈쿠로 마나베가 노벨상을 타기까지 이렇게 긴 세월이 걸렸던 것이 바로 기상학이라는 분야의 애매한 포지션(노벨상 기준) 때문이었는데[* 노벨상에는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은 있지만 기상학을 포함한 지구과학이 끼어들기 힘들다. 지구과학은 복합적인 학문이기 때문.] 결국 노벨상을 받으며 최초 사례를 만들어낸 것. * 노벨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후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교도통신]] 기자의 "미국으로 귀화한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했다. >흥미로운 질문이다. [[일본]]에서는 사람들이 항상 서로에게 [[메이와쿠|폐를 끼칠까봐]] 걱정한다. 그들은 관계에서 조화를 매우 중시한다. 그것이 그들이 서로 잘 지내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그들은 계속해서 남들을 생각하며 폐를 끼치는 일을 하지 않는다. 일본에서 당신이 뭔가를 묻는다면 Yes나 No라는 대답을 듣겠지만 [[다테마에|일본인이 Yes라고 한다고해서 반드시 Yes라는 의미는 아니다]]. 실제 의미는 No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다른 무엇보다도 남들의 기분을 상하게 만드는걸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들에게 폐를 끼칠만한 어떤 것도 하기 싫어한다. 미국에서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한다. 난 남들의 기분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는다. 사실 나도 남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지는 않지만 난 다른 사람의 기분을 알아채는 것이 서툴다. 미국에서의 생활은 멋지다고 생각한다. 나 같은 연구자는 좋아하는 연구를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내 상사는 내가 원하는걸 뭐든지 하게 해줬다. 여기서는 내가 쓰고 싶은 컴퓨터 장비들을 가지고 내가 하고 싶은 뭐든지 한다. 그게 내가 일본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이유 중 하나다. 왜냐하면 난 조화롭게 사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That's interesting question. In Japan people always worry about not to disturb each other. They have a very harmonious relationship. And this is one of the important reasons why Japanese people get along so well with each other. They keep thinking about other people and don't do something disturb other people. In Japan, if you ask some questions you get answer "Yes", or "No". However when Japanese say "Yes", it does not necessarily mean "Yes", it could be "No". Because they don't want to hurt other people's feeling much more than anything else. And so, you don't want to do anything which is disturbing to other people. In U.S, I can do things I want. I don't worry too much about what other people feel. As a matter of fact, I don't want to hurt other people's feeling but I'm not observing enough other people to figure out what they think. I found living in the U.S is wonderful! And probably research scientist like me... I can do whatever I please in my research. My boss was generous enough to let me do anything I want. And here I got all the computer expenditure. I got all the computer I want to use and do whatever I please in. That is one reason why I don't want to go back to Japan because I'm not capable of living harmoniously. [[https://www.youtube.com/watch?v=BUtzK41Qpsw|51분 9초부터]]] * 젊은 과학자에게는 이런 조언을 남겼다. >지금은 [[컴퓨터]]에 휘둘리는 사람들이 많다. 유행만 따라서 연구를 진행하지 말고 자신의 진정한 [[호기심]]을 따라라.[* 「今はコンピュータに振り回されている人が多い。」「流行っている研究に走らずに。自分の本当の好奇心ですね。」] * 미국 기상학회는 지구 기후시스템에 대해 뛰어난 연구를 한 연구자에게, '''슈쿠로 마나베 기상연구상(The Syukuro Manabe Climate Research Award)'''이라는 상을 수여하고 있다. == 관련 자료 ==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1/11/17/4DAHMTM2PNEEVJVFJZ4FONMJDY/|[기상인사이드] 46년 만에 노벨상 받은 지구온난화 실험… 과학이 기후 위기 막는다(조선일보)]]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japan/1014053.html|노벨 물리학상 수상 일본 출신 마나베 “호기심 채우는 연구 했을 뿐”(한겨레)]] [[https://www3.nhk.or.jp/news/html/20211006/k10013294041000.html|ノーベル賞 真鍋淑郎さん 50年以上前に“温暖化”影響を予測(NHK)]] [[https://www.nipr.ac.jp/arctic_info/columns/2021_nobel_prize/|北極温暖化増幅を提唱された真鍋淑郎先生のノーベル物理学賞受賞に寄せて(北極環境統合情報WE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