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슈퍼로봇대전 시리즈/오리지널]][[분류:게임별 비판]] [include(틀:상위 문서, top1=슈퍼로봇대전/오리지널)] [목차] == 소개 == 이 문서는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중에서도 특히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나타나는 비판점들을 서술하고 있다. 다만 여기에 제시된 비판들은 말 그대로 비판일 뿐, 절대적인 문제점이라고까지 표현하는 것은 비약일 수 있다. 그러므로 그저 '이런 비판도 나올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 이 문서를 읽거나 편집해주었으면 한다. == 캐릭터 == * 캐릭터들이 대체로 매우 상투적인 [[기믹]]을 가지고 있다. 외모나 행동거지가 '왠지 어디서 본 듯한 캐릭터'일 때가 많고, 여성 캐릭터의 경우 [[모에 요소]]에서 따온 듯한 캐릭터들도 종종 있다. * [[미치루 하나텐]]: 일본의 (구세대적인) 불량 [[고등학생]] * [[다이테츠 미나세]]: '파이프를 문 노인' 이미지의 전형적인 노인 [[함장]] * [[레오나 거슈타인]], [[쿠스하 미즈하]], [[튀티 노르바크]]: (만화적인 과장이 섞인) 심한 [[요리치]] * [[라투니 수보타]]: [[고스로리]] * [[제올라 슈바이처]]: [[거유]] 소녀 * [[아이비스 더글라스]]: [[빈유]] 소녀[* 참고로 작중에서는 '이 캐릭터는 빈유'라고 설정해 두었더라도, 현실 기준으로 보자면 오히려 다른 캐릭터들이 지나치게 거유인 것이다.] * 악역들도 뭔가 서로 공통적으로 비슷비슷한 면이 있다. 예를 들어 [[웬드로]]가 인류를 낮잡아보고 인류의 이 기술력이 장래에 인류를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는 대사를 하며 사라지는데, 나중에 나온 제제난도 그것과 거의 같은 대사를 한다. * 오리지널만 모여있는 OG에서 두드러지는 단점으로 적 세력이 빈약하다. * 보통의 로봇물에서는 주인공 로봇 1대(혹은 후속기)가 주역이고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다양한 적 캐릭터와 싸워나가기 때문에 적의 바리에이션이 훨씬 많고 다양하며 개중 매력적인 악역도 많은 반면에 오리지널의 경우에는 적과 아군의 수가 비슷하다. * 특히 적 세력의 말단이나 중간 관리자 부분이 엉성하다. OG1에서는 슈퍼 리온 대전이라고 불릴 정도로 적 세력이 빈약하다. 말단 기체들은 거의 기력 상승을 위한 재물 정도로 전투신도 아군의 연출만 보고 스킵할 정도로 비중이 없다. * 이후 OG 시리즈에서도 점차 등장하는 이야기가 많아지면서 적의 바리에이션이 늘어나는 것 같았지만 그 동안 누적된 아군의 수가 더 많다. * 전반적으로 이야기 경향이 아군을 향해 흐르며 상기에 적은대로 악역들이 비슷비슷한 면을 가지게 된다. 흑막을 가진 최종보스와 이용만 당하는 중간 관리자,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이러한 구성이 몇번이고 반복되기 때문에 위기감과 갈등의 해소로 인한 카타르시스가 약하다. [[이 지옥 같은 행성]]에 발붙인 약소한 적들이 가엾을 뿐 * 오리지널 캐릭터들의 인물관계를 다소 어거지로 갖다붙인 듯한 면이 있다. * 예를 들어 OG2에서 [[브루클린 럭필드]]와 [[유우키 제그넌]]이 서로 경쟁심을 불태우는 건 감정이 오갈 만한 충분한 계기나 사건이 있는 것이 아니었다. 첫 전투에서 서로 통성명 정도만 했을 뿐인데, 그 다음 만남부터 갑자기 경쟁관계처럼 묘사된다. * 쿄스케와 액셀의 관계도 비슷하다. 액셀이 쿄스케에게 어느 정도 적대감을 가지는 것은 그럴 만도 하지만, 마치 스토커처럼 스토리 내내 쿄스케 쿄스케 노래를 부르는 것은 좀 지나치다. * 그 외 * 인기있는 캐릭터라고 판단되면 재활용하는 경우가 있다. 스토리상 깔끔하게 끝맺음된 [[액셀 알마]]가 OG 외전에서는 [[알피미]]와 융합했다는 설정으로 다시 살아난다. * 캐릭터의 전투 대사 또한 각 캐릭터의 캐릭터성을 어떻게든 표현하려고 애를 쓴다는 느낌이다. 예를 들어 [[재더 베네르디]]같은 경우 노래를 좋아한다는 설정인데 전투 대사가 '''대부분''' 그런 노래 관련된 대사로 채워져 있다. * 일부 우익 요소들이 포함 되어 있다.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마브러브 얼터너티브 토탈 이클립스]]와 같은 작품이 참전할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현 시점에선 일러스트나 캐릭터 외형이 상당히 구린 경우가 많다. 90년대~00년대 초반 특유의 부리부리한 눈모양과 뾰족뾰족 하고 기름을 칠한 듯 번들번들한 헤어스타일 등 당시의 그림체가 광장히 부담스럽게 다가온다. == 게임 시스템상의 문제점 == * 전투 연출 길이가 대체로 매우 길고 템포가 늘어진다. 물론 길면 전투신을 OFF로 하면 되지만 그건 그거대로 (제작사 입장에서는) 이상한 상황이다. 반프레스토는 플레이어들이 그 긴 전투신을 몇 번 보고 말 것을 의도하고 그렇게나 공들여 전투신을 만든 것일까? * [[필살기]]급 무기들의 연출의 과장이 심하다. 몇몇 무기는 아예 행성이 뻥뻥 터지고 핵폭발급으로 묘사가 되는데도, 정작 아군기(특히 슈퍼로봇)들은 큰 피해가 없어 어색하다. * 보스급 유닛들의 카리스마가 부족함 대체로 [[보스]]급 유닛들이 'HP만 많고 공격력 자체는 딱히 높지 않다'는 공통점이 있다. 아군에게 뭔가 괴멸적인 피해도 줘보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당할 뿐이다. 이러한 보스들을 두고 일부 슈로대 팬들은 '''[[샌드백]]'''이라고 표현하곤 한다. 즉, 보스 특유의 긴장감(까딱 실수하면 아군 유닛들이 펑펑 터져나가겠다는 두려움)이 없다는 점이 문제이다. 최종결전 상황인데도 플레이어는 그들의 절망적인 기분에 전혀 몰입이 안 되므로, 캐릭터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그 캐릭터가 최종보스를 마주한 상황'에 깊히 몰입할 수 없는 역설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 문제의 대표적인 피해자는 바로 [[네오 그랑존]]이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제4차 슈퍼로봇대전, 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에서의 말도 안되는 축퇴포 데미지로 존재감을 마구 어필하던 시절에 비하면, 슈퍼로봇대전 OG 외전의 네오 그랑존은 말 그대로 샌드백이며, 보스로서의 카리스마 따위는 없다.